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도 재밌는 한국 풍속 놀이 33가지 풀과바람 역사 생각 4
박영수 지음, 우지현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 해도 재밌는 한국 풍속 놀이 33가지
풀과 바람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우리 아이들이 참 놀 줄 모른다는것이에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 유튜브 시청 이런걸 놀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친구들끼리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뛰어놀기보단
미디어의 노출이 하나의 놀이가 되어버렸어요
저는 그런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더라고요

어릴때 저는 친구들과 동생들과 동네에서 뛰어놀기 바빴는데 말이죠
학교 다녀와서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부르기 전까지 동네 아이들이 다 골목에 모여서
놀이를 했어요
숨바꼭질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고,
보물찾기도 하고, 잡기놀이도 하고, 얼음땡도 하고, 고무줄 놀이도 하고
소꿉놀이도 하고.. 그리고 학교에서 잠깐씩 유행하던 놀이를 배워와서
동네 동생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했죠
그렇게 골목이 우리의 놀이터였는데 요즘은 아파트에 놀이터가 있어도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은 3~4살 어린 유아아이들 밖에 없어요
다들 학원가고 집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노니까요

 

 


저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어릴때 하던 재미있는 놀이들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그런 놀이를 통해서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지금 해도 재밌는 한국 풍속 놀이 33가지 책에서는 예로부터 행해진 여러 종류의 놀이들으 소개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생긴 고유의 놀이도 있고,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우리 환경에 맞게 약간 변화한 놀이도 있고 아이들이 처음 들어보는 전래놀이도 담겨있었어요
또 우리나라의 놀이 문화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구슬치기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로마 시대 어린이들도 했던 놀이더라고요
물론 구슬 대신 둥근 작은 조약돌이나 호두를 사용했지만요
근대 이전까지는 대리석으로 다듬은 구슬이 비쌌기 때문에 귀족 아이들만 구슬치기를
즐겼다고 하네요
19세기 말엽 일본의 한 회사가 유리구슬을 넣은 라무네를 팔았는데
구슬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서 유리 구슬을 따로 팔게되었고
이때부터 구슬치기가 아이들의 주요한 놀이가 되었다네요

일본 여행을 가서 안에 구슬같은게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적이 있는데
옛날에 뚜껑 만드는 기술이 부족해서 탄산 압력을 구슬로 누르기 위해 안에 구슬을 넣었던게
시초가 된줄은 처음 알았네요
또 우리나라에 일제 강점기에 구슬치기 놀이가 들어왔다는것도 처음 들었어요
왜 다마치기라고 했는지 그제서야 알겠더라고요
저도 초등학교때 남자아이들과 구슬치기를 참 많이했는데
옜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썰매타기가 세종때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막히고 식량이 부족한 사태가 일어났을때
설마를 타는 사람에게 곡식을 운반케 하여 백성과 가축을 구했다는 기록의 설마에서
유래했대요
설마는 눈위에서 타는 말이란 뜻으로 썰매의 어원이라고 하네요
썰매는 속도감을 즐기면서 팔 힘을 길러 강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였다고 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지금까지 몰랐던 우리 나라 풍속 놀이의 역사를 알아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딱지치기도 일제 강점기에 시작된 놀이더라고요
도로멘코라는 이름의 찰흙딱지가 나오면서 딱지놀이가 유행하고
얼굴 그려진 딱지에 표시된 신분으로 이기고 지는 놀이가 유행했다고 해요
당시 군국주의가 득세한 상황에서 계급과 서열을 중시하는 군인 문화가 딱지놀이를 낳은것이라네요
딱지 놀이에 계급과 서열을 중시하는 군인 문화가 담겨있었다니
진짜 놀라운 이야기였어요
상품화된 종이 멘코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에 보급되었지만 딱지를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은 직접 종이로 딱지를 만들어 놀았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계끕으로 승부를 겨루는 보여주기 방식의 딱지놀이보다 상대 딱지를 쳐서 뒤집히면 딱지를 차지하는 방식이 더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처음 시초가된 일본의 딱지놀이보다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방식의 딱지놀이가 훨씬 더 재미있는것 같았어요

