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의사 1
마르탱 뱅클레르 지음,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 2007.  2.  20.  ~ 2007.  3.  13.

"휴.. 겨우 다 읽었다."

완독 후 이런 느낌을 갖게 만드는 작품은 정말 싫다. 완독 후 뿌듯함이 남아야 하는데, 이 작품은 정말 독서 자체가 내게는 곤욕이었다. 

책의 뒷표지에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와 비견될만한 모험소설이다라고 버젓이 써놓았다. 

내 생각에는 이 작품은 <삼총사>와 비견될 작품이 아니라 "비교될" 작품인 것 같다. 

이 작품은 지나치게 이상적인데다가 순진하다. 현실을 꼬집는 것 같지만, 저항하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다.

요즘 현대소설에서 유행하는 것 같은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구성방식을 썼지만, 그리 효과적이진 않은 것 같다.

번역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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