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이어리 앞에 나는 이런 글을 적어 놓았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주가 나를 돕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잊고 있던 이 구절이 갑자기 떠올랐다.  

무슨 생각으로 확신처럼 이런 글을 적었던 걸까..에 물음표를 찍기도 전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왈로야, 나는 편안하다.  

맑은 날 오후에 같이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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