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실험실 - 과학 개념이 한입에 쏙 들어오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정주현.김해진 감수, 민재회 그림 / 바이킹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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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 실험실

바이킹

 


평소에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요

이 시리즈는 초등학생을 위한 탐구활동 교과서로 초등 아이들이 배워야할 개념들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이거든요

이번에 아이들과 읽어본 책은 요리 과학실험실!!

요리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과학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교과서에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쓰는 책상부터 의자, 연필까지 모두 과학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과학이 숨어있다고 했어요

요리도 좋아하고 과학도 좋아하는 두 아들이 책을 보자마자

빨리 읽어보고 싶어했어요

요리 속에 어떤 과학이 숨어있는지 너무 궁금했나봐요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읽어보기에 너무 종은 책이였어요

매일 심심해 하는데 책에 나오는 요리를 따라해보며 놀 수 있으니까요

책에 나온 요리를 따라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과학도  쉬워질것 같았어요

저자가 요리하면서 과학 원리를 익히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다른 요리를 할때 응용해서 떠올릴 수 있다네요

그림으로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거기다 실험을 마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 책으로만 공부를 하다보니 딱딱하고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놀이 처럼 직접 요리를 하면서 과학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면

과학이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요?

 

 

 

이 책이 엄마 마음에 쏙 든 이유는 바로 교과 연계가 된다는 부분이였어요

주제마다 초등 과학 교육 과정의 단원명을 연계했다보니

단원마다 중요한 단어를 뽑아 빠르게 단원의 핵심 개념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재료들로 실험할 수 있는것들이 많아서

재료준비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리를 하다보면 주의 해야할 상황들이나

어른이 함께 실험해야하는 부분들은 따로 가르쳐주고

요리를 하는 다른방법이나 팁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리 속 과학 원리가 어떻게 작용 되었는지

그림으로 알아보고 과학 원리를 익힐 수 있었어요

또 요리 속 과학 원리가 적용되는 다른 상황을 살펴보면서 응용력까지 키울 수 있었어요

요리에 어떤 과학 원리가 있는지 요리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죠?

 

 

 

 

우선 요리 과학 실험을 위해

요리도구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요리 재료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어요

안전수칙도 잊지 않았고요

 


이 책을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유가

실사로 된 요리 설명 뿐만 아니라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요리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가르쳐주는데

이 부분을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다보니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자연스레 과학원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갈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가장  해먹어보고 싶다고 한건 고구마말랭이였어요

마침 집에 고구마 사둔것도 있어서 바로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우선 찐 고구마를 말리는것이었는데요

햇볕에 하루 이틀 말려도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를 쓰면 더 빨리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고구마말랭이 만드는 요리는

4학년 2학기 2단원 물의 상태 변화 단원과 연계되는 요리 였어요

이 요리에서 주의 깊게 볼 핵심 용어는 건조, 수축, 열이였어요

 


고구마 말랭이가 어떻게 쫀득쫀득 해지는걸까요?

 


고구마를 이루는 전분은 다당류인데 당이 많아서 단맛이 난다고 해요

찐 고구마를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당은 남으면서 더 달아진다고 해요

다당류는 입속에서 효소를 만나 단당류로 분해되어 먹을때 단맛이 강해진다고 하네요

 


그림을 통해서 수분이 빠져나가는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침 효소가 다당류를 단당류로 분해되는 부분도 그림으로 가르쳐주니

이렇게 분해되는구나 하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해주더라고요

 

 

 

 

아이들이 꼭 해보고 싶었던 요리 과학실험은 바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슬라임이였어요

물풀로만 슬라임을 만드는줄 알았는데 옥수수 전분으로도 슬라임을 만들 수 있었네요

유해성분이 없어서 시중에 독성이 있는 제품들보다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이것만큼 재미있는 놀이가 있을까 싶었네요

옥수수 전분에 물을 섞으면 물 분자가 옥수수 전분 분자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전분 분자 간격이 벌어져요

그래서 이때 슬라임이 액체처럼 변한다고 해요

반면 반죽을 세게 때리면 압력 때문에 물 분자가 전분 분자 사이에 꽉 끼어 단단하게 뭉쳐져요

이때 슬라임은 고체처럼 변하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또다시 압력이 줄어들면 다시 액체 상태로 돌아가고요

