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나리 고나리 3 개똥이네 만화방 36
류승희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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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나리 고나리3
보리출판사

강낭콩 씨앗 쭉정이에서 호미 할머니를 만난 나리는
다래와 함께 아름다운 자신들만의 정원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등장한 새로운 작은 사람 곰방대 할아버지와 솔이 오빠도 나리와 다래를 도와
정원을 만들려고 했죠
하지만 나리를 맨날 놀리기만하던 감씨와 홍시가 곰방대 할아버지를 데리고 가버렸어요

그것도 모르고 노점상 아저씨가 할아버지를 데리고 갔다고 생각한 나리와 친구들
나리와 다래, 솔이는 곰방대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노점상 아저씨의 스파이가 되어서 나리를 지켜보다 작은 사람을 만나게된 감씨와 홍시,
그런데 홍시도 곰방대 할아버지의 매력에 푹 빠져서 노점상 아저씨에게 보여주지 않고
다시 할아버지를 돌려주어요
할아버지는 그런 홍시의 마음을 알아채고 홍시가 자신이 길을 잃었을때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라고
소개하죠
이제 나리, 다래, 솔이, 홍시까지 한마음이 되었어요
할아버지도 돌아오셨으니 이제 정원만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사라지셨어요
작은 사람들을 누군가 데려가 서커스단에 팔아버린게 아닌가 걱정을 하는 나리에게
호미 할머니는 말씀하셔요
할아버지가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가셨다고
작은 사람들이 떠나는건 스스로가 정하는게 아니라 할 일이 없어지면 떠나야 한다고 했어요
그게 규칙이라고..
드디어 조금씩 밝혀지는 작은 사람들의 비밀..
할아버지가 그렇게 떠난것이 큰 충격이였던 나리..
누구나 이별이라는것을 처음 겪게되면 크나큰 충격을 받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어요
항상 아빠와 엄마가 영영 헤어질까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나리는
그 불안감이 현실이 되는 이별이라는것을 마주해서 더 많은 충격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에 그런 이별을 겪게 되다니..
할아버지도 사라지셨는데 솔이 오빠도 곧 이사를 가게되고
아빠도 둘이만 살자고 하고.. 나이는 어리지만 나리의 인생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아보였어요
모두가 떠나는 꿈을 꾸는 나리는 눈물을 글썽거린채 잠에서 깨어요
호미 할머니도 갑자기 떠날거라고 생각하니 괜히 더 화가나는 나리..
하지만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것을 아는 할머니는 나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셔요

 

 

계속 호미 할머니를 잡으러 다녔던 노점상 아저씨의 비밀도 밝혀지고
할머니가 준비한 나리를 위한 선물이 무엇이였는지다 다 밝혀져요
3권은 지금까지 궁금했던 점들이 다 마무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있었어요
너무 궁금했던 노점상 아저씨의 정체가 밝혀졌지요
그런데 할 일을 모두 마치면 떠나야하는 작은 사람들의 규칙에 따라
나리를 떠나는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나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눈물을 핑 돌게 만들었어요
아이들의 만화일 뿐인데 가슴 뭉클해지더라고요
호미할머니는 나리에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아름다운것들이 많다는것을 가르쳐주고
살아 있는 것 가운데 혼자인것은 없다고 언제나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요즘 우리는 너무 각박한 세상 속에 살고 있어요
친구와 협동하기 보다는 경쟁하기에 바쁘죠
저도 가끔은 너무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에 아이들을 낳은게 너무 미안할때가 있어요
그렇게 우리는 앞만보고 달려가다보니 주위를 둘러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기보다는 혼자인 시간들이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도 나리를 보면서 저희 아이들을 떠올렸어요
우리 아이들도 나리와 같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당장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저 엄마 아빠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죠
나리의 외로움도 어쩌면 엄마 아빠가 만든게 아닌가 싶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었어요

 

 

 


나리나리 고나리를 보면서 공부로 경쟁에서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돌아보는것도 그 만큼이나 중요하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집 학교 학원만 오가며 제대로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는 요즘 아이들이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며
마음이 어떻게 상처받게 되는지 나리를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이 보면서도 많은것을 느끼게 되는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던것 같아요

진짜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게 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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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고나리 2 개똥이네 만화방 35
류승희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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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나리 고나리 2
보리출판사

