인피니티 - 만화로 배우는 우주와 블랙홀의 비밀 한빛비즈 교양툰 17
로랑 셰페르 지음, 이정은 옮김,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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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로랑 셰페르 지음/한빛비즈)

만화로 배우는 우주와 블랙홀의 비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며 인간의 출발과 우주의 출발을 생각해본다.

인간만이 먹고사는 문제를 뛰어넘어 무한한 우주를 바라보는 존재이다.

기원전부터 우주에 관한 탐구는 시작되었고 과학의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결과가 축적되면서 무한의 영역에 인간이 발을 디디기 시작했다.

 

전작인 퀀텀을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곳의 물리적 원리를 공부했다. 전작과 연결된 과학적 지식들이 소개되지만, 퀀텀을 읽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읽어나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

 

속도와 공간 문제로 우리 우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간과 시간이 항상 일정하지 않다는 것, 시간 속 속도는 공간 속 속도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질량을 지닌 모든 물체는 시간 속 그리고 공간 속에서 모두 이동한다. 우리가 이동하는 속도가 어떤 물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를수록 우리의 시계는 그 물체의 시계보다 더 느리게 간다. 이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원리이다.

여기에 중력이 더해지면 일반상대성 원리가 나타난다. 질량은 공간 그리고 시간을 휘게 만든다. , 물체의 질량이 클수록 중력이 더 크고 시간을 더 많이 감속시킨다.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은 우주의 현재 모습이 아닌 과거의 모습이다. 빛과 300,000km/s의 속도는 우주 수준에서는 하루살이만큼 느린 속도이다.

빛은 광년으로 표시되는 편차를 띤 먼 곳의 영상을 우리에게 전송한다. 따라서 멀리 보는 것은 곧 더 예전을 본다는 것을 뜻한다. 우주는 역사의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박물관과 같다.

 

무한에 가까운 우주의 모습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의 우주 지평선까지만 관찰할 수 있지만, 우주를 이루는 천의 그물코 사이, 즉 양자의 무한한 작음을 탐색할 수도 있다. 거기에 신비로운 암흑에너지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우주의 가장 위대한 비밀들과 우리가 보는 현실도.

역설적으로 무한히 큼에 대한 해답은 어쩌면 무한히 작은 양자 세계에 담겨 있을지 모른다.

 

우리는 별들의 먼지인데, 그건 이미 우리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물질, 즉 우리를 에워싼 모든 것이 진공의 양자요동에서 왔을 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셸 스피로(물리학자, 전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소장)

 

우리의 모든 지각은 전자기력 때문에 생긴다. 또 전자기력은 진공의 양자요동에 계속해서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 요동은 전자기장에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양자전기역학 기법은 강력과 약력의 장에도 적용된다.

우리 시공간의 무대는 고유한 특질이 없는 단단하고 정지된 단순한 배경처럼 보인다. 또 예측이 가능해 보여서 보편적인 시간이 어김없이 일정하게 흐르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잘 보게되면, 배경은 전자기복사, 떨림일 뿐이다. 99.99퍼센트가 비어 있다. 단단한 무대나 우리가 앉아 있는 의자도 마찬가지로 환상이다. 이 환상은 오로지 서로를 밀어내는 전자들 때문에 생긴다.

 

우주가 운영되는 비밀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을 필생의 과제로 삼는 연구자들의 노력과 결과들이 만화의 형태로 소개된다. 이 한 권의 과학책으로 우리가 물리학자가 되지는 않지만,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을 엿보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움직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측량할 수 없는 마당이 열린다.

우주의 질서는 그 어떤 한계도 인정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든 텅 빔과 꽉 참이 번갈아 이어지고,

이 둘은 하나의 경계석을 사용하므로, 그 불확정한 짜임은 영원히 계속된다.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피니티 #로랑셰페르 #한빛비즈 #퀀텀 #우주 #양자무한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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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된다는 것 - 데이터, 사이보그,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의식을 탐험하다
아닐 세스 지음, 장혜인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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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된다는 것(아닐 세스 지음/흐름출판)

BEING YOU

데이터, 사이보그,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의식을 탐험하다

20년 이상 뇌과학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뇌과학자의 연구주제는 바로 의식’.