전분 분자들이 액체 상태일때와 고체 상태일때 어떤 모습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했어요

그런데 옥수수 전분 가루말고 다른 가루로도 슬라임을 만들 수 있었네요

감자 전분으로 슬라임을 만들어도 촉감이 같다고 했어요

 


이 외에도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요리 실험이 가득 담긴 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 실험실,

이 책은 집에 한권씩은 꼭 소장해야할만한 책이였어요

너무 재미있고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의 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쳐주기에 단연 최고의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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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과학 7 -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몬스터 과학 7
이은희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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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과학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웅진주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비유와 상징으로 질문하고
주제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궁금증을 갖게 하며
원리와 개념을 눈으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상상하게 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몬스터 과학을 저는 이제서야 아이들과 읽어보게 되었네요

평소에도 몬스터를 좋아하는 두 아들인데
몬스터와 하께 웃고 떠들고 뒹굴면서 과학을 마치 이야기책을 읽듯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켜준다고 하니 집에 있는 다른 과학책들보다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어요

이 책은 몬스터 과학 시리즈 7권으로 어떻게 자라날지 발생의 비밀에 대한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쌍둥이 몬스터 남매 한몽이 두몽이의 동생 세몽이의 탄생을 통해 생명체의
수정부터 개체 발생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풀어냈거든요
아무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학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아이들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적 지식이 쌓일 수 밖에 없을것 같았어요
다양한 생물들과 유전자의 개념까지, 발생학이라는게 그리 쉬운 주제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몬스터 과학에서는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발생학의 모든것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그저 기발하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몬스터 이야기를 읽었을 뿐인데 읽다보면 다양한 과학 개념들이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들어가 평소에 품었던 궁금증도 풀어주고 과학에 대한 이해도 높여 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더 커지게 만들어줄 책이였죠

 

 


동생이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발생학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며
생명체란 무엇인지, 이 생명체가 어떻게 수정하고 개체 발생까지 어떤 다양한 과정을 걸치는지
사라진 동생 세몽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 세상으로 넘어간 쌍둥이 한몽이, 두몽이의
위험천만한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을만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다양한 생물, 발생 과정에서 식물과 동물의 차이, 유전자,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
어쩌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개념들이지만
앞으로 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할대는 꼭 알아야할 정보들이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발생학에 관련된
모든 개념과 원리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과학 교과를 배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아기씨가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랐다고만 생각했는데
작은 세포 하나가 하나의 생명으로 자라 세상 밖으로 탄생하는 생명의 경이로움까지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깁자기 사라진 세몽이를 찾으러 인간 세상으로 가게 된 한몽이와 두몽이는
그곳에 눈이 하나뿐인 긴털 몬스터를 만나게 되죠
한몽이와 두몽이는 긴털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알이 세몽이라고 동생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자신의 귀한알이라고 했어요
긴털몬스터는 몬스터 세상에서 추방을 당했고 벌써 100년이나 지났다고 했어요
가족도 아이도 이제 더이상 남아있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긴털 몬스터는 매우 슬퍼졌어요
그러다 나쁜 생각을 하게 되지요
긴털몬스터는 한몽이와 두몽이와 함께 인간 세상에서 살게 할거라고 해놓고는 딱 3일만 같이 있어달라고 했죠
도대체 무슨 꿍꿍이일까요?
한몽이와 두몽이는 동생 세몽이와 함께 다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에피소드가 끝나고 차일드 몬스터 학교 수업 노트에는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변신하는지 자세한 설명으로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유성 생식, 무성 생식, 세포, 수정란,난생과 태생 등 발생학과 관련된 용어들의 설명도 잘되어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였어요
2006년 미국의 어느 농장에서 눈이 하나뿐인 아기 양들이 태어난 일이 있었는데요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 사이클로파민이라는 독성 성분을가진 익시아의 꽃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요
눈은 머리 가운데에서 눈이 될 세포들이 만들어진 뒤 두개로 나뉘는데
엄마 양들이 먹은 익시아 잎 속 독성 성분이 아기 양의 눈이 두개로 나뉘는 유전자의 작용을 방해했기때문에 일어난 일이였다고 하네요
유전자의 작용을 방해하는 무서운 꽃이라니 이런 꽃을 사람이 먹으면 뱃속의 아이의 눈도 하나가 될까 싶어 무서웠어요
또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 독일, 영국 등의 나라에서
약 1만 명에 가까운 아기들이 팔, 다리 없이 태어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약 때문이였다고 해요
탈리도마이드라는 약 대문인데
이 약은 어른들이 먹으면 이상이 없지만 태어나기 전의 아기들의 경우 아기의 팔, 다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들을 막아 기형으로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이 약을 만든 회사가 부작용을 정확히 모른 책 약을 만들었기 때문에 일어난 슬픈사고였다고 해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발생학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몬스터 과학 7,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초등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에 굉장히 유익한 책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심심해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독서력도 높여주고 거기다 과학적 지식까지 쌓을 수 있을것 같앙
바로 1~6권까지 몬스터 과학 시리즈를 주문했네요
아이들과 뽕빠지게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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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 지음, 그레이스 이스턴 외 그림,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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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비룡소

