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치료
양유성 지음 / 학지사 / 2008년 6월
절판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병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에서 역할을 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삶의 목적과 의미를 상실한다. 이때 우리는 이야기의 재구성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32쪽

헬렌 켈러의 명랑한 정신은 그녀의 자서전에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사람은 솟아오르고 싶은 충동을 가져올 때에는 결코 기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49쪽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를 박탈당할지라도 아무도 우리에게서 자기성장을 결심하는 자유를 박탈하지는 못한다.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주어진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빼앗길 수 없는 정신적 자유야말로 삶을 의미 있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138쪽

그래서 한번은 엄마에게 우리가 엄마를 깨워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게 떠드는 것을 이젠 그만할까 물어보았다. 그때 엄마의 대답을 나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존, 잠은 언제든 잘 수 있지만 너희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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