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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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지성사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어요

방학때는 아이들과 가까운 곳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간다는거 자체가 어려워졌네요

코로나 전 처럼 세계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지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저는 어릴때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를 여행간다는것이 동경의 대상이였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여행의 경험을 많이 하게해주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세계 여행을 갈 수 없지만

집에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을 찾았어요

 


바로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집에도 세계의 수도와 관련 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정말 확실하게 다른 차이점이 있었어요

집에 있는 책들은 국기나 일러스트, 아니면 작은 사진들로 그 나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 책은 어마어마한 사진이 담겨있었어요

사진전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저의 그런 취향에도 딱 맞는책이였어요

수도의 전체 풍경, 대표 건축물, 사람 모습등을 A4 용지 크기의 페이지에 가득 보여주더라고요

요즘 해외여행을 가서 드론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은데

드론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인지 수도 전체를 보여주는 항공샷들이 많았어요

정말 멋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반해버렸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얻은 간접 경험을 통해 이미 갔다온 곳이라면

다시 기억을 되살려서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했을 때 더욱 짜임새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책 훑어보고나니 저자의 말이 확 와닿았어요

 

 

 

 

 


제가 꼭 가보고 싶은 스위스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 이죠

아레강이 흐르는 베른 중심가의 옛시가지 사진은

진짜 멋있었어요

모여있는 지붕들의 모습이 꼭 용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TV에서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봤는데

그때의 생생함을 책으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프랑스

수도가 파리인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기원전 3세기 무렵 부터 켈트족의 파리지 사람들이 시테섬을 중심으로 살았고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을 정복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루테티아라고 했으며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파리시우스 라는 라틴어 이름에서 따와 파리라고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빛의 도시가 된 파리

베류사유 궁전, 센강 등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된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도시이죠

 

사진만 봐도 너무 황홀했어요

노트르담 대성당, 샹젤리제 거리와 에투알 개선문,루브르 박물관

튀일리 공원..등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였어요

특히나 저는 프랑스 파리에 가게도면 루브르 박물관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 역시 처음 본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해 너무 답답했는데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다음 여행에 대해 설레이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우리 코로나가 끝나면 꼭 가보자고 하며서요

아빠는 일때문에 가지못하더라도 아이둘을 데리고 가려면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지인들 중에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또다시 가보고 싶다고 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 아름다운 야경을 잊을 수 없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모습인가 했는데

사진으로 만나본 부다페스트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아이들의 책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보면서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네요

 

부다페스트에서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가장 높은 건축물인데

이 성당보다 더 높은 건물은 지을 수 가 없다고 하네요

국회 의사당은 낮에 봐도 너무 멋있었는데

밤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였네요

아이들에게 국회 의사당의 역사를 가르쳐줘야하는데 제가 사진을 감탄하느라 한참 말없이

사진만 바라보았어요

이렇게 제대로된 실사로 아이들에게 세계 문화와 수도를 가르쳐준 책이 있나 싶었어요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였어요

저는 이책이 댕글댕글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라는것에 감사했어요

앞으로 더 멋진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어릴때 글로, 그리고 흑백사진들로 세계 문화를 배워서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달랐어요 그 어떤 여행가이드보다 더 멋진 책이였어요

세계 수도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그 나라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 그 외에 다른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 권의 책으로 세계 77개국의 수도를 여행할 수 있었던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감명받아

난 저 나라에 가서 저기는 꼭 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다보니

이게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 아닐까 싶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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