철학에서 다루어졌던 의식이란 주제를 과학의 영역으로 끌고 와서 생물학적 이론과 실험으로 의식과 자아를 설명한다.

 

의식을 사고하는 방식은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의식과학은 다름 아닌 우리가 누구인지, 내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당신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무언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무언가가 대체 왜 존재하는지 설명한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우리의 뇌는 전기적 네트워크이자 화학적 기계다. 뇌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살아 있는 신체 일부다. 생물물리학자적 메커니즘 측면에서 의식의 속성을 설명하려면 뇌와 의식적 마음을 체화embodied되고 내재된embeded 시스템으로 이해해야 한다.

 

의식은 지능이 있다는 것보다 살아 있다는 것과 더 관련이 있다. 우리는 바로 동물 기계이기 때문에 의식적 자기가 된다. 당신이 된다거나 내가 된다는 경험은 뇌가 신체의 내적 상태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방식에서 나온다. 자아의 본질은 이성적 마음도, 비물질적 영혼도 아니다. 자아의 본질은 모든 자기 경험과 의식적 경험의 기초가 되는, 살아 있다는 단순한 느낌을 뒷받침하는 깊이 체화된 생물학적 프로세스다. 당신이 된다는 것은 바로 신체와 관련이 있다.

 

실재적 문제 관점에서의 의식과학의 주요 목표는 의식적 경험의 현상학적 속성을 설명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 것이다.

 

당신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타내는 핵심 속성 세 가지, 수준level, 내용content, 그리고 자기self.

의식의 내용은 우리가 무엇을 의식하는지를 말한다. 내면의 우주를 구성하는 시각, 소리, 냄새, 정서, 기분, 생각, 믿음 등이다. 의식의 내용은 의식적 경험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감각 신호를 뇌 기반으로 해석하는 다양한 지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의식적 자기는 당신이 된다는 고유한 경험이다. ‘자신이 된다라는 경험은 의식적 내용의 하위 부분으로, 특정 몸, 일인칭 관점, 독특한 기억, 기분이나 정서 또는 자유 의지의 경험이다.

 

우리가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세상을 발명하고 매 순간 오류를 수정하는 예측 기계이다.

 

저자는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내 뇌에서 구성한 일종의 제어된 환각controlled hallucination’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의식할 때마다 무언가를 지각한다. 이것이 의식의 내용이다. 지각을 형성하려 애쓰면 뇌는 바깥세상의 사물과 간접적으로만 이어진 끊임없는 전기적 신호의 세례와 만나야 한다. 이런 감각 입력에는 꼬리표가 붙어 있지 않다. 시각, 청각, 촉각 같은 감각 양식들 중 그 무엇도 특정 감각 입력이 무엇에서 왔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뇌는 본질적으로 모호한 이런 감각 신호를 어떻게 이에 해당하는 사물, 사람, 장소로 가득한 지각적 세상으로 변환할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감각 입력이라는 원인에 반응해 뇌가 만든 최선의 추측best guess’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뇌는 예측 기계prediction machine’이며, 의식의 내용이란 실제 세상보다 더 많거나 적은 깨어 있는 꿈, 즉 제어된 환각의 일종이다.

 

제어된 환각

첫째, 뇌는 지각 계층을 통해 감각 신호의 원인에 대한 예측을 단계적으로 하향하며 계속 만든다. 만약 당신이 커피잔을 보고 있다면, 당신의 시각 피질은 이 커피잔에서 나온 감각 신호의 원인에 대한 예측을 생성한다.

