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 빛과 색의 마술 오마이갓 시리즈
최재훈 지음, 박종호 그림 / 예림당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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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빛과 색의 마술

예림당

 


요즘 저희 아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그런데 학습만화만 보려고해서

조금 걱정이라 독서력을 높여주고 싶었네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조금만 재미가 없어도 "노잼"을 외치며

책을 읽으려하지 않기때문에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과학 책을 찾아보았어요

 

 


이 책은 동화와 만화를 혼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동화의 감성과 만화의 재미를 동시에 맛볼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할만한 과학 관련 소재들을 담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 또래의 주인공인 허수가 주인공인데

궁금한걸 참지 못해 늘 질문을 입에 달고 사는 캐릭터에요

저희 집에도 허수와 같은 두 아들이 있어서 피식 웃음이 났네요

하지만 저희 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허수의 아빠가 천재 기계 공학자라는것인데요

천재 기계 공학자라 뭐든 뚝딱뚝딱 만들어 내기 때문에 손재주라는 이름 보다 닥터 손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너무 재미있어보였어요

 

 


세상에서 빛만큼 능력도 뛰어나고 재주도 많고 덕분에 할 일도 많은 물질을 찾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해요

빛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빛과 만나지 않으면 각자가 갖고 있는 색을 드러낼 수 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허수,가비와 함께 빛과 색의 마술 세계로 떠나보았어요

 

 

 

빛을 이용해서 유리판에 그려진 그림을 크게 비춰주는 장치인 매직 랜턴의 작동 원리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집에도 매직 랜턴의 원리를 이용한 장난감들이 있는데

어떻게 해서 그림이 비춰지는걸까 싶었는데

궁금증이 풀렸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쉬운 설명으로

매직랜턴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가르쳐주었거든요

매직랜턴은 영사기하고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부분이 엄마로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이 책이 정말 재미있는건 과학현상을 스토리를 통해서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다는것이였어요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빛의 굴절때문에 그 속에 숨겨있던 여러 빛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껶여 무지개를 만들수 있죠

그런데 마술사가 이 프리즘을 통과하는 무지개를 사라지게 했어요

어떻게 무지개 빛이 사라졌을까요?

이것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프리즘을 통과하면 무지개 빛을 만들 수 있다는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무지개 빛을 없애는 것 역시 프리즘이였네요

 


이것을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니 처음 듣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를 하더라고요

 


과학책으로만 보았으면 쉽게 기억나지않을텐데

마술사가 과학의 원리를 마술로 보여주니 아이들 역시 과학의 원리가 더 잘 이해가 된다고 했어요

저 역시 재미있더라고요

교과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면 아이들이 시험칠때 이 내용을 떠올리면서

개념 또한 떠올릴수 있어서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것 같았네요

 


초등 아이들이 알아야할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동화와 만화로 배울 수 있는

오 마이 갓 시리즈!!

과학을 처음 만나는 초등 저학년부터 읽으면 과학개념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일 될만한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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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 자음과모음 청소년과학 1
이문용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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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

자음과모음

 


남자아이들 치고 우주를 좋아하지 않고 궁금해하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요?

저희 두 아들도 평소에 우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주와 관련된 과학책을 자주 읽어요

하지만 제가 가르쳐주기에 우주생물학은 모르는것 투성이인데요

이번에 NASA 과학자 아빠가 우주생물학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는 책을 보고는

저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우주생물학에 대해 딸과 나눈 대화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 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죠

무조건 딱딱한 글만으로 이루어져있었다면 아이는 책 읽기를 거부했을것 같아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저자의 딸이 나와서 질문을 하는데

이 질문들은 평소에 많은 아이들이 궁금해할법한 질문이였어요

그리고 저자는 딸의 질문에 정말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어요

아빠가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면 대화의 수준도 남다르구나 라는걸 느껴서 조금은 씁쓸했어요

저는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쳐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우주생물학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줄 수 있어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네요

 


어릴때 케네디우주센터에 데리고 갔는데 딸 아이는 기억을 못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너무 어릴때 데리고 다니는 일은 소용없는것 같다고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고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만 빵 터지고 말았어요

