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 동물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톰 잭슨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김아림 옮김 / 예림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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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동물

예림당

 


동물 친구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둘째와 함께 읽어본 동물백과 끝판왕!!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동물편~

 

 


첫째가 좋아하는 Why? 책과 비교해보면 책이 정말 크더라고요

 

 


Why? 책도 작은 편이 아닌데 그보다 훨씬 크니 안에 동물들의 모습도 큼지막하게 표현되어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어릴때는 조금더 사실처럼 묘사되고 하나하나 자세하게 훑어볼 수 있는 그림들이 좋잖아요

 

 


책을 펼치자 정말 큰 그림의 동물친구들이 아이를 맞이했어요

정말 아주아주 큰 세밀화다 보니 나오는 동물마다 자세하게 관찰해볼 수 있었어요

 


 

 


집에 있는 다른 자연관찰책에서 나온 코끼리 그림과 비교해보았어요

흡사 아빠코끼리와 아들코끼리 같은 느낌인데요

아무래도 그림이 크니까 더 자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또한 그림 뿐아니라 동물들이 어디에 사는지 몸길이나 몸무게는 어떻게 되는지

수명은 얼마나 긴지, 먹이는 무얼 먹는지까지 설명해주고

지금까지 몰랐던 동물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크리스마스라서 아이들과 순록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사슴책은 많이보았는데 순록은 또 처음이네요

첫째는 순록을 보면서 이게 바로 겨울왕국의 스벤이라며 둘째에게 가르쳐주더라고요

둘째는 그럼 오늘받은 산타할아버지 선물도 이 순록 타고 가져다 주신거냐고 묻네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루돌프 사슴이 바로 순록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순록은 암컷과 수컷 모두 뿔이 있다고 하네요

다만 수컷은 여름에 뿔이나고 암컷은 겨울에 뿔이 난다는것!!

순록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이라 첫째도 흥미롭게 듣고 있었어요

 

 


라이언킹에 나오는 품바의 모습과 정말 흡사했던 혹멧돼지

혹멧돼지는 엄니가 4개나 있다고 하네요

엄니 때문인지 몰라도 돼지의 친척이라고는 해도 너무 무서웠어요

 

 


기린은 가로로 펼쳐졌던 책을 세로로 펼쳐서 봐야했어요

정말 긴~ 기린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였어요

기린의 키가 이렇게나 크다, 동물들 중에서 가장 크다라는것을 직접 책을 돌려보면서 한번더 느낄 수 있었네요

 


암컷 기린은 선채로 새끼를 낳다보니 태어나면서 부터 새끼는 2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2미터에서 떨어져도 생존한다는게 신기했어요

 

 


주토피아를 보고나서 더욱더 좋아진 나무늘보

웃는 모습이 정말 딱 주토피아의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 갈때만 내려온다고 해요

기린처럼 나무늘보도 나무 위에서 새끼를 낳는다고 해요

하지만 새끼기린은 2미터에서 떨어지는 반면

나무늘보의 새끼들은 땅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어미의 긴 털을 꼭 붙잡고 있는다네요

상상해보니 너무 귀엽기도 하고 태어나서부터 정말 고생이 많구나 싶기도 했어요

 


가장 놀라웠던것은 나무늘보는 나뭇잎을 먹어도 완전히 소화되려면 거의 한달이걸린다는거에요

소화되는데 한달이나 걸린다니..

오늘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을 통해서 지금까지는 잘 몰랐던 동물들의 습성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네요

 


그림과 함께 각 동물들의 소개가 끝나면

마지막에 동물이 사는 세계라고 세계지도가 나와요

그리고 세계 지도를 바탕으로 동물들이 어느 나라에 서식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었죠

 


아이들이 동물에 관심을 많이 가질 쯤,

조금 더 큰 그림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켜줄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동물 어떨까요?

저희 아이들처럼 동물을 좋아한는 아이들이 라면 무척 재미있어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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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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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길벗스쿨

 


만들기를 너무 좋아하는 두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

내손으로 만드는 장난감이라는 말만들어도 어떻게 만들까? 싶은데

무려 움직이는 장난감이라니~

이건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 돼!!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책이에요

 


사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실제로 아이들과 만들기를 하다보면

제 머릿속 한계에 부딪힐때가 많아요. 뭔가 새로운걸 만들고 싶어도 저는 아이들에 비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만드는대로 놔두고 지켜보는 편이지만

만들기라는 활동도 더욱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일 만드는것들말고 새로운무언가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는

변신로봇에서 드론까지 모두다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 수 있도록

그 방법이 아주자세하게 소개된 책이에요

뽑기놀이, 변신로봇,춤추는로봇, 로봇 청소기 등등

진짜 멋진 장난감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완전 소장각!!