둘째, 상향식 혹은 바깥에서 뇌 안으로 흐르는 감각 신호는 이런 지각적 예측을 지각의 원인과 유용한 방식으로 엮는다. 앞의 예시에서 지각의 원인은 커피잔이다. 이런 신호는 모든 프로세스 수준에서 뇌가 예상하는 것과 뇌가 얻는 것의 차이를 나타내는 예측 오류prediction error 역할을 한다. 상향식 예측의 오류를 억제하기 위해 하향식 예측을 조정함으로써, 뇌는 지각적 최선이 추측을 통해 세상의 원인을 파악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각은 예측 오류prediction error minimisation 최소화라는 지속적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셋째, 제어된 환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각적 경험(앞서 살펴본 예시의 경우 커피잔을 본다라는 주관적 경험)(상향식) 감각 신호가 아닌 (하향식) 예측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우리는 감각 신호를 그 자체로 경험하지 않고 그 해석만을 경험한다.

 

자기는 눈이라는 창문 뒤에서 세상을 내다보며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듯 신체를 제어하는 불변의 존재가 아니다. 내가 된다being me, 또는 당신이 된다being you라는 경험은 지각 그 자체,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 몸의 생존에 초점을 맞추어 신경적으로 암호화된 예측이 촘촘하게 얽힌 집합이다. 우리 자신이 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이것뿐이다.

 

의식적 지각이라는 예측 기계의 기원과 주요 기능이 세상이나 신체를 표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리적 상태를 제어하고 조절하는 데 있다. 지각과 인지의 총체성, 즉 인간의 경험과 정신적 삶이라는 전반적인 파노라마는 깊이 내재한 생존이라는 생물학적 동력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주변 세상과 그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을 살아 있는 몸으로, 몸을 통해, 몸 때문에 지각한다.

 

상식이나 이제까지의 과학적 지식이 진리가 아니지만, 과학으로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상식이 훼손될 때의 충격을 느끼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된다는것 #아닐세스 #흐름출판 #BEINGYOU #의식 #자아 #예측기계 #제어된환각 #동물기계이론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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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품격 - 개인의 존엄은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는가
도나 힉스 지음, 이종민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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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터의 품격(도나 힉스 지음/한빛비즈)

개인의 존엄은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는가?

저자는 분쟁 해결 전문가로 활동한 지가 20년이 넘는다. 세계 각지의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키는 바로 존엄성이다. 인간의 존엄은 무엇이고, 존엄은 어떻게 지켜지고, 존엄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연구하고 실천해왔다.

저자가 개발한 존엄 모델을 통해 리더십에서 존엄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자.

 

인간의 존엄성은 민주주의의 이념의 기초이다. 인간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닌다. 그러나 이 명제는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듯하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분쟁이나 직장에서의 차별과 억압에서 존엄을 사라진다. 자신의 존엄이 무너져내리는 순간 관계가 무너지고 조직의 역량도 함께 침몰한다.

 

존엄을 이해하고, 직원과 조직의 행복을 위해 존엄을 구현하고 모범을 보이고 존엄을 잘 작동하도록 만드는 행동하는 존엄이 바로 저자가 원하는 존엄의 리더십이다.

 

존엄에 대한 보편적 갈망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존엄은 우리의 행동이나 인종, 종교, 민족, 성적 지향,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사람을 공평하게 대우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수용하는 것이다.

 

저자의 존엄 모델의 기본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만델라의 자각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가 교도소에 수감되던 날 다짐했던 성찰이다.

교도소와 정부 당국이 결탁해서 모든 이들의 존엄을 박탈하려고 한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분명 이곳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든 어떤 압박을 받든 나의 존엄을 내주지 않을 것이기에, 내게서 존엄을 빼앗아 가려는 어떤 개인이나 기관도 뜻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존엄이 오로지 외부 요인, 즉 타인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오판한다면, 이는 (우리를 강인하게 만들어 공격을 물리치고 우리 자신의 가치라는 진실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내면의 힘을 포기하는 행위다.

 

존엄 리더십은 우리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존엄을 존중받았을 때 생겨나는 (사랑, 충성심,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음 같은) 힘뿐 아니라 존엄을 침해당했을 때 촉발되는 (, 분노, 복수심 같은) 강력한 힘을 이해하면 리더가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기 쉬워진다. 이런 인식이 리더의 필수 덕목이 됐을 때 직원들뿐 아니라 조직도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존엄의 10가지 요소

정체성 수용 / 칭찬 / 인정 / 포용 / 공정 / 독립 / 이해 / 호의적 해석 / 책임

 

존엄의 리더십은 요즘 경영학계에서 주목받는 인본주의 경영 네트워크가 앞세우는 원칙과도 일맥상통한다.