전 세계 100만 부 베스트셀러의 어린이판!
초등 사회 교과서가 새롭게 보이는 놀라운 경험!!

어린이를 위한 지정학이 국내 최초 출간 되었어요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의 눈으로 쉽게 짚어낸 책인데요
세계 지도자들이 지리적 문제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그 선택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 왔는지,
또 지금 21세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게 될 수 있는 책이라고 해요
거기다 초등 사회 교과 내용이 반영되어 있었고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지리라는 렌즈로 세계를 보는 신선한 관점 때문이였어요
시각적 접근 방식이 대단해서 특별하면서도 놀랍도록 이해하기가 쉽다고 하네요
저는 어릴때 세계 지리를 주입식으로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외우고 배웠기 때문에
사실 지금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저희 아이들은 그렇게 주입식으로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어요
앞으로 세계를 여행할 일도 저보다 많을텐데 어느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배경지식이 탄탄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세계사를 한 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책은 제가 원했던 부분을 다 채워주는 책이였어요

지정학이란 지리적 환경이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초등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을 연관 지어 알아보는 장이 새로 생겼을 정도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학문이라고 해요
어린이들이 지정학을 조금더 이해하기 쉽도록 지도를 통해서 설명해주다보니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의눈으로 쉽게 짚어 낼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사든 세계사든 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역사를 잘 안다고 할 수 있잖아요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열두 지역의 주요 지리 정보를 그림 지도와 함께 알차게 담아낸 이 책은 깊고 넓어진 사회 교과서 지식을 어려워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충실한 교본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했어요

 

 


저도 아직 첫 아이가 6학년이 되지 않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 수준이 참 상당히 높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는 세계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심화되어있다고 하니 이런 책을 읽어보지 않고 교과로만 수업이 가능하고
그 심화내용을 다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네요
너무 어렵다보면 시험위주로 외울것만 외우고 넘어가게 되는 주입식 공부가 계속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두 아들에게 조금씩 지정학에 대해서 가르쳐줘야겠다 싶었네요
물론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가르쳐주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이 책에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문화 등 초중등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다 담겨있어요
기후와 지형 같은 지리적 환경에 대한 정보를 기본으로 전달하며
이로 인한 역사적 사건, 주요 자원, 산업 구조, 교통 발달, 인구 분포, 자연 재해 등을 소개해주었어요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 서령하기 복잡하고 까다로운 세계 이야기를 다 담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회 교과서에서 배운 주요 개념들을 세계 곳곳의 사례에 적용해 볼 수 있기에
사회 교과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밖에 없겠죠?
알아 두면 유용한 세계의 정보와 상식들 까지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정말 개인적으로 꼭 소장해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들이 세계사에서 가장 흥미로워한 점은 역시나 한국과 일본이였어요
독도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책에 번역이 되기로는
한국이 지배하는 이 섬을 일본과 소유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고 했어요
한국인들은 독도, 일본인들은 다케시마라고 불린다고요
저는 문득 원서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어있고 저자는 독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했어요
일본이 왜 연안 평야를 따라 빽빽하게 모여살고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왔어요
일본 땅의 4분의 3은 사람이 살기 적당하지 않다고 하네요
아이들고 일본여행을 갔을때 사람이 많이 사는곳을 둘러봐서 그랬는지
사람이 살기 적당하지 않은곳을 많이 못본거 같아 아이들이 이 부분을 좀 의아해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람이 살기 적당하지 않은곳에 관광지가 있을순 없지 않을까? 하고 대답해주었어요
우리나라의 침략의 역사에 대해서도 짧게 다루고 있었어요
더 큰나라 중국과 일본사이에 끼어있는 한반도는 천연 방어벽이 없어서 수백 년 동안 정복 대상이 되었고 침략군은 한반도를 위아래로 휩쓸 수 있었어요
과거에 한반도는 몽골과 중국과 일본의 침입을 여러 차례 받았다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일본은 독도 말고도 훗카이도 북쪽의 쿠릴 열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어요
이곳은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하면서 러시아가 차지했고
지금도 러시아가 지배하는곳이라고 하네요