딸과 이야기할때는 영락없는 흔한 아빠처럼 보였거든요

딸 아이와 이야기하는 말투가 너무 친근해서 책을 읽어주면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딸에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쉽게 풀어서 잘 설명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전혀 모르는 분야지만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릴때 NASA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 첫째에게 NASA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NASA에는 여러 관련 업종이 있는데

대부분은 로켓 사이언스를 다루기에 우주항곡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신소재공학 등과 같은 공학 계열인데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물리학 수학 화학 같은 기초 학문도 필요하고 마케팅을 위해 경제학, 경영학 전공도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 책을 쓴 저자는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NASA에서 우주에 가면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나, 그것들의 생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우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NASA 하면 우주비행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다양한분야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주로 공학 계열 전공자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도 완전 엘리트 위주로 선발 하는데

시민권이 있으면 유리하지만 최근에는 비시민권자도 많이 선발한다고 하네요

나사는 실력뿐만아니라 인성도 중요시했고, 나사에 들어가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했어요

 


평소에 NASA 에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나 싶었는데 조금은 궁금증이 풀린것 같아요

그리고 NASA의 연봉과 우리나라 대기업 연봉을 비교해서 가르쳐주었어요

 

 

 

 

우주인들은 어떻게 잠을 잘까요?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우주에서는 잠을 자는게 정말 힘들다고 했어요

침낭 외부를 벨크로로 고정해 침낭의 지퍼를 채워 어두운 환경을 만들거나 안대를 사용해서 자거나

슬링핑쿼터 라는 4개의 벽면으로 이루어진 캐빈에서 자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ISS가 90분에 한번씩 지구를 돌다보니

하루에 16번의 일출과 일몰을 경험하게 되어서 우주인들은 평균 6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자는데다가 멜라토닌 부족으로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기도 한다고 했어요

정말 우주에서는 잠이 최고의 보약인것 같았어요

 


생물학 전공을 한 사람이 우주와 관련된 일을 하는 NASA에서 어떤일을 할까 싶었는데

우주인이 생활하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먹는것부터 생리현상, 건강까지

이런 모든것들을 관리하고 연구하는것이 우주중력생물학이였어요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일상들이 우주에서는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작은것들을 하나하나 알게되니 한명의 우주인이 우주로 나가기 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고 있구나 싶었네요

 


재미있는건 중2 딸아이가 하는 질문들이 생각지도 못했지만

정말 궁금했던 질문들이 많았다는것이였어요

궁금했지만 함부로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질문들,

예를 들어 과연 우주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까요?

이걸 과연 누구에게 물어봐야 정확히 답을 해줄수 있을까요?

저자처럼 현재 우주중력생물학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들만이 정확한 설명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과 실험 결과등이 언급되어있다보니

책 내용에 더 신뢰가 갔어요

우주에서 임신이 가능한지 동물들을 실험해보았고 바퀴벌레와 개구리를 성공하였지만

실제 인간이 어렵게 수정을 한다고 하여도 착상이나 출산등의 문제들로 인해 산넘어 산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제가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거기다 BTS의 노래 세곡, 문차일드, 소우주, 134340, 이 세 곡의 노래가  2024년 달 탐사선에 실릴거라고 하네요

순간 BTS가 우주에서도 큰 활약을 하겠구나 싶었어요

저도 BTS 를 좋아하는데 저자의 딸도 아미더라고요

 

 

 

 

최초로 공기청정기 필터를 개발한 곳은 NASA,

진공청소기 역시 NASA의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또 NASA에서 출시한 비타민 AS10은 바이오릴리스라는 기술을 이용해 생체 내 흡수가 효율적이라고 해요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저 비타민을 사야겠다 싶었는데 꽤 비싸다고 하네요