인간 존엄에 대한 조건 없는 존중이 인간 상호작용의 근간이며, 윤리적 고려가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한다. 또한 기업 활동의 규범적 정당성을 추구함으로써 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3가지 사명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삶에 기여하고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경제 활동은 인간의 번영을 촉진한다.

 

존엄을 해치는 10가지 유혹

미끼 물기 / 체면 세우기 / 책임 회피하기 / 거짓 존엄에 의존하기 / 거짓 안전 고집하기 / 대결 회피하기 / 무고한 피해자인 척하기 / 피드백 거부하기 / 책임 전가하고 모욕주기 / 험담으로 거짓 친밀감 키우기

자제력은 존엄의 거의 모든 것이다. 누군가 내게 해를 입혔을 때 앙갚음하는 행동을 정당화하지 마라. 타인이 내게 한 행동 그대로 상대방에게 되돌려주려 하지 마라.

 

존엄 확립의 목표는 우리 정체성의 2가지 측면을 모두 인식하는 것이다. 언제 객체적 자아에 휘둘리는지 파악할 수 있다면 체면이 깎일까 두려워 잘못된 행동을 감추고 스스로 존엄을 침해하도록 유혹하는 충동에 맞서 싸울 수 있다. 객체적 자아는 10가지 유혹의 적극적 행위자다. 또한 타인과 갈등하는 상황에도 취약하다. 쉽게 미끼를 물고 앙갚음하고 복수하기를 원한다. 객체적 자아가 자멸적이고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하려 들면 주체적 자아가 출동해 객체적 자아를 구출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주체적 자아는 자기 가치가 절대적임을 안다. 만델라의 자각을 갖추고 있어 자기 존엄에 대한 외부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 주체적 자아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때 우리는 존엄의 모든 차원을 경험할 수 있다.

 

존엄은 관계 connection, 관계 connection, 관계 connection(3C)’이다. ‘존엄을 이해하는 것’, 존엄 인식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엄과 연결돼 있고(첫 번째 C), 타인의 존엄과 연결돼 있으며(두 번째 C), 우리 자신보다 위대한 무언가의 존엄과도 연결돼 있음(세 번째 C)을 의미한다.

 

겸허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라야 직원들이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신뢰를 구축하고, ‘발코니에 올라서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공감하고, 타인에게 끼친 피해에 책임을 질 수 있다. 리더로서 우리는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우리가 늘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 볼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우리 자신의 맹점을 드러내려면 타인의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겸손함은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흔한 자아도취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Part 2 마음을 움직이는 존엄 리더십> 중에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차이를 뛰어넘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존엄이다. 존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은 다양성을 뛰어넘는 결속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관계를 강화한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해줄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존엄이 그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존엄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류 공통의 열망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일터의품격 #도나힉스 #한빛비즈 #존엄 #행동하는존엄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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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팀장입니다 - 서툴고 의욕만 앞선 초보 팀장들을 위한 와튼스쿨 팀장수업
레이첼 파체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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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팀장입니다(레이첼 파체코 지음/한빛비즈)

서툴고 의욕만 앞선 초보 팀장들을 위한 와튼스쿨 팀장수업

학교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할 때의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긴장을 기억한다. ‘잘 할 수 있을까?’ ‘잘 해내겠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던 시간들. 이제는 익숙해진 업무와 관계 속에서 그때의 감정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비슷한 감정을 경험하는 때가 바로 중간 간부 혹은 관리자가 되는 때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팀장이 되는 때.

모르면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었음을 깨닫는 시기가 바로 팀장이 되었을 때다.

수직관계라는 게 부하직원일 때가 훨씬 편했음을 팀장이 되면 알게 된다.

괜히 민주적 리더십이라고 내세우다가 업무가 펑크 나기를 여러 번 해보면 도대체 팀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한 시간에 갇히게 된다.