전학 온 친구 다래, 나리가 사는 빌라 1층에 이사를 와서 더 귀찮아지고 더 신경쓰였는데
여전히 나리는 다래를 피해다니려고 해요
하지만 다래가 혼자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굴러 다친것을 보고는
다래를 걱정하게 되죠
그래도 여전히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말라는 나리였어요
그러다 같은반 여자친구들이 나리를 보고 귀신 같다고 하고 다크서클이 내려왔다고 하고 곱슬머리도 이상하다고 하고
음침하다며 나리를 비웃었어요
그때 다래가 바퀴벌레를 가리키며 여자친구들을 놀라게해요
나리를 도와준 다래, 하지만 쑥스러워 고맙다는 말보다는 더 다래를 피하죠
나리는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마음과 행동이 따로 움직였어요
다래를 두고 혼자 집에 온 나리는 괜히 고양이 앤한테 화풀이를 해요
호미 할머니는 그런 나리가 왜 그런지 알게되었어요
할머니는 오히려 잘 했다고 동무 안한다는데 싫다는 사람을 자꾸 괴롭히면 안된다고 나리편을 들어주세요
그러면서 할머니는 다래가 또 길을 잃었겠다 넘어졌겠다 개한테 물리거나 이상한 사람한테 잡혀갈지도 모르지만
동무도 아닌데 상관없지 않냐고 나리를 떠봐요
나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래를 찾으러 나서요
조금씩 다래에게 마음을 여는 나래,
지금까지 진짜 친구, 진짜 동무가 어떤것인지 몰랐는데 다래때문에 나리는 우정이라는것을 알게되어요
물론 호미 할머니가 나리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무엇이든 하나하나 배워가요
처음부터 친구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닌 아이들도 있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혼자인것은 외롭죠
그리고 친구가 있다는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고요
나리는 처음에는 혼자있는게 좋다고 편하다고 친구도 만들지 않았어요
그건 엄마 아빠때문에 스스로 벽을 만든게 아닌가 싶었어요
친구를 만들었는데 친구도 떠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없는편이 낫다,
혼자가 낫다라고 생각할 수 있죠
아직 어린나이에 그런 생각까지 하는 나리를 보니 가슴이 찡했어요

 

 

 

호미 할머니가 나타나서 나리는 식물들을 키우며 주위의 친구들을 하나둘씩 만들어요
나리는 이제 조금씩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어요
다래와 잘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새 둘은 정원을 만들겠다는 부푼 꿈을 함께 그리며 더욱더 친해져요
책을 많이 읽은 나리는 정원 이야기에 비밀의 화원 메리를 떠올려요
정말 나리 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 아빠가 없을때 언제나 친구가 되어주었던 책 속 이야기를 항상 떠올리고 있는 나리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그런데 작은 사람이 호미 할머니만 있는게 아니였어요
새롭게 나타난 작은 사람 곰방대 할아버지 과 작은 사람과 함께 사는 솔이 오빠가 등장했어요
새로운 작은 사람 나타나 아이들과 저는 다음 이야기가 몹시 궁금했어요
작은 사람은 도대체 몇명이나 있는것일까?
작은 사람은 왜? 어디서 나타나는 것일까?
그리고 노점상 아저씨는 도대체 왜 호미 할머니를 노리는 것일까?
읽으면 읽을수록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2권이 끝나고 짤막한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서
호미 할머니와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쭉정이에서 나온 작은 사람, 그리고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은 부릴 수 없지만 인간세상에 나타나는 요정,
책을 읽고나니 우리나라에도 요정이 있다면 이런 요정이 아닐까?
정말 이런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날개가 달린 다른 나라에 등장하는 요정보다 구수한 말투의 할머니, 할아버지 요정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우리나라 정서를 담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었어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나리나리 고나리,
처음에는 나리의 성장을 다룬 만화인가 싶었지만 나리의 성장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조금씩 변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는게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했어요
처음에는 나리가 항상 뭔가 불만이고 심술난 표정이였는데 점점 표정이 밝아지더라고요
미세한 차이지만 그림속의 나리의 표정이 변해갈수록 제 마음도 뭔가 편안해졌어요