 

 

 

어릴때 한참 하던 공기놀이는 고대 그리스의 귀족 여인이나 여자아이들의 놀이에서 유래되었더라고요
그리스 인들은 아스트라갈스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리스 로마시대에 남자들은 구슬치기를 하고 놀았고
여자들은 공기놀이를 즐겼다네요
고구려 수산리 벽화 고분 서쪽 벽에 다섯개 공기를 올려 던지면서 재주 부리는 모습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우리 나라에서도 삼국 시대부터 조그만 돌을 이용해 공기놀이를
즐겼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하고 놀았던 놀이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
우리 나라 풍속 놀이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릴때 재미있게 했던 놀이들이 이렇게 전해져오고 발전했는지 처음 알게되어 흥미롭더라고요

돌멩이를 옮기며 노는 바둑과 오목을 겸비한 놀이인 고누두기 놀이는
저도 처음 배웠지만 아이들과 꼭 해보고 싶은 놀이였어요
두뇌 발달에도 무척 좋을것 같았네요

옛날 부터 즐겨내려오던 우리 나라 놀이에 대해서 배우면서
아이들이 진짜 놀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이제 캠핑가서 밤에 할게 없다고 심심하다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을게 아니라 이 책에서 나온 풍속 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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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4
배상복 지음, 김현철 그림 / 이케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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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
이케이북

 

 

 

어른인 저도 한번씩 헷갈리는 우리말,
지금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통해서 계속 맞춤법을 연습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도록 배우고 있는데요
그래도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계속 잘못쓰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초등아이들이 자주 헷갈리는 우리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 싶었네요
곧 고학년이 되다보니 지금이라도 집에서 짬짬이 공부하면 되더라고요
우선 우리아이들이 어떤 우리말을 헷갈리는지 알아봐야할것 같았어요

 


이케이북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은
아이들이 문자 메세지나 인터넷에서 주고 받는 잘못된 말들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습성을 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책이였어요

많이 쓰면서도 틀리기 쉬운 말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100개를 엄선해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예문을 가지고 그림과 함께 문제 형식으로 제시한 뒤 어느 것이 맞는지 맞혀보게 한 다음 이해하기 쉽게 풀이도 해놓았어요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코너에서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더욱 많은 예문과 우리 속담을 옮겨 놓고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아이들이 그 낱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특히나 재미있는 그림과 상황 설정으로 아이들이 쉽게 우리말 실력을 키울 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저자의 말처럼 엄마가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잘 보려고 하지 않기때문에 우선적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신경쓴 책이라 엄마 마음에 쏙 들었어요
만화를 보듯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꼭 필요한 우리말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겠더라고요
헷갈리거나 틀리는 우리말 표현들도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었고요

 

비슷한 말 구분해 쓰기, 헷갈리는 띄어쓰기 정복하기 ,틀리기 쉬운 말 바로 쓰기 3파트로 나누어서 헷갈리는 우리말을 가르쳐주었어요
-데/대, -던지/-든지 , -로서/-로써 등 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표현들을 만화에 나오는 상황을 짐작하며 바른 표현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주의해야할 부분을 다시한번 설명해주고 어떻게 제대로 사용하는지도 가르쳐주었죠
거기다 사전적의미를 가르쳐주어서 따로 국어사전을 볼 필요가 없더라고요
저는 그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왜 헷갈리는지 어떤 의미로 쓸때 어떤말을 써야하는지 뿐만 아니라 국어 사전의
사전적 의미까지 가르쳐주니 한번에 확실하게 그 말의 쓰임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결제와 결재도 상당히 헷갈리는데 만화뿐만 아니라 예시, 그리고 사전적 설명으로
이제 저도 절대로 헷갈리는일이 없을것같았네요
사실 저도 글을 쓰다보면 왠지 그 단어가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면서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싶을때가 있거든요
아직 공부중인 우리 아이들은 오죽할까싶었어요
받아쓰기 백점 맞는게 진짜 쉬운일이 아니라는것.. 혹시나 실수로 틀리더라도
야단을 칠게 아니라 틀린부분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게 더 중요한것 같았어요

