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한길로로로 11
게오르크 홀름스텐 / 한길사 / 1997년 7월
평점 :
품절


法學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학 학문분야에서 루소만큼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또 있을까..

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치가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럼에도 근대의 물줄기를 통째로 바꾸어버린 사상가.

그렇지만... 사상가로서 루소는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루소같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능력도 없는 사람이 애는 5명이나 낳아서 전부다 고아원 보내놓고, 애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신경도 안쓰는.. 무책임의 표본... 자기 밖에 모르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할 줄 모르는 이기주의자..

솔직히.. 그 시대는 루소가 아니더라도 시대적 조류상 루소와 같은 인물이 나오게끔 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려면..자기 자신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아닌가..? -.-

루소가 세상을 바꾸었다기 보다는 루소로 인해 세상이 좀 더 일찍 바뀌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루소가 살았던 당시 프랑스의 역사적 배경 및 정치사를 어느 정도 이해한 상태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또한 번역의 문제도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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