너무 재미있었던 개똥이네 만화방, 나리나리 고나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빨리 3권을 보고 싶었네요
마지막 3권이라 그동안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의 비밀들이 다 풀어질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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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고나리 1 개똥이네 만화방 34
류승희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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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나리 고나리 1
보리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에서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
나리나리 고나리!!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처음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를 알게되고
책을 한두권씩 모으게 되었는데요
한국 감성이 물씬 풍겨나는 가슴 따뜻한 만화가 한번씩 꺼내읽어도 감동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나리나리 고나리 책도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개똥이네 만화방 책을 읽어보면 보통 외국 만화처럼 자극적인 내용은 없어요
서정적이고, 우리네 살아왔던 이야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많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자극적인 책, 자극적인 미디어, 게임 등에 많이 노출이 되다보니
이런 책이 어떻게 보면 재미가 없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읽고 또 읽고 또 읽다보면 책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뭔지 어느새 깨닫게 되는게
바로 개똥이네 만화방의 매력 같았어요
어른이지만 저도 혼자 읽다가 눈물을 몇번이나 훔친 책들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가 저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나리나리 고나리 책은 요즘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시사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런 부분에서 참 많은것을 담고 있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구나 싶었어요

친구가 없는 나리,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엄마, 무슨 이유에서인지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한번씩 집에오는 아빠,
친구를 이유없이 싫어하고 괴롭히는 아이들, 등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면서 느껴왔던 부분들,
생각해보았던 부분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녹아든 부분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아이들도 그 속에서 많은것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죠

 

 

 


주인공 고나리는 이름때문에 개나리라고 늘 놀림을 받아요
제가 어릴때도 이름으로 놀리는 짖궂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나리는 남자친구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들도 놀리고 무시해요
나리는 책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학교에서도 책을 많이 보고 있어요
왜 친구들이 나리를 싫어하는지 모르지만 나리를 보면서 뭔가 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리는 고양이 앤과 살고 있었죠
아침부터 바쁜 엄마와는 이야기할 시간도 잘 없고 혼자 있을땐 책을 읽는 나리에요
저희 아이들도 제가 일을 하게되면 나리와 같은 일상을 보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미안함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일상이 반복되던 나리에게 특별한 일이 생겨요
그건 바로 길에서 만난 노점상 아저씨가 준 씨앗 덕분이죠
노점상 아저씨가 준 씨앗은 빨리 자라는 콩이였어요
처음에는 사기꾼 아저씨라고 했는데 그 씨앗은 정말 싹이 나오고 갑자기 빨리 자라면서
작은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보통 씨앗에서 요정이 나와야하는데 할머니라니 아이들이 빵터지더라고요
나리는 할머니를 요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할머니에게 빌 소원목록을 작성했죠 너무 엉뚱한 나리의 행동에 저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할머니는 나리가 생각하는것 처럼 마법이나 요술을 부리는 요정이 아니라 쭉정이라고 하셨어요
저희 아이들은 처음으로 쭉정이라는 단어를 알게되었네요
쭉정이는 알맹이는 들지 않고 껍질만 있는 곡식이나 과일,
할머니는 강낭콩 쭉정이 에서 나왔다는 것이였어요

 

 

 

할머니는 마법이나 요술을 부릴순 없지만 식물이 잘 자라게 도와주는 작은 사람이였어요
나리는 할머니가 식물을 잘 자라게 도와주셔서 금세 잘 익은 강낭콩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나리는 할머니와 있으면 신기한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재미있어서
조금씩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해요
항상 혼자가 익숙해서 이런 이야기를 해본적 없어보이는 나리는 무심한듯 툭툭 속마음을 할머니에게
이야기했고 할머니는 그런 나리가 안쓰러워보였어요
친구도 없고 집에서 언제나 혼자인 나리를 자신의 손녀를 보는것 마냥 애틋하게 보시더라고요

하지만 언제나 혼자일것 같은 나리에게 나리를 신경쓰이게 하는 친구 진다래가 전학을 왔어요
고나리는 개나리, 진다래는 진달래, 작가가 의도한듯한 이름때문인지
둘이서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나리나리 고나리1 편은 나리가 호미 할머니와 만난 이야기와 전학 온 다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뭔가 까칠해보이는 나리가 할머니와 있을때는 딱 그 또래 처럼 보였어요
친구들이 자꾸 놀려서 다래에게도 다가가지 않으려하는데 착한 다래가 자꾸 신경쓰여서
말은 아닌척 하면서 도와주는 나리를 보니, 나리가 처음부터 까칠한 아이는 아니였겠구나 싶었네요
책을 읽다보니 괜시리 나리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나리가 그렇게 까칠해질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엄마랑 아빠가 영영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나리의 표정이 가슴을 아프게 했어요
부모가 함께 있느냐 없느냐가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어요
그게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도요