 

 

 


제가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인 이에요, 이예요 이부분도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끝말에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 받침이 없으면 예요
아니에요 일때만 아니에요를 쓰고요
아이도 이걸 헷갈려하는데 제가 구분을 제대로 못하겠어서 아이에게도 제대로 설명을 해줄 수 가 없었는데 이제 확실하게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아니에요 외에는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 없으면 예요 라고 가르쳐주면서
저도 이제 틀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뵈어요=봬요
뵈다는 뵈고,뵈니,뵈어,뵈어도,뵈어서,뵈었다로 활용되고
뵈-뒤에는 곧바로 요가 붙지못하기 때문에 비어요로 결합하여 줄어들면 봬요 가 된다네요
내일 봬요라는 말이 순간 낯설게 보였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말 책인데 저도 옆에서 많이 배운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은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진짜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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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미진 지음, 강은옥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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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키즈엠

떡을 너무 좋아하는 저와 아이들 취향에 딱 맞춘 그림책
그림부터 너무 귀여워서 한눈에 마음을 빼앗겨버린책이였어요
떡을 의인화해서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했어요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는데요
저는 음식을 의인화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들을 참 좋아해요
뭔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것 같아서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주인공이 되어보면서 그들의 마음은 어떨지 생각해보기도 하는 그런 점이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순수하다보니 그들의 새로운 세계에도 금세 빠져버리잖아요

키즈엠 그림책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그림으로 책을 읽기전부터 아이들을 흥미롭게 하는것 같아요
이번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책은 떡들이 우리가 어릴때 하고 놀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설정의 이야기였어요

작가의 표현력이 너무 좋았어요
떡들마다 그 특징을 제대로 묘사해놓았더라고요
이야기에 나오는 떡들은 시루떡, 가래떡, 꿀떡, 쑥떡, 인절미, 망개떡, 무지개떡,개피떡, 화전, 콩설기이였어요
거의 대부분 먹어본 떡이였지만 개피떡, 화전은 못먹어봤거든요
아이들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했어요

망개떡은 담요를 덮은 아이들 같은 모습이였어요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표현한 부분들이 감동이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시켜줄것 같았고요

떡 친구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요
무지개떡이 져서 술래가 되었어요
술래가 되지 않은 떡 친구들의 얼굴 표정이 살아있는듯 보였어요
특히 가래떡의 표정이 너무 리얼했죠

술래가 되어 시무룩한 무지개떡이 전봇대를 향해 터덜터덜 걸어가요
자기만 맨날 진다고 속상해하죠
술래가 되지 않은 떡친구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준비하는데요
무지개떡 역시 조금만 움직여도 다 걸린다고 엄포를 놓았어요
진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했어요

어릴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게임인데 말이죠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저희 아이들도 어릴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많이했는데
좀 커서는 시시하다고 안하더라고요
자꾸 스마트폰이나 유튜브, 게임등 자극적인 놀이때문에 이런 놀이가 재미없나봐요
그런 부분이 참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책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네요

시루떡은 팥고물이 후후둑 떨어져서 움직였고
가래떡은 휘청휘청 거려서 움직였고
개피떡이 방귀를 뿡 껴서 움직였고
망개떡은 망개잎을 밟고 넘어져서 글썽글썽..
이런 표현들 때문에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너무 귀엽고 재미있더라고요
마지막에 인절미가 친구들을 잡고 있던 술래의 손을 끊었을때 젖먹던 힘까지내서 뛰어가는 떡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익살스러웠어요

그럼 다음 술래는 누구 되었을까요?