한국과 북한이 왜 분단국가가 되었는지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었어요

섬나라인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한 이유는 천연자원이 부족해서였다고 했어요
강력한 해군의 힘을 이용해 한반도를 점령했는데 산업화를 시작하던 일본에게는 한반도 북부의 석탄과 철광 같은 자원들이 꼭 필요했다고 해요
또한 소련이나 중국의 한반도 지배를 막고 싶었다고 하네요

 

 


북국 지역은 모두가 원하는 땅이라고 해요
캐나다, 러시아,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필란드, 스웨덴은 북극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수년 동안 경쟁해 왔다고 하네요
모두 북극의 항로와  어마어마한 천연가스와 원유등의 자원들을 갖고 싶어해서 누가 그것을 차지할것인지 논쟁을 번인다고 해요
북극을 두고 이러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는것도 저는 잘 모르고 있었네요
참 관심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북극이 모두가 원하는 땅이고 서로 가지려하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된것 같아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세계 지리에 관한 책을 읽어주었지만 폭 넓은 지식을 가르쳐주는 책은 접하지 못했어요
보통은 교과서에서 다룰만한 내용들만 가르쳐주었는데
이 책은 지도를 통해서 지금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가간의 문제들과 이해관계들까지
설명해주다보니 세계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이 책속에 나오는 내용들만 다 습득한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이 세계사 좀 안다고 잘난척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초등 사회 공부를 위해서 꼭 읽어야할 필독서가 있다면 저는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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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세계사 6 -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 쿠키런 세계사 6
동림스토리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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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세계사 6
서울문화사

아이들이 세계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쿠키런 세계사,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학습만화인데요
벌써 6번째 이야기가 시작 되었어요

여섯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어요
세계사 부분에서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떻게 가르쳐줄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번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배울 내용은 아랍인, 이슬람교, 메카, 예루살레, 십자군 등이였어요

 

 


수업시간에 자다가 깬 용감한 쿠키는
조느라 못들었던 이슬람의 등장에 대해 복습의 의미로 스스로 정리를 해준다고 했어요
평소의 용감한 쿠키라면 절대 할 수 없었는 일인데 말이죠

유럽에서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여러 나라를 세울 무렵
중동에선 아랍인들이 세력을 넓혀갔고
아라비아 사막의 오아시스 가까이에서 농사를 짓거나 낙타나 양과 같은 가축을 이끌고 오아시스를 옮겨 다니며 살았는데
로마가 멸망한 후 유럽 동쪽에 있는 비잔티움과 중동의 페르시아 간에 전쟁이 났다고 했어요
이 때문에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로가 막히자 6세기 후반부터 아라비아를 통한 새로운 무역로가 이용되기 시작했다네요
그동안 문명에서 소외되었던 아라비아 지역이 눈부시게 발달하게 되었다고요
자신이 설명하고도 깜짝놀란 용감한 쿠키
갑자기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된게 이상했어요
마치 시간 여행족이 되어 세계사의 현장 곳곳을 직접 보고 경험한 듯 말이죠

