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과학 7 -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몬스터 과학 7
이은희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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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과학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웅진주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비유와 상징으로 질문하고
주제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궁금증을 갖게 하며
원리와 개념을 눈으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상상하게 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몬스터 과학을 저는 이제서야 아이들과 읽어보게 되었네요

평소에도 몬스터를 좋아하는 두 아들인데
몬스터와 하께 웃고 떠들고 뒹굴면서 과학을 마치 이야기책을 읽듯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켜준다고 하니 집에 있는 다른 과학책들보다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어요

이 책은 몬스터 과학 시리즈 7권으로 어떻게 자라날지 발생의 비밀에 대한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쌍둥이 몬스터 남매 한몽이 두몽이의 동생 세몽이의 탄생을 통해 생명체의
수정부터 개체 발생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풀어냈거든요
아무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학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아이들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적 지식이 쌓일 수 밖에 없을것 같았어요
다양한 생물들과 유전자의 개념까지, 발생학이라는게 그리 쉬운 주제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몬스터 과학에서는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발생학의 모든것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그저 기발하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몬스터 이야기를 읽었을 뿐인데 읽다보면 다양한 과학 개념들이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들어가 평소에 품었던 궁금증도 풀어주고 과학에 대한 이해도 높여 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더 커지게 만들어줄 책이였죠

 

 


동생이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발생학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며
생명체란 무엇인지, 이 생명체가 어떻게 수정하고 개체 발생까지 어떤 다양한 과정을 걸치는지
사라진 동생 세몽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 세상으로 넘어간 쌍둥이 한몽이, 두몽이의
위험천만한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을만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다양한 생물, 발생 과정에서 식물과 동물의 차이, 유전자,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
어쩌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개념들이지만
앞으로 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할대는 꼭 알아야할 정보들이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발생학에 관련된
모든 개념과 원리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과학 교과를 배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아기씨가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랐다고만 생각했는데
작은 세포 하나가 하나의 생명으로 자라 세상 밖으로 탄생하는 생명의 경이로움까지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깁자기 사라진 세몽이를 찾으러 인간 세상으로 가게 된 한몽이와 두몽이는
그곳에 눈이 하나뿐인 긴털 몬스터를 만나게 되죠
한몽이와 두몽이는 긴털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알이 세몽이라고 동생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자신의 귀한알이라고 했어요
긴털몬스터는 몬스터 세상에서 추방을 당했고 벌써 100년이나 지났다고 했어요
가족도 아이도 이제 더이상 남아있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긴털 몬스터는 매우 슬퍼졌어요
그러다 나쁜 생각을 하게 되지요
긴털몬스터는 한몽이와 두몽이와 함께 인간 세상에서 살게 할거라고 해놓고는 딱 3일만 같이 있어달라고 했죠
도대체 무슨 꿍꿍이일까요?
한몽이와 두몽이는 동생 세몽이와 함께 다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에피소드가 끝나고 차일드 몬스터 학교 수업 노트에는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변신하는지 자세한 설명으로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유성 생식, 무성 생식, 세포, 수정란,난생과 태생 등 발생학과 관련된 용어들의 설명도 잘되어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였어요
2006년 미국의 어느 농장에서 눈이 하나뿐인 아기 양들이 태어난 일이 있었는데요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 사이클로파민이라는 독성 성분을가진 익시아의 꽃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요
눈은 머리 가운데에서 눈이 될 세포들이 만들어진 뒤 두개로 나뉘는데
엄마 양들이 먹은 익시아 잎 속 독성 성분이 아기 양의 눈이 두개로 나뉘는 유전자의 작용을 방해했기때문에 일어난 일이였다고 하네요
유전자의 작용을 방해하는 무서운 꽃이라니 이런 꽃을 사람이 먹으면 뱃속의 아이의 눈도 하나가 될까 싶어 무서웠어요
또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 독일, 영국 등의 나라에서
약 1만 명에 가까운 아기들이 팔, 다리 없이 태어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약 때문이였다고 해요
탈리도마이드라는 약 대문인데
이 약은 어른들이 먹으면 이상이 없지만 태어나기 전의 아기들의 경우 아기의 팔, 다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들을 막아 기형으로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이 약을 만든 회사가 부작용을 정확히 모른 책 약을 만들었기 때문에 일어난 슬픈사고였다고 해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발생학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몬스터 과학 7,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초등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에 굉장히 유익한 책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심심해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독서력도 높여주고 거기다 과학적 지식까지 쌓을 수 있을것 같앙
바로 1~6권까지 몬스터 과학 시리즈를 주문했네요
아이들과 뽕빠지게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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