떡 친구들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보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본것 같아요
오랜만에 참 재미있는 그림책을 발견한것 같아서 뭔가 뿌듯했네요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사랑스러운 그림책,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역시나 키즈엠출판사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 누구나 너무나 좋아할만한 책이라 주위 엄마들한테도 추천해주고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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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와이즈만 첨단과학 8
최재훈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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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8번째 이야기
인공지능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아이들이 과학 이야기를 참 좋아해서 과학 학습만화를 자주 읽을수 있도록 책을 골라주는데
와이즈만북스에서 이번에 나오는 와이즈만 첨단 과학시리즈는 엄마가 봐도 내용면에서 너무 괜찮아서
참 마음에 들었던 책 중 하나예요
그래서 다음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8번째 인공지능에 대한 책이 얼마전에 출간되었네요
학습만화지만 최신 과학 지식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저는 조카에게도 선물했어요
조카가 여자아이다 보니 과학에 크게 관심이 없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선물받고는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고 형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인공지능편에서는 어떤 첨단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저역시도 몹시 궁금해졌어요
저도 앞으로 인공지능, AI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4차산업혁명 시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요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인공지능이 참 많죠
냉장고,전등, 스피커,에어컨, 텔레비전,청소기 까지..
제가 어릴땐 상상도 할 수 없었을만큼 인공지능 기술이 빨리 발전하는것 같아요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 제가 가장 빨리 상업화되길 바라는것이 바로 자율 주행 자동차예요
제가 주차를 잘 하지못하고 끼어들기를 잘 하지 못해서 아이들을 픽업하려고 운전할때면
정말 많이 긴장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픽업만으로도 긴 주행거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로감을 느껴요
만약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오면 조금 더 안전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율주행자동차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책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속 인공 지능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인공지능이 만들어진 역사와, 대결의 역사도 배울 수 있었어요
바둑용 인공 지능 알파고는 다들 아실텐데 저역시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정말 인상적이였기에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2016년 알파고 전에 2014년 탁구 인공 지능 로봇 아길러스가 있었더라고요
인공 지능 탁구 로봇 아길러스는 독일 탁구 챔피언인 티모 볼과 대결을 펼쳤대요
6대 0까지 앞서가던 아길러스는 티모 볼의 반격을 이겨 내지 못하고 9대 11로 패배하고 말았다네요 2014년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패배하였지만 2년만에 인간을 이겨버렸네요
아이들도 알파고는 한번쯤 들어보았는데 아길러스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매우 흥미로워했어요

인공지능 왓슨 이야기도 매우 신기했어요
20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인공지능 왓슨은 지금까지 가장 넓은 분야에서
인간을 도와 활동 중인 인공 지능 컴퓨터라고 해요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의사들에게 왓슨은 전 세계 의사들의 치료 기록, 신약 개발 정보, 수술법 등을 뒤져서 그 아이디어의 가능성과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언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문가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능력 있는 비서가 되었대요

게임과 인공지능이 연관 있단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게임이야말로 인공 지능을 발전시키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라고 하네요
환경에 따라 다라지는 캐릭터의 행동을 바꿔 주는 게임 인공지능,
게임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게임 인공 지능, 사용자가 아슬아슬 하게 이기게 해주는 미래의 게임인공지능까지 인공지능이 게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것을 처음 배웠네요
특히나 미래의 게임인공지능은 사용자가 가장 즐겁게 겡미을 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최대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인공지능이라 사용자는 최대의 몰입도를 가지고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미래에 게임 사업은 더 커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의 게임 인공지능까지 나오는걸 보면 말이죠
힘든 일, 많은 일을 로봇들이 대신하기 때문에 인간은 더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져서
게임이나 책, 드라마, 영화등 여가시간과 관련된 사업이 더 발달할거라고 했는데
진짜였네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였어요
인공 지능이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더라고요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범위 문제나,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기 위해서 인간의 사회적 지능까지도 넘어설 수 있어야하는데 그에 따른 문제들 등이 있었어요
우리가 평상시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아실로마 인공 지능 원칙을 세우는 일에 힘썼다고 해요

많은 과학자들이 미래의 인간을 위해서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인공 지능을 만드는 길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했어요
책을 통해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었어요
거기다 인공지능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죠
마냥 인공지능이 더 발달해서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윤리적인 문제나, 빅데이터 학습시 폭력적인 정보들로 잘못된 인격을 가지는 인공지능이 생긴다면 어떻게할지 참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처음으로 아이들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토론을 해본것같아요