사실 명랑한 쿠키와 싸운 뒤 홀로 남게 된 용감한 쿠키는
우연히 만난 위대한 요가맛 쿠키와 함께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전설의 무기 호스칼리버를 구하러 프랑크 왕국의 황제 카롤루스 대제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끝내 호스칼리버를 찾이 못한 채 요가맛 쿠키의 도움으로 친구들이 있는 피의 장벽으로 순간이동을 하고
그곳에서 바다요정쿠키여신의 정체를 알게되고 분노한 용감한 쿠키는 최후의 한방을 날렸는데요
어떻게 학교로 돌아온 것일까요?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온 용감한 쿠키의 시간은 1년이 흐르고 슈크림맛 쿠키를 만났어요
용감한쿠키는 슈크림맛 쿠키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기억을 되살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용감한 쿠키는 오히려 그런 슈크림맛쿠키가 무서워 도망을 가죠
그러다 잡혀서 손의 정표에 입을 맞춰요
그리고는 다시 기억이 돌아왔어요
용감한쿠키가 기억을 잃은건 명랑한 쿠키 공주 덕분이였어요
약속대로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준다며 게이트를 열었거든요
게이트로 들어가는 순간 시간 여행족으로서 쌓은 모든 기억을 잃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기억을 다 잃었던것이였어요

슈크림맛쿠키가 용감한쿠키를 찾으러 왔던 이유는 바다요정 쿠키여신의 저주로 명랑한 쿠키 공주가 사악한 존재로 변했기 때문이였어요
흑마법의 신을 섬기는 사악한 집단에 들어간 명랑한 쿠키 공주를 구할 수 있을까요?

6편은 처음부터 스토리 전개가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용감한 쿠키가 왜 기억을 잃었는지부터, 명랑한 쿠키 공주가 사악한 집단에 들어간것 까지
아이들이 눈을 떼지못하고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이번 6권은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슬람교의 등장부터 자세하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에게 역사 학습을 확실하게 해주었고
거기다 풍부한 사진 자료가 있어서 아이들의 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들은데 코로나19 때문에 신천지를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종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책에 나오는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더라고요
이슬람교는 메카에 사는 무함마드가 610년에 동굴에서 명상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아 창시한 종교이며
알라를 섬기고 쿠란을 경전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이슬람교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분열된 아랍 부족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고 해요
정복한 곳의 주민들이 이슬람교를 믿으면 세금까지 줄여줬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슬람교가 널리 퍼지게 되었대요

이슬람 세력이 점점 확대되어 급기야 크리스트교의 성지인 예루살렘까지 정복하고 말았고
이슬람 세력에게 위협을 당하는 비잔티움을 도와주고 성지인 예루살렘을 다시 찾으려고
귀족 농민 할 것 없이 신앙심이 충만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군인에 자원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모인 군인들을 십자군이라고 하고
십자군은 200여 년 동안 여덟차례나 이슬람 세력을 공격했는데 이게바로 십자군 전쟁이였어요
하지만 십자군은 성지인 예루살렘을 회복하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아요
십자군 전쟁이후 일하는것과 크리스트교 신앙이 전부였던 유럽의 게르만족에
이슬람과 비잔티움의 발달도니 문화가 전해졌는데요
그러다보니 유럽에서는 크리스트교 신앙보다 그리스 로마 문화가 더 매력적으로 보였고
그 문화를 되살리려는 운동이 일어났어요
그게 바로 르네상스 였어요

 

 


아이들에게 세계사라는것을 가르쳐주면 짧게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쿠키런 세계사에서는 핵심정리가 잘 되어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살을 더 붙이지 않고도
책에 나와있는 부분들만 알려줘도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충분할것 같았어요

이번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7권에서 르네상스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었네요

첫째가 아직 세계사를 배우기전이라 걱정도 되는데
쿠키런 세계사를 통해서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한 번 훑어볼 수있어서
세계사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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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안중근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8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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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안중근
풀빛

