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의 강물 2005-10-15  

예나 지금이나....
너의 흔적만 보러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간다. 넌 나에게 참 어려운 친구였어. 생각이 깊은게 죄가 아닌데....워낙에나 가벼운 존재라....그래도 지금 마음은 무겁다. 내 고민이나 갖고 있는 모든 화덩어리가 너무 하찮은게 되어버리잖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건강해라...그래야지...이렇게 나마 만날수 있구나....
 
 
이누아 2005-10-1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맘의 강물님, 님의 서재에 들어가 봤습니다. 방문객 총수가 1명입니다. 님은 여기에 글을 쓰려고 일부러 알라딘에 가입을 하시곤 자기 서재는 방문도 안 하셨더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님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내맘의 강물이라는 이름만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런 분인데 제가 못 알아 보고 있나요? 말투로 봐선 제 친구 같은데 자기를 드러내 주세요. 알라딘엔 페이퍼 댓글에 서재주인보기가 있으니 거기에 남겨 주셔도 되구요. 님이 저를 만났다고 표현하시듯이 저도 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반갑다고 인사도 하고 싶구요. "어려운 친구"라는 말은 고등학교 이전엔 자주 들었던 표현인데...그 후로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누구신지 궁금합니다. 가르쳐 주세요, 누구신지????? 그리고 저...가벼워요. 날아갈 듯이 가볍고 상쾌해요. 그러니 염려를 접어 주세요.

이누아 2005-10-1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오양!

내맘의 강물이란 이름보고 가곡 생각나고, 가곡 생각나니 니 생각도 잠시 했었다만은 니가 나를 어려운 친구로 여겼다는 새로운 사실 땜에 헷갈렸다. 누군지 밝히는 게 예의지!! 어쨌든 무지 반갑다.

어떻게 알았냐고? 큰나무네 갔더니 다녀간 블러그에 같은 제목이 보이더구나. 그래서 들어갔지. 현준이? 내가 니 아들 이름을 알겠니? 큰나무에게 전화할 일도 있고 해서 연락했다가 물어보니 너더구나. 내가 얼마나 답답했겠냐? 그래, 잘 지내냐? 내가 미국까지 전화해서 확인해야 되겠냐?

하하하, 그래도 너무 반갑다. 아들도 잘 자라고 있는 것 같구나. 난 한번도 어렵다거나 거리가 있다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좀 충격적이다. 니가 많이 힘들때 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늘 맘에 걸렸다. 그래도 어쩌니? 연락이 안 되는 것을...이렇게 연락이 되었으니 자주 연락하자. 니네 동네 갈 일 있을 때 연락하게 연락처나 서재주인보기로 해서 던져 놓아라. 나, 잘 지내니 염려 말고!! 아니, 지금 니 블러그로 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