메모리폼 역시 우주인들을 위해 개발되었고

정수기, 라면 건더기스프, 인스턴트 커피, 분유, 이유식, 전투식량등 역시

우주식품 기술을 이용했다고 해요

너무 신기한건 전자렌지, 카시트, 소화기, 차량용 네비게이션, 위성방송, 원거리 통신, 에어컨, 화재경보기, 평면 TV, 디지털카메라,

아주 가벼운 자전거, 무선 전동 드릴, 선글라스 긁힘 방지 렌즈 등 수많은 NASA의 스핀오프 제품이 있다고 했어요

산업용 제품이나 의류, 의료용 제품, 피부미용과 관련 된 제품등 정말 많은 제품들이 NASA가 개발한 제품이였어요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NASA의 기술력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NASA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였어요

 


책을 읽고나니 저희 아들이 NASA에 대한 꿈을 다시 키워야겠다고 했어요

역시나 NASA는 너무 멋있다고 했어요

과학자로서 최고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NASA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저 역시 이 책을 통해서 NASA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주인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 결과 우주인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질까지 높여주는 다양하고 편리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본인이였다는것에 많이 놀랐어요

 

 

 

NASA에 대해서, 우주생물학에 대해서 몰랐던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평소 NASA에 대해, 우주에 대해 궁금했던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도서라

초등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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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12075 2020-12-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전화해보세요. 나사 재직한 것, 학력 다 허위랍나다.출판사에서 절판 조치한다했어요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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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지성사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어요

방학때는 아이들과 가까운 곳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간다는거 자체가 어려워졌네요

코로나 전 처럼 세계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지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저는 어릴때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를 여행간다는것이 동경의 대상이였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여행의 경험을 많이 하게해주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세계 여행을 갈 수 없지만

집에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을 찾았어요

 


바로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집에도 세계의 수도와 관련 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정말 확실하게 다른 차이점이 있었어요

집에 있는 책들은 국기나 일러스트, 아니면 작은 사진들로 그 나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 책은 어마어마한 사진이 담겨있었어요

사진전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저의 그런 취향에도 딱 맞는책이였어요

수도의 전체 풍경, 대표 건축물, 사람 모습등을 A4 용지 크기의 페이지에 가득 보여주더라고요

요즘 해외여행을 가서 드론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은데

드론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인지 수도 전체를 보여주는 항공샷들이 많았어요

정말 멋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반해버렸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얻은 간접 경험을 통해 이미 갔다온 곳이라면

다시 기억을 되살려서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했을 때 더욱 짜임새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책 훑어보고나니 저자의 말이 확 와닿았어요

 

 

 

 

 


제가 꼭 가보고 싶은 스위스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 이죠

아레강이 흐르는 베른 중심가의 옛시가지 사진은

진짜 멋있었어요

모여있는 지붕들의 모습이 꼭 용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TV에서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봤는데

그때의 생생함을 책으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프랑스

수도가 파리인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기원전 3세기 무렵 부터 켈트족의 파리지 사람들이 시테섬을 중심으로 살았고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을 정복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루테티아라고 했으며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파리시우스 라는 라틴어 이름에서 따와 파리라고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빛의 도시가 된 파리

베류사유 궁전, 센강 등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된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도시이죠

 

사진만 봐도 너무 황홀했어요

노트르담 대성당, 샹젤리제 거리와 에투알 개선문,루브르 박물관

튀일리 공원..등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였어요

특히나 저는 프랑스 파리에 가게도면 루브르 박물관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 역시 처음 본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해 너무 답답했는데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다음 여행에 대해 설레이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우리 코로나가 끝나면 꼭 가보자고 하며서요

아빠는 일때문에 가지못하더라도 아이둘을 데리고 가려면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지인들 중에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또다시 가보고 싶다고 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 아름다운 야경을 잊을 수 없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모습인가 했는데

사진으로 만나본 부다페스트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아이들의 책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보면서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네요

 

부다페스트에서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가장 높은 건축물인데

이 성당보다 더 높은 건물은 지을 수 가 없다고 하네요

국회 의사당은 낮에 봐도 너무 멋있었는데

밤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였네요

아이들에게 국회 의사당의 역사를 가르쳐줘야하는데 제가 사진을 감탄하느라 한참 말없이

사진만 바라보았어요

이렇게 제대로된 실사로 아이들에게 세계 문화와 수도를 가르쳐준 책이 있나 싶었어요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였어요

