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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기록 2020 (기네스북) ㅣ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기네스 세계기록 2020
어릴때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
미스터리에 관한 책, 세계의 7대 불가사의, 그리고 기네스 신기록에 관한 책이였던것 같아요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한국말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어떤 이야기는 무섭기도 했죠
그렇게 재미있 게 읽었던 기네스 신기록 이런걸 잊고 산지도 꽤 된 것 같아요
이번에 읽은 기네스 세계기록 2020를 보니 어릴때 호기심 왕성했던 제가 생각났어요
이제 저희 두 아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는것을 가르쳐줄 차례인것 같았네요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어릴때 읽었던 기네스 신기록에 관한 책과는 퀄리티가 좀 달랐어요
실사 사진으로 구성 되어있어서 무엇보다 실감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 이상의 신기한 세계 기록들이 많았어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는 말은 이 책을 두고 하는말이 아닌가 싶었네요
책 제목만 봤을땐 짐작할 수도 없던 내용들도 담겨있더라고요
요즘은 기네스 세계리록도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 영상들을 찾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기네스 세계기록 영상을
무려 오천만명이 봤다고 해요
그만큼 사람들은 언제나 재미있고 신기한 영상을 환영하는것 같아요
저도 책에 나오는 25위까지의 영상은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기네스 세계기록을 담고있었어요
행성 지구, 동물, 인간, 기록학, 바이럴 스포츠, 모험정신, 사회, 로봇, 기술 공학, 아트와 미디어, 스포츠 등
너무 흥미로운 분야들의 세계기록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로봇에 관한 챕터부터 보기를 원했어요
평상시에도 로봇 공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로봇에 어떤 기네스 세계기록이
있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집에서 읽어보았던 로봇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많은 로봇에 대해서 나와있었어요
실제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마치 SF영화를 보는듯 재미있었어요
저도 처음 보는 로봇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로봇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었네요
로보카는 너무 멋져서 저도 한대 갖고 싶었어요
힘이 센 로봇들, 팔굽혀펴기를 가장 많이 하는 로봇, 우주로 간 로봇등 너무 신기한 로봇들이 많았어요
특히나 와일드캣 로봇 빅도그와 스팟은 제가 좋아하는 웹툰 할아브에도 등장했던 로봇이라그런지
괜히 반갑더라고요
로봇에 대해서 최신 정보들을 이렇게나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제가 어릴때 읽었던 기네스 세계기록에서는 인간이나 기록학에 대한 기록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세상에서 문신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서커스 공연자인 럭키다이아몬드 리치 였는데 신체의 200%를 문신으로 덮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너무 무서웠어요
영화에서 특수분장이라도 한 사람 처럼 보였거든요
하지만 럭키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했어요 자신의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주는게 아니라면서요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기에 세상에서 가장 문신을 많이 한 사람이 되지 않았나 싶었죠
저희 아이들도 많이 보는 게임 유튜브, 그런데 최고령 게임 유튜버가 있다고 하네요
83세의 셜리 커리는 50만명 이싱의 구독자와 1100만 뷰 이상을 기록중인 최고령 유튜버라고 해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래 계속 하지는 못하겠던데 영상까지 찍으면서 게임을 하시다니
그 연세에 대단하다 싶었어요
정말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들도 참 많은것 같았어요
저는 또한번 놀란게 레고로 만든 의수가 있었다는 것이였어요
데이비드 아귈라는 레고 테크닉 헬리콥터 세트의 부품을 이용해 작동하는 의수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는데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팔뚝 아랫부분이 없었다고 해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의수를 만드는것도 대단하지만 팔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의수의 손가락을 조종하는 동력 장치까지 갖춘
의수를 레고로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집품을 많이 모아도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울 수있었어요
트랜스포머 기념품을 최다 수입한 루이스 조르지우는 트랜스포머 관련 상품을 2111개나 수집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정말 트랜스포머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아이들도 이렇게나 많은 장난감을 가진 사람은 처음 봐서 놀라면서도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들도 갖고 싶다고요
하지만 너무 많아서 저희 집엔 다 두지도 못한다고 못박아두었죠
이 외에도 정말 놀랍고 신기한 기록들이 이야기로 다 할 수 없을만큼 많았어요
페이지 한장 한장을 넘길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였고,
어디에서도 들어볼수없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보물같은 책이였어요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저처럼 궁금한게 너무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싶었죠
이 책에서 본 것들을 이야기해도 다른 사람들은 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저역시도 책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으니 믿을 수 있었지
아니면 믿지 못했을거예요
진짜 믿지 못할만큼 놀라운 기네스 세계기록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진행형이라는것이 더 놀라웠네요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 새로운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도전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들 모두를 응원해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