둘째가 앞으로 발전해나갈 인공지능은 착한 인공지능이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영화에서 처럼 인간을 지배하는 인공지능은 너무 무섭다고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들을 이길 수 없을거같다고 했어요
저도 빅데이터로 무한한 데이터를 가지게된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졌을때
어떤 모습이 되고 인간과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지 궁금하기도 했네요

인공지능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 뿐만아니라 미래 직업의 세계까지 나와있었는데
최근에 읽은 과학책 중에서 가장 최신 정보들이 담겨있었던것 같아요
전뇌 스캔 전문가,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자 ,뇌파 SNS 서비스, 인공 지능 훈련사 등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미래 사회에 새롭게 생겨나게된 인공지능과 곤련된 직업들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인공지능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 학습만화 중에서 최신 과학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은
와이즈만 첨단 과학 시리즈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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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 추리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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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바이킹

 

 

평소에 추리퍼즐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도 이런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하니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책들이 따로 있지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추리 퍼즐 문제를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려고 했지만 아직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살짝 무리인지

너무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린이 멘사 퍼즐 책이 나왔다고 해서 우리 두 아들에게도 풀려봐야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멘사 회원이 될만한 아이들은 아니지만

이러한 퍼즐을 풀다보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서 더 사고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서 추리 퍼즐을 풀어봤으면 하는 생각에서요

영국멘사가 만든 어린이 멘사 퍼즐은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수 있고

거기다 퍼즐을 즐기면서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인식되던 것들을 즐겁게 여기게 되므로 학습 효과가 두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꼭 멘사 회원들 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보다 논리력과 추리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이 책은 멘사 추리 퍼즐인데 흥미 가득한 암호를 풀어나가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암호 이런 단어를 참 좋아하잖아요

마치 자신이 탐정이 된것처럼 암호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거기다 책에서는 암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암호를 어떻게 추리하는지도 알려주었어요

암호를 추리하는데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필요했어요

 

 

 

 

저는 평소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익힌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책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머리를 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교육 방침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었어요

만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면서 배운 것은 시험지를 붙들고 순위 경쟁에 집중하면서 외운 것보다 각인 효과가 더 크가도 했어요

재미로 눈이 반짝이는 아이의 두뇌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별다른 노력없이 암기할 수 있는 상태가된다고 하네요

왜 아이들에게 재미가 중요한지 납득이 되는 순간이였어요

 

 

 

 

먼저 문제를 풀기전에 다양한 암호에 대해서 배웠어요

글자 뒤섞기, 모음 빼기,거꾸로 쓰기, 깍두기 암호, 바꿔치기 암호,바둑판 암호, 글자 대신 기호를 쓰는 암호 등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장미십자회 암호는 저도 처음 접하는 암호였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정말 다양한 암호들이 있었고 이러한 암호를 아이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재창조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책에도 더욱 발전한 암호들을 설명해주었는데 업그레이드 버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암호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렇게 직접 암호를 만들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자유자재로 암호를 가지고 놀다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니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암호를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기보다는

암호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겠다 싶었네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암호를 하나씩 풀어보았어요

아이들은 너무 흥미로워했어요

당장 내일 학교에 갈때 장미십자회 암호를 종이에 적어가서 친구들에게도 가르쳐줘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접근법의 암호였는데 외우기도 쉬웠어요

장미십자회 암호를 연습하면서 단어를 하나씩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저도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비밀언어로 편지를 쓰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고요

 

 


평소에 모스부호도 배우고 싶었는데 모스부호 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직접 모스부호를 익혀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추리 퍼즐이라고 해서 어떤 퀴즈를 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한권에는 추리를 해서 암호를 풀어야하는 퍼즐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제가 풀던 다양한 문제의 추리 퍼즐도 재미있지만

암호 해독만하는 아이들을 위한 추리 퍼즐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이 책 한권의 암호를 다 풀 수 있다면 암호라면 첫째가는 사람이될 것 같았어요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의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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