누구에게나 사정은 있고 어른들의 이야기는 어른들이 풀어나가야할 문제지만
나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서 그게 화가나 더 까칠해진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2편이 더 기다려졌어요
정말 나리의 엄마 아빠가 영영 헤어지게 되는건지 궁금하더라고요
또 호미 할머니, 그리고 다래, 그리고 무언가를 찾으려고 찾아오는 노점상 아저씨..
호미 할머니에게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나리와 다래는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무척 궁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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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말하기 영단어 1000 - 20일 만에 네이티브와 수다 떨 수 있는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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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절의 말하기 영단어 1000
시원스쿨닷컴

20일 만에 네이티브와 수다를 떨 수 있게 된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일상 영어의 부족함을 깨닫고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서
영어 공부중인데요
머리가 굳어서인지 학창시절만큼 잘 안되더라고요
특히나 패턴을 외우고 그 문장형식에서 단어만 바꾸면 된다고하는데
패턴을 외우더라도 단어가 부족하단 생각을 했어요
학창 시절에 그렇게 빡지를 해가며 외웠던 그 단어들이 제대로 기억나는게 별로 없더라고요
쉬운것만 기억이 나고요
거기다 스팰링까지 다 기억나는 단어 역시 쉬운것 외엔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대학교때까지 영어공부를 하고 취업하고는 영어쓸일도 없고 그러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거의 영어를 놓고 살아서인지 머릿속이 백지상태였어요
그래서 패턴을 공부하면서 단어도 공부하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일상생활에서 쓰는 영단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었죠
왜냐하면 지금당장 쓰지도 않을 단어를 외우느라 에너지를 쓰는것보다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쓸 수 있는 다양한 단어를 습득하고 싶었거든요

 

 

 


이시원 선생님 말씀처럼 수천개가 넘는 영어 단어를 외웠지만 영어 말문이 트이지 않은 왕초보,
그게 바로 저였어요
이 책에는 이시원 선생님이 해외 생활에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익힌 생생한 단어와 표현들을 엄선해서
담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다면 20일 후에는 원어민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이시원 선생님이 말씀하시니까 한번 20일 동안 빡시게 공부해봐?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이시원 선생님이 엄선한 단어 1000개가 나오는데
원어민의 음성과 가장 가까운 발음이 우리말로 표기가 되어있었어요
단어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이게 어떤 발음이 나는지 먼저 들어봐야해서 항상 mp3 파일이나 QR코드, 혹은 네이버사전으로
바로바로 검색을 해야했어요
그런데 가장 원어민과 가까운 발음을 우리말로 표기를 해두어서
그걸 따라읽으며 바로바로 단어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원어민 MP3와 샘플 강의가 QR 코드도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단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도와주었고
유의어나 반의어, 파생어, 뉘앙스들이 함께 나오다보니 어휘력이 풍부하게 길러지겠더라고요
우리가 영어로 말할때 가장 어려워하는 동사들의 시제변화 역시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라서
따로 표기가 되어있었어요
또 단어를 사용한 중요 표현과 예문들로 그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네요
이렇게 말로 만하면 공부할게 꽤 많아 보이는데
단어 하나를 외우는데 그리 많은것을 외우지 않아도 되었어요
진짜 딱 핵심만 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거든요
이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외울게 별거 없다는 생각에 부담없이 책을 펼칠 수 있겠더라고요
하루에 총 50개의 단어를 공부하도록 되어있었는데
저는 하루에 25개 까지만 공부하려고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한꺼번에 많이 머릿속에 저장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또 하루 분량이 끝나면 간단한 1초 테스트와 5초 테스트를 통해서
단어를 잘 숙지했나 짚어볼 수 있었어요

 

 

 

저도 단어공부를 해야하지만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두 아들 역시나 단어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싶었어요
아이들도 이 책으로 단어 공부를 시키려고요
방학동안 단어 공부를 하자 싶었는데 아이들이 봐도 문제 없다 싶었어요
오히려 다른 영어단어 책보다 더 잘되어있다 싶었어요
뜻만 나오는게 아니라 시제변화까지 나오다보니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될것같았네요

 

 

 


10년 가까이 영어를 그렇게 공부하고도 아직도 왕초보 딱지를 떼지못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 아이들과 간단한 생활영어는 어느정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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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기록 2020 (기네스북)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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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네스 세계기록 2020

어릴때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
미스터리에 관한 책, 세계의 7대 불가사의, 그리고 기네스 신기록에 관한 책이였던것 같아요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한국말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어떤 이야기는 무섭기도 했죠