저는 이책이 댕글댕글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라는것에 감사했어요

앞으로 더 멋진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어릴때 글로, 그리고 흑백사진들로 세계 문화를 배워서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달랐어요 그 어떤 여행가이드보다 더 멋진 책이였어요

세계 수도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그 나라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 그 외에 다른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 권의 책으로 세계 77개국의 수도를 여행할 수 있었던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감명받아

난 저 나라에 가서 저기는 꼭 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다보니

이게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 아닐까 싶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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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드게임북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1
박찬정.박점희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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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드게임북

애플북스

 


저는 어릴때 사회를 굉장히 어려워했어요

크게 관심도 없고 생소한 부분도 많았고 거기다 외워야할것도 많았죠

흥미가 떨어지는 수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수업은 지루하다 생각이 들었고

사회시간이 제일 싫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시험기간에는 부족한 사회공부를 하게되었어요

신랑은 사회를 재미있어했다고해서 아이들이 사회를 좋아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를 닮아서인지 두 아들모두 사회가 가장 재미없다고 하네요

특히 첫째같은 경우에는 수학 영어 국어 과학 사회 순으로

학창시절 저를 보는것 같았어요

또 요즘 온라인수업으로 학교수업을 대체하다보니 제대로 사회개념을 잡기도 전에

수업이 끝나고 교과서 문제들을 해결해야했어요

코로나때문에 아이들의 학업이 너무 붕 뜬다는 생각을 하고 집에서 교과를 가르치려고하는데

사회는 정말 제가 가르치기에도 까다로운 부분들이 많았어요

아이는 처음 듣는 개념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려니

뭐가 더 중요한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 역시 30년 전에 했던 공부들이다보니 더 그렇게 느꼈네요

 

 

 

 

아이들에게 사회 개념을 조금 더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없을까 싶어서

재미있는 책을 찾아보고 있었어요

사회 학습만화 처럼 가볍게 읽으면서 사회개념을 하나하나 숙지할 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사회 과목과 관련된 보드게임 책도 있네요

사회를 보드게임으로 배우다니

보드게임은 수학이나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집에도 수학보드게임, 영어보드게임이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과 어릴때부터 그런 보드게임을 하고 놀아서

사칙연산이나 영단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죠

저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습에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회 보드게임을 보고나서는 만세를 불렀어요

이거 분명 효과가 있겠다, 이거 재미있게 놀면서 사회개념을 익힐 수 있겠구나 싶었네요

 


거기다 더 마음에 든 부분은

교실 수업 뿐만아니라 온라인 수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였어요

만약에 이 책을 저희 학교 선생님들도 활용해서 수업을 하신다면

지금의 부족한 온라인 수업을 조금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이 책에는 재미있으면서도 학습 주제를 배우기에 알맞은 보드게임 3개가 소개되어있었어요

세계 기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후 월드, 기후 피자, 그리고 세계 문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국제 사회 공존 게임!!

왜 이러한 보드게임을 만들었는지는 게임 소개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제가 사회를 어려워했던 그부분을 정확히 포인트로 잡으셨더라고요

어떤 나라의 기후에 관해 배운다고 하면 그 기후를 바탕으로 생활하며 만들어가는 문화까지 연관을 지어야해는데

기후외 생활 모습, 문화까지 연관짓는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암기를 하게되는데요

이해하지 않고 암기만 하게 되면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기 일 수 였어요

그래서 단순히 알고 암기하는 학습법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보드게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기후의 특징을 이미지로 기억하고 특징을 세부적인 것까지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카드를 만들고 이 게임을 통해서 수업을했더니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후와 생활모습, 문화등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어

수업의 효과를 배로 높였다고 하네요

책 뒷편엔 본문에 소개된 3개의 보드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구성되어있어서

가위로 잘라 아이들과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었어요

 

 

 

 

세계 각 지역을 기후에 따라 분류하고

구분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기후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후월드 게임,

세계 각 지역을 기후에 따라 구분하고 다양한 기후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기후피자 게임,

인류가 처한 다양한 국제 문제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의 역할과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국제사회 공존 게임!!