이 책이 바로 그 답답함을 해결시켜주는 사이다급 솔루션이다.

 

MBA 중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와튼스쿨 경영학과 교수인 저자는 자신의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탁월한 리더,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나가는지 저자는 꼼꼼하고 친절하며 안내한다. 저자의 현장 경험이 녹아 있어서 바로 실행해볼 수 있는 현장 접근식 수업이다.

 

팀장이 맞닥트린 여러 과업을 올라운드플레이어로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흔히 타고난 리더십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팀장으로서의 리더십은 분명 훈련을 통해 길러진 것이다.

성과관리 / 동기부여 / 일의 의미/ 채용 및 해고 / 팀 역학 / 자기경영

저자가 팀장의 리더십으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는 영역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들이고, 그만큼 초보 팀장의 어깨를 짓누르는 과제이다.

저자의 25개 강의는 각각의 과제에 대해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들을 제시해준다.

 

I 성과관리

1 성과에 대한 기대치를 명확하게 제시하라

2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라

3 팀원이 자기 성장의 책임자가 되도록 하라

4 코칭으로 능동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워주어라

5 성과를 측정하고 실적 부진을 관리하라

 

모호한 기대는 반드시 실망을 낳는다. 훌륭한 팀장이 되려면 팀원에게 기대하는 성과를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것은 팀원의 업무에 일일이 간섭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업무를 제대로 수행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결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절차: 상황을 설명하는 것팀원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는 것팀원의 행동이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것행동의 변화를 제안하는 것

 

II 동기부여

6 개인의 욕구에 초점을 맞춰 동기를 부여하라

7 유연한 목표를 세우고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8 보상의 기준과 근거를 투명하게 공유하라

9 승진 절차와 직함을 가볍게 다루지 마라

 

목표 설정을 통해서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며 끈기 있게 노력하되 목표 자체를 노력하는 이유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것이 목표 설정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팀원들이 의사결정의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보상 문제에서 역시 의사결정 절차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팀원들이 그 절차를 존중하고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III 일의 의미

10 자기 업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라

11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현명하게 관리하라

12 의사소통은 빠르고 충분할수록 좋다

13 아름다운 질문으로 생각의 확장을 도와라

 

팀원이 자기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직무설계의 다섯 가지 조건에는 업무 다양성, 독자성, 중요성, 자율성, 피드백이 포함된다. 때로는 팀장의 작은 말과 행동이 이 다섯 가지 조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잡 크래프팅은 자신의 일상 업무를 바라보는 인식의 틀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도구이다. 이를 통해 팀원은 자기 일에서 더 큰 동기를 부여받고 중요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IX 채용 및 해고

14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면접 절차를 수립하라

15 면접 질문은 실제 행동에 초점을 맞춰라

16 신규 입사자의 조직 적응을 체계적으로 도와라

17 퇴사 문제는 최대한 관대하면서 신속하게 처리하라

 

X 팀 역학

18 탁월한 팀을 만드는 세 가지 핵심 요건을 관리하라

19 자유롭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문화를 만들어라

20 갈등을 생산적인 상호작용으로 전환하라

21 회의 참석자를 신중하게 선정하라

 

모든 팀원의 행동 기준이 되는 명확한 규범 그리고 높은 공감력과 공평한 발언권은 탁월한 팀의 핵심 요건이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조직하기 위한 기초공사에 해당한다.

 

XI 자기경영

22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신뢰를 쌓아라

23 권한을 팀원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어라

24 상사의 성공을 돕는 파트너가 되어라

25 이직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내가 아는 한 팀장의 자기경영을 위한 최고의 조언은 윗사람에게는 자신감을, 아랫사람에게는 약점을 보여주어라이다.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주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신뢰와 진정성은 팀과 여러분 모두에게 중요한 자원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부터팀장입니다 #레이첼파체코 #한빛비즈 #팀장리더십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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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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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읽어드립니다(김경일·이윤형·김태훈 지음/한빛비즈)