 

 


내가 직접 만들고

직접 작동시키면 완성되는 신기한 장난감!!

창의력 사고력을 확장시키는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무래도 장난감이 움직이는 원리까지 설명해줄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 그리고 놀이방법뿐 아니라

보너스 코너에서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만들다가 막힐때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있었어요

거기다 만들때 걸리는 시간과 난이도 또한 표시되어있었는데요

훑어보니 30분이나 1시간 이내에 만드는것들도 있었지만

며칠이 걸리는 만들기도 있었어요

그런 만들기는 아무래도 아빠와 함께 하라고 해야겠더라고요

 


만들기 할때 주의할점도 다시한번 짚어줘서 아이들이 만들기전부터 흥분된 마음을

조금은 가라앉힐 수 있었네요

 

 


아무래도 재미있는 움직임이 있는 장난감이다보니

만들때 설계도가 필요했어요

지금까지는 재료들을 붙이고 오리고 하는 작업만으로 만들기를 했다면

이 책에 소개된 장난감들은 어떠한 장치를 만들어야하기때문에

실제로 더 세심한 작업과 집중력이 필요한것 같았어요

설계도를 보면 머리아픈 저는 아무래도 신랑에게 바톤터치를 해야겠다 싶었죠

 


중요한건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따라하다보면 완성이 된다는것!!

시시한 장난감이 아니라 정말 움직이는 장난감이 완성되었어요

 

 


두 아들이 모두 좋아했던 뽑기놀이

예전에 유튜브에서 뽑기놀이를 집에서 만드는걸 보았다고 하던데

정말 만들 수 있나보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어릴때부터 뽑기 원리가 궁금했는데

그 원리가 의외로 간단해서 놀랐어요

 

 


신랑도 좋아하는 미니축구 게임

의외로 만드는 방법이 간단했어요

 

 


첫째가 가장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미니 농구 게임

요즘 농구를 배우고 있어서 더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봐도 미니 농구 게임은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다만 만들기가 좀 까다롭다는것 말고는요

무려 하루가 걸린다는데

하루가 걸려도 한번 만들면 두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둘째가 가장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유령찾기 게임

이 장난감 역시 하루가 꼬박 걸리는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더라고요

집에 있는 나무 집게가 이렇게 재미있는 장난감의 손잡이가 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요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당장 만들기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통통 튀는 우주인을 만들어 보았어요

둘째가 선택한 장난감이였어요

그리고 난이도도 별 하나짜리고 시간도 30분 정도라서

처음 만들어보기에 가장 적합한 장난감 같았어요

 

 

 

 

아이들이 둘이서 만들어도 충분했던 장난감 중 하나였던것 같아요

 

 


귀여운 우주인의 모습에 빨리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우선 제가 가장 먼저 해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의외로 조금 어렵더라고요

통통 치면서 우주인을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하는데 그게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어요

저는 두번이나 실패를 했네요

실패를 거듭하고는 알루미늄 호일로 만든 행성들의 간격을 조절하며 길을 조금 더 넓혔어요

게임을 해나가면서 약간의 수정은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다음 목표는 미니 농구 게임이에요

학교방학 중에 학원도 방학일때 날잡아서 아이들과 하루종일 만들기를 해볼려고요

사실 설계도.. 자신없지만 어릴때 기술시간에 배웠던 것을 기억해서

아이들과 만들어 볼려고요

 


바쁜 신랑이라 자주 부탁못해서 저는 조금 아쉬운데

이 책은 엄마들 보다는 아빠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이였어요

아이들과 놀아주시려 퇴근 일찍 하셨지만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는 아빠들, 이 책 한권이면 아이들과 깊은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 아빠와 사이가 더욱 더 좋아지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은 더욱 더 커지는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이번 겨울방학은 이 책 한권으로 지루할 틈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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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스텔라 미카일리두 지음, 마리오나 카바사 그림,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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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터치아트

 


저는 가족들과의 이별에 관한 책을 아이들에게 기회가 될때마다 읽어주었어요

사실 저는 그리 어린나이도 아니지만 20살에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상당히 힘들었기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이별을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슬프겠죠. 떠난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물도 짓겠죠

그건 당연한거고, 떠난 가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라는 책이

제 마음에 들어왔네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아이들은 문득 생각이 날것 같아요

이제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하고요

 

 


소년이 물어요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하늘로 올라가셨는지..

