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아찔한 세계지리 - 지구 곳곳 지리 여행 이야기
애니타 개너리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윤소영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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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하면 내 생각엔 언제난 딱딱한 재미없는 과목이다 하는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세계지리이면서도 아이에게 충분하게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지리책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제목부터가 마음을 끌었던 이 책은 지구곳곳을 여행하는 것 같은 그런 즐거움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책이랍니다.

풍부한 그림들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야인 지리를 아주 흥미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하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

사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학창시절 지리시간은 너무나 지루하고 지겨워 항상 창밖을 즐겨 보았던 나로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기쁨을 느끼게 된 것 같애요.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이 책을 반갑게 하네요.

이 책은 처음 시작은 지리서이면서도 우리 행성 지구를 소개 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답니다.

처음 이 책을 펼치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릴 적 배웠던 지구과학의 시간들의 행성들에 관한 시간들을 뒤돌아 보게 했답니다.

여기에 쓰여진 대로 <지구>는 인간이라면 가장 완벽한 여행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엑스레이로 분석한 지구는 지각, 맨틀, 내핵, 외핵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특히 지각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잇는 부분으로 지구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로 지각의 두께는 40km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군요.

지구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구의 변천, 그리고 지도를 만드는 방법과 지도를 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답니다.

특히 이 책의 내용중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깜작퀴즈로 아이가 아주 웃으면서 문제를 푸네요.

 

그리고 제목 그대로의 아찔한 내용들이 담긴 지진과 화산 분출, 기상재해로 인한 갖가지 피해사례들한 이야기들은 아주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된 내용들과 그림들이 아이들의 자연재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 하는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네요.

또한 <세상에 이런 일이> ㅡ<지구를 뒤흔든 이야기>등은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상식을 쌓는 데에도 아주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코끼리 거북은 몸길이가 1.2-1.5m  몸무게는 300kg이며, 200년 가까이 산다는 내용이다.

한권의 책으로 떠나는 지구 곳곳의 흥미진진하면서도 아찔한 이야기들은 세계 각국 나라들에 관한 흥미를 아이에게 자연스레 갖게 하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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