기발하고 황당하고 유쾌한 심리 연구들을 소개합니다

이그노벨상. 상식 퀴즈 문제로 딱 맞는 이 상은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잡지인 <기발한 연구연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제목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노벨상을 패러디해서 만든 상이다. 기발하고, 남다른 생각과 풍자가 가득한 연구를 담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와 실험을 김경일 교수 등 우리나라 대표 심리학자들이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 냄새, 소변, 저주인형, 사이코패스, 거짓말, 눈썹 모양, 수면 등 일반적인 논문에서는 다루기 어려울 듯한 주제를 통해 우리의 심리와 행동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재미도 있고 상식도 얻을 수 있는 야무진 책이었다.

 

2010년 이그노벨 평화상을 받은 논문은, 우리가 욕을 하는 이유가 고통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욕이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고 보고 있다. 이 효과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평소 비관적이고 성격이 어두운 사람보다 늘 밝고 긍정적인 사람 그리고 욕을 잘 안 할 것 같은 사람이 하면 욕의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또한 욕에는 주의 분산 효과가 있어서 욕을 함으로써 지금 당장의 고통스러운 문제에서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말로 하는 욕이 아니라 가운뎃손가락을 올리는 욕처럼 신체적 욕의 효과는 어떨까? 실험 결과로는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즉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욕을 할거라면 로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

핵심은 욕을 통해 내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고통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도 낮춰준다는 것. 하지만 욕은 그래도 욕. 과하고 부적절한 욕은 하는 사람이니 듣는 사람이나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마련. 과한 욕은 삼갑시다.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 상사가 있다면, 그를 닮은 저주 인형에 대신 복수함으로써 스트레스도 풀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세상 살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 스트레스 등을 사소한 복수로 나를 유쾌하게 만들면 아주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연결하여 사소하지만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한다.

1 ‘뒷담화를 하라. 그 대상을 전혀 모르고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과 가볍게!

2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던 일을 육하원칙에 따라 적어 놓으면 나쁜 상황을 막아낼 수 있다.

3 웃어라.

 

2011년 이그노벨 의학상은 연구 결과가 정반대인 두 연구에 모두 상을 준다.

하나는 상식적으로 소변을 참으면 정확한 결정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변을 참으면 돈을 버는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욕구를 참으면 거기에 신경이 집중되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다. 시야가 좁아지면 아주 간단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시야가 좁아졌을 때는 꼭 봐야 하는 것만 집중해서 볼 수 있다.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머리 좋은 사람이 거짓말도 잘한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는 능력과 억제 능력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거짓말은 어렸을 때 가장 낮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향상되어 청년기에 가장 잘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또다시 그 능력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거짓말에 관한 연구 결과는 어릴 적에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많이 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거짓말이 당사자의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건 말할 것도 없는 얘기.

 

플라세보 효과와 그 반대인 노세보 효과에 관한 연구는 플라세보 효과가 단순히 가짜 약이 만들어내는 효과를 넘어, 긍정의 연쇄 효과를 만들어내는 언어적 행동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서 학교나 회사에서 그저 말로만 잘 될 거야.’라고 하지 않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면 기대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2014년 수상한 논문 제목은, ‘늦게 자는 저녁형 인간일수록 어두운 3가지 특성이 더 많이 나타난다이다. 인간의 3가지 어두운 측면인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마키아벨리즘.

이 논문에서는 공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즉 타인과 잘 지내고자 하는 동기가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잠을 늦게 잔다고 한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여러 각도로 살펴본 논문을 통해 수면의 어려움과 정신적인 어려움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수면과 정신적인 문제가 신경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의 표정을 평가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이 책은 동서양이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동양은 눈을 중요시하고, 서양은 입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도 우리는 ‘^^’ 이렇게 표시하지만, 서양인들은 점을 2개 찍고 스마일 표시로 ‘:)’ 이렇게 한다.

마스크에 대한 우리와 서양의 온도 차도 이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마스크를 써도 눈을 많이 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는 것이 의사소통에 굉장히 장애가 된다는 생각에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연구들이 우리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연구 과정에서 드러난 인간 심리를 배우며 우리의 행동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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