할머니는 할아바지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셨죠

 

 


할아버지가 하늘로 올라갔다고하면 천사가 되셨을까?

하늘에서 뭘 하고 계실까? 이런거 이야기할줄 알았는데

소년은 구름이 되었는지, 비가 되었는지 할머니에게 물었어요

그래서 할머니는 구름도 되었고 비도 되었다고 하니

소년이 말했어요

어쩐지....비에서 할아버지 냄새가 날때가 있었다고

 


괜히 뭉클했어요..

저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멀리 있어서 만나지 못하는거라고 항상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기까지 오래걸렸는데

소년은 할아버지가 항상 자기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단지 보지 못하고 만질수 없을뿐..

 

 


바라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되는 별이 할아버지 별이고,

너무 싱그러워서 꺾고 싶지 않은 꽃이 할아버지 꽃이고,

소년이 헤엄칠때 코를 비비며 부드럽게 안아주고 물 위로 띄워주는 바다가 할아버지 바다이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부드러운 흙이 할아버지였어요


 

 


캄캄한 어둠속에서 부드럽게 감싸주고, 아무것도 겁내지 않고 포근히 잠들게 안아 준 할아버지 해님 까지..

정말 언제나 소년과 함께하는 할아버지를 그려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할아버지는 하늘로 올라가셔서 무언가로 다시 내려와 소년의 곁을 지켰어요

비가 내릴때 할아버지 냄새가 나듯

항상 할아버지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할아버지의 포근한 품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들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우리 곁을 지켜줄거에요

 


죽음이라는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죽음이라는 이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이였어요

 


날 감싸는 바다도, 날 어루만지는 바람도,

날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빛도 모두가 할아버지였지요....

그 마음하나만으로 소년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며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잘 이겨낼 수있는것 같아요

 


색감만큼 너무 아름다웠던 그림책,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누군가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족과의 이별을,

살면서 몇번은 겪어볼 마음을,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아이 마음속으로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아름답게 생각하면 이별 또한 아름다운 법이고,

어쩔땐 그런 생각이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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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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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21세기북스

고바야시 유리코

 


항상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저에게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에서 상담을 해준다고 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은 저의 고민에 어떻게 답을 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책읽기, 너무 재미있어서 금세 한권을 다 읽어버렸어요

 

 


이 책에서는 생활에 관한 고민, 가족에 관한 고민, 일에 관한 고민, 연애에 관한 고민, 학교에 관한 고민 등이 담겨있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여러고민들에 대해서 동물 친구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대로 상담을 해주는것이였어요

책을 읽다보면 동물들은 험난한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그 지혜가 엿보이기도 했어요

또 동물들 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듯, 질문마다 상담을 해주는 동물들이 다 달랐어요

우리는 동물들의 삶을 통해서, 동물들의 생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나의 문제를 되돌아 볼 수 있는것 같았어요

 

 


요즘 미니멀라이프가 대세인데

저는 대세를 따라가지 못하는지 정말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조금 답답할때가 있어요

버리지못하는 이유는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겠죠

왜냐하면 꼭 버리고나면 정말 필요한 일이 생기더라고요

머피의 법칙인건지..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이제 새로운 물건을 사는것도 꺼리고 있어요

 


이런 걱정을 하는 저에게

걱정도 팔자라는 도토리딱따구리 선생님의 솔루션은 무엇이였을까요?

도토리딱따구리도 저와 생각이 비슷하더라고요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도 막상 버리려고 하면

언젠가 사용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어 도저히 처분하지 못하는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걱정 많은 성격을 일부러 고칠필요는 없다고 해요

그리고 많은 고민을 거듭한 후에도 역시 언젠가는 쓸 물건이라 생각된다면

구태여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다만 남에게 폐는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네요

 


동물들의 습성을 보면서 그 속에서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외에도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된것 같다는 고민, 공부하기 싫어한다는 고민,

따돌림에 관한 고민등 정말 답을 찾고 싶은 고민들에 대해서도 동물들의 시원 시원한 솔루션을 들어보실 수 있었어요

정말 심플하면서도 위로가 되는 상담이 아니었나 싶었네요

 


책을 읽다보며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스쳤어요

책을 읽고나서 마음이 조금더 홀가분해졌다랄까? 피식 웃으며 동물들에게 공감하며 책을 읽다보니 책을 덮고나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저 처럼 고민을 달고 사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보면 냉정하고 어떻게 보면 속 시원한 동물들의 한마디를 통해서

조금은 그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더 나아가서는 깊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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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 - 걱정, 우울, 불안한 생각이 넘쳐서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생각 끊기 연습
한재이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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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중독

바른북스

한재이

 

 

 

걱정, 우울, 불안한 생각이 넘쳐서 피곤한 사람을 위한 생각끊기 연습

 

 

 

걱정이 많으신분들은 아실거에요

걱정때문에 삶이 얼마나 피곤한지..