그렇게 재미있 게 읽었던 기네스 신기록 이런걸 잊고 산지도 꽤 된 것 같아요
이번에 읽은 기네스 세계기록 2020를 보니 어릴때 호기심 왕성했던 제가 생각났어요
이제 저희 두 아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는것을 가르쳐줄 차례인것 같았네요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어릴때 읽었던 기네스 신기록에 관한 책과는 퀄리티가 좀 달랐어요
실사 사진으로 구성 되어있어서 무엇보다 실감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 이상의 신기한 세계 기록들이 많았어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는 말은 이 책을 두고 하는말이 아닌가 싶었네요
책 제목만 봤을땐 짐작할 수도 없던 내용들도 담겨있더라고요

요즘은 기네스 세계리록도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 영상들을 찾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기네스 세계기록 영상을
무려 오천만명이 봤다고 해요
그만큼 사람들은 언제나 재미있고 신기한 영상을 환영하는것 같아요
저도 책에 나오는 25위까지의 영상은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기네스 세계기록을 담고있었어요
행성 지구, 동물, 인간, 기록학, 바이럴 스포츠, 모험정신, 사회, 로봇, 기술 공학, 아트와 미디어, 스포츠 등
너무 흥미로운 분야들의 세계기록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로봇에 관한 챕터부터 보기를 원했어요
평상시에도 로봇 공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로봇에 어떤 기네스 세계기록이
있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집에서 읽어보았던 로봇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많은 로봇에 대해서 나와있었어요
실제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마치 SF영화를 보는듯 재미있었어요
저도 처음 보는 로봇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로봇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었네요
로보카는 너무 멋져서 저도 한대 갖고 싶었어요
힘이 센 로봇들, 팔굽혀펴기를 가장 많이 하는 로봇, 우주로 간 로봇등 너무 신기한 로봇들이 많았어요
특히나 와일드캣 로봇 빅도그와 스팟은 제가 좋아하는 웹툰 할아브에도 등장했던 로봇이라그런지
괜히 반갑더라고요
로봇에 대해서 최신 정보들을 이렇게나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제가 어릴때 읽었던 기네스 세계기록에서는 인간이나 기록학에 대한 기록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세상에서 문신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서커스 공연자인 럭키다이아몬드 리치 였는데 신체의 200%를 문신으로 덮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너무 무서웠어요
영화에서 특수분장이라도 한 사람 처럼 보였거든요
하지만 럭키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했어요 자신의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주는게 아니라면서요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기에 세상에서 가장 문신을 많이 한 사람이 되지 않았나 싶었죠



저희 아이들도 많이 보는 게임 유튜브, 그런데 최고령 게임 유튜버가 있다고 하네요
83세의 셜리 커리는 50만명 이싱의 구독자와 1100만 뷰 이상을 기록중인 최고령 유튜버라고 해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래 계속 하지는 못하겠던데 영상까지 찍으면서 게임을 하시다니
그 연세에 대단하다 싶었어요
정말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들도 참 많은것 같았어요
저는 또한번 놀란게 레고로 만든 의수가 있었다는 것이였어요
데이비드 아귈라는 레고 테크닉 헬리콥터 세트의 부품을 이용해 작동하는 의수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는데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팔뚝 아랫부분이 없었다고 해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의수를 만드는것도 대단하지만 팔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의수의 손가락을 조종하는 동력 장치까지 갖춘
의수를 레고로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집품을 많이 모아도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울 수있었어요
트랜스포머 기념품을 최다 수입한 루이스 조르지우는 트랜스포머 관련 상품을 2111개나 수집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정말 트랜스포머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아이들도 이렇게나 많은 장난감을 가진 사람은 처음 봐서 놀라면서도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들도 갖고 싶다고요
하지만 너무 많아서 저희 집엔 다 두지도 못한다고 못박아두었죠



이 외에도 정말 놀랍고 신기한 기록들이 이야기로 다 할 수 없을만큼 많았어요
페이지 한장 한장을 넘길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였고,
어디에서도 들어볼수없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보물같은 책이였어요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저처럼 궁금한게 너무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싶었죠
이 책에서 본 것들을 이야기해도 다른 사람들은 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저역시도 책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으니 믿을 수 있었지
아니면 믿지 못했을거예요
진짜 믿지 못할만큼 놀라운 기네스 세계기록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진행형이라는것이 더 놀라웠네요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 새로운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도전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들 모두를 응원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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