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냐? - 신분 증명의 역사, 청년학술 58
발렌틴 그뢰브너 지음, 김희상 옮김 / 청년사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 2006.  8.  16. ~ 2006.  10.   16.

다 읽는데 무려 두달이나 걸렸다. 400페이지에 불과한 책인데..

이유는...

사변적이고 산만한 서술 때문이다. 독일인 특유의... 

지루하게 느꼈던 것은... 아마도 법학서적처럼 일목요연하고 정리가 깔끔하게 되고 논리적인 것을 기대했던 탓일지도 모른다.

재밌는 소재의 논문인데, 너무 사변적인 만연체로 글을 써놔서(아님 번역을 그렇게 한 것인지도) 당췌 글에 집중이 안되서 한동안 책을 들여다 보지도 않았다. 물론 저번달에 이사하느라 바빠서 못읽은 점도 있긴 하지만....

게다가 번역자는 철학과출신.. 오히려 법학과 출신이었다면 번역이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무엇을 읽었는지 흐릿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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