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조 2007-06-11  

오쇼의 차라투스트라를 아주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이누아님 잘 지내시는지요. 님 덕분에 오쇼의 책을 잘 읽고 있습니다. 다만 오쇼의 책을 먼저 읽으면 제가 차라투스트라를 번역할 때 깊은 영향을 받을까봐, 먼저 차라투스트라를 부분부분 번역하는 가운데 그 번역을 마친 대목만 읽어보는 순서로 오쇼를 읽고 있답니다. 차라투스트라를 번역하면서, 그리고 번역대목과 관련한 오쇼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는데 역시 오쇼는 명쾌하게 차라투스트라를 보는 것같아요. 감사를 드리며 오쇼의 말도 전해드립니다, "오로지 내면 깊은 곳까지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만이 깨어 있을 때와 잠자고 있을 때의 모습이 똑같을 수 있다."(271)
 
 
이누아 2007-06-21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 사람은 니체인가요? 전 그 책을 아직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다른 분야에 가 있어서...님의 번역과 함께 저도 천천히 읽으렵니다. 알라딘이 확 바뀌어서 어리둥절하네요. 새 알라딘에서 반조님의 인사를 제일 먼저 접합니다. 오쇼의 이야기도 가슴에 울립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늦은 댓글이라 마음이 전해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