게임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게임의 난이도 조절하기,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의 팁, 게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대한 팁,

또 아이들이 직접 카드를 제작하는 방법, 반 전체 학생이 게임에 참여하는 방법, 수행평가와 연결하는 방법등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거기다 학습정리코너를 통해서 보드게임을 재미있게 한 이후

확실히 학습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제시하여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다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조금 어려울것 같았지만

기후월드 게임과 기후피자 게임은 추석에 사촌들과 충분히 즐겨볼만한 게임인것 같았어요

 


초등 아이들에게 사회개념을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회 보드게임북!!

아이들에게 처음 배우는 어려운 사회개념을 가르치기에 그 어떤 문제집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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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어 필 무렵 - 드라마 속 언어생활
명로진 지음 / 참새책방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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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백어 필 무렵

들녘

 


동백꽃 필 무렵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나서

한동안 동백이 앓이를 했었어요

동백이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면서

동백이처럼 살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 동백이는 동백이로밖에 살지 못한다는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저 역시 타고난 천성의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모진맘이 잘 먹어지지 않아 인간관계에서 힘든적이 많았는데

이게 변하고 싶다고해서 변하는게 아니더라고요

변할 수 없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는 동백이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던 작품이였어요

 


그런데 저만 동백꽃 필 무렵의 대사 한마니 한마디가 가슴속에 남았던게 아닌가봐요

이번에 읽게된 동백어 필 무렵 책은 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 님이 집필하신 책으로

그들의 대사들을 통해서 명 드라마를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동백꽃 필무렵, 스카이 캐슬, 미스터 션샤인, 미더마이프렌즈, 비밀의 숲, 시그널,

슬기로운 깜빵 생활, 신데렐라 언니,눈이 부시게,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뿐만아니라 그외 드라마까지 총 25편의 드라마 속 언어 생활이 담겨있었어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느껴졌는지

책을 읽어보면선 알게 되었어요

동백어의 특징은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아이(I) 메세지 였던것이였어요

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이들의 특징이 동백어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해요

남 탓할 만하고 좌절할 만하고 세상을 향해 온갖 욕을 해도 모자랄 입장의 동백이가

우주의 중심에 자신을 놓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을 우리는 동백어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동백이가 담담하게 하는 한마디 한마디 참 좋았나봐요

동백이는 억척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해서 소리지르는 법이 없고

홀몸으로 아이를 키워야한다고 해서 울고불고 하지도 않았어요

가진 것 없이 몸으로 때우며 살아야하지만 쌍욕을 하지도 않고

술에 취해 추행하는 손님을 상대할 때 언성을 높이지도 않아요

동백어의 해석을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동백꽃 필 무렵을 떠올려 보게 되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에 본 드라마중에서 한 장면 한 장면 다 기억하고 싶을만큼

단연 최고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얼마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2가 나온 비밀의 숲,

저 역시 너무 좋아했고, 시즌2도 너무 재미있게 보아온 비밀의 숲에서는 어떤 대사가 재조명 되었을까

무척 궁금했어요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이 검찰에 불려가면서

자신이 대한민국 GDP의 30%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줬는데

이런 무고한 사람을 잡아들였냐고 되묻으며

자신은 무죄라고하는데 저자는 그 말에 (염병하네.) 라는 한마디를 써놓았어요

얼마나 사이다던지 몰라요

지금도 뉴스를 보면 진짜 언론이 제대로 일을 하는지

검찰이 제대로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들에게 염병하네 한마디를 날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량한 시민의 의무는 이 전쟁에서 선의 깃발 아래 모이는 것이며

최소한 악의 세력에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였어요

 


드라마 대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명드라마에 빠져볼 수 있었던

동백어 필 무렵,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이런 대사들이 있었기에

명 드라마가 되지 않았나 하는것이였어요

평소에 드라마를 좋아하다보니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에 대해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여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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