요즘 코로나19 로 인한 재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기사를 접하는대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었어요
자신들의 본업을 잠시 접어두고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하는 의료진들, 그들을 도와주려는 자원봉사자들과 후원들..
정치가들은 4월 15일 선거 때문에 국민들이 죽어나가든 말든 선거운동을 하고
대구 시장은 자신의 정치에 이용하려고 정부에서 받은 재난지원금을 선거 이후에 준다는
말도안되는 말을 하고..
그러다보니 기사에 나오는 작은 영웅들이 더욱더 존경스러웠어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저 내가 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같은 국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돕는 그 마음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저 역시도 독립운동가들이 떠올랐어요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과 코로나19 거점병원에 자진해서 내려오신 의료진들이 오버랩 되어 보였어요
오히려 나라가 어렵고 국민들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이 오니 누가 매국노인지 더 뚜렷하게 보이는것 같았지요
투표를 왜 잘해야한다는건지 요즘 들어 더 느끼고 있었어요
아이들 역시 제 이야기를 듣다 자연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에게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아이들에게 안중근 책을 읽어주었어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위대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나라를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치고 머나먼 타국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안중근은
가슴과 배에 일곱개의 점을 가지고 태어나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아 장차 큰 인물이 될것이라고
응할 응 일곱칠을 써서 응칠이라는 이름이 본명이에요
어릴때는 공부보다는 말 타고 활 쏘는것을 즐기는 개구쟁이었어요
총도 명사수 만큼 쏘고, 활도 잘쏘았어요

 

 

 

 


하지만 성질이 급한게 흠이라고 하여 무거울 중 뿌리 근을 써서 이름을 중근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결혼을 하고도 안중근은 친구들과 사냥만하고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꾸짖어도 워낙 고집이 센 안중근을 막을 수 없었죠
그러다 열아홉살에 아버지를 따라 천주교를 믿기 시작하며 도마(토마스)라는 세례명도 받게 되고
프랑스 신부들에게 프랑스 말과 서양의 역사, 문화, 과학에 대해 배웠어요
신부들과 여러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전도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바로 우리나라 백성들의 교육 수준이 매우 낮다는것을 직접 느끼게 된 것이였어요
왜 아버지가 늘 교육을 강조하신지 그제서야 깨달았죠
우리나라가 서양에 비해 너무 많이 뒤떨어져 있으며
우리나라가  강해지려면 하루라도 빨리 서양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나라가 어려울수록 교육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것을 깨달은 안중근은 자신의 재산을 털어 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에 힘썼어요

지금 우리나라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한것같아요
코로나 진단 키트를 만든 씨젠이라는 회사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우리나라도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오로지 코로나 진단 키트를 만드는데
집중하다보니 처음에는 적자도 불사했다고 해요
결국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코로나 진단 키트가 95%의 정확성으로
너도나도 수출을 해달라는 상황이지만요
씨젠 회사 대표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코로나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면
분명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중근은 동양의 평화를 깨뜨리고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는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처단하고 머나먼타국 땅인 차가운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셨어요
교수대에 올라서서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말이 있냐고 물었을때도
동양 평화를 위해 만세를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죠
죽음 앞에서도 독립만을 생각하신 안중근..
그렇게 사형을 당하고 두 동생이 감옥 밖에서 안중근의 주검을 기다렸지만
일본은 어딘가에 묻어버렸고 어딘지도 알려줄 수 없다고 했어요
일부러 주검을 가족에게 전해주지 않은 이유는 안중근의 무덤이 만들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일보넹 보복하려는 마음을 가질것이라고 생각해 그것이 두려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결국 안중근의 주검은 뤼순 땅 어딘가에 묻혀 100여 년이 지나 지금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화를 내며 일본이 너무 나쁘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모두 그런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라고 가르쳐주니 둘다 뭔가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듯 보였어요

그때는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켰고
2020년 현재는 작은 영웅들이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고 있어요
이런 시국에 독립운동가 책을 읽어준것은 너무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작은 영웅이 될 수 있다는것도 알려줄 수 있었으니까요

저와 두 아들 모두 책을 읽는내내 가슴속에서 애국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왔던것 같아요

궁금해요, 안중근 책은 독립운동가 안중근에 대해서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해가기 쉽게 눈높이에 딱 맞춘 책이라 첫 위인&인물 책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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