생각이 많아서 힘든 저는 저의 성격을 정의하기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성격이라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 두 아이들은 저의 성격을 닮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도 있어요

반대로 신랑은 오히려 고민은 딱 한번하고 결론을 내리거나 잊어버리는 편이라서 그런 성격이 정말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불안이나 걱정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저의 성격을 고치고 싶었어요

스스로 노력하고 싶었고요

 


생각중독이라는 책은 저처럼 걱정을 많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위손 요법이라는 생각 끊기 연습 방법을 제시하면서

머릿속 생각을 제거해 잡념을 없애 주고

결국엔 삶의 질을 바꾸는 좋은 결과가 안겨줄 책이였어요

 


저에게 정말 절실하게 필요했던 책이죠

 

 


책을 읽으면서 왜 제가 생각중독에 빠졌는지 걱정을 달고 사는지 더 자세하게 알게되었어요

제가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편인데 직감이 발달해서 오지랖이 넓다고 하네요

생각이 많은 사람 중에 직감이 발달한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저 역시 그런 편이라서 격하게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필자의 과잉 생각 증후군 체험담을 들었을땐 생각이 몸을 지배한다는걸 다시한번 확실하게 깨닫게 된것 같아요

신경 쇠약증이 만든 만성 장염이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생각까지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소름이 돋았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생각중독, 신경 쇠약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말을 많이 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가위손 요법을 연습하라고 했어요

가위손 요법을 연습할때는 이미 내가 생각한 대로 끊어졌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는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자가 가르쳐준 가위손요법은 실제로 아주간단한 방법이라서 부담없이 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어요

하짐나 저자는 정확하게 연습을 하고 자기마음대로 응용하지말라고 했죠


그리고 머리에 힘을 빼고 무관심한 듯 연습을 하면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생각을 줄이는 연습을 할때는 너무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절대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하니

책을 통해서 정확하게 가위손 요법을 배우는것이 생각끊기를 위한 가장 첫걸음인것 같았어요

저도 가위손요법이 쉽지만 낯설기에 몇번을 곱씹어 읽어보았네요

 


자존감이 높으면 외로움을 그다지 느끼지 않는데

혼자 있더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심리적 여유공간이 마음에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외로운 느낌이 생기기 어렵다고해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 같은 따뜻한 감정을 유지하므로 외로움을 느낄때도 많지 않고 외로운 느낌이 들더라도 강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스스로 잘 해소할 수 있다는것이죠

반면 자존감이 낮ㅈ으면 외로움을 비교적 심하게 느끼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낮아지고 동시에 애정결핍도 있어서 심한 외로움으로

몸서리칠 가능성이 커지므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누군가에게 집착하기도 한다고 해요

또한 성공의 기준을 자기 만족이 아니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있으니 항상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해 하고

성공에 집착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라고 권유한다고 하네요

자신을 존중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누군가와 비교한 뒤 더 나을때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이기때문에 존중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해주었어요

타인과 비교한 후에 형성된 우월한 자존감은 진정한 자존감이 아니고

비교로 생긴 자존감은 언젠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면 바로 낮아질수있기 대문에

자신을 진심으로 살아하는 방법은

특별한 방법이 없고 그저 그냥 나 자신이기에 사랑해주는 것뿐이라고 하네요

자신을 애인처럼 대하고,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그리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멀리하라고 했어요

주변에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 없다면

차라리 혼자 있으면서 시간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데 더 큰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가짜분노, 진짜분노, 그리고 화병에 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제가 하는 분노중에 가짜분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더라고요

가짜분노는 가위손요법으로 수월하게 분노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그러한 가짜 분노가 몰아칠때 가위손 요법을 통해서 분노의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생각으로 힘이 들었던 저에게 가위손요법이라는 생각끊기 방법을 알려준 책, 생각중독

끊이지 않는 생각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힘드신분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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