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 3~7세, 내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
이임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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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하는 이임숙 선생님의 책이 나왔다.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3~7세 내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

마침 그맘때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겼을것 같아서

책을 받자 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내가 바라는 아이에 대해  체크할수 있는 항목..

하지만 이 항목에는 비밀이 있었다. 인성과..공부력..나는 하나 빼고 다 체크를 했는데

선생님도 말씀하시듯이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일은 쉬운일이 아닌데..

나는 5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것은 아닌가..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나마 어릴때는 인성에 대해서 부모가 더 관여하지만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인성은 뒷전이고..공부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가슴이 뜨끔했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도 5살 아이가 책을 읽는다고 하면 밥때가 되어도 조금 기다려주는편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나, 식당에서는 얼른 먹고 일어나야하기에 밥을 먼저 먹고 놀아라 라고 하지만

집이고..평일엔 항상 둘만 식사하기때문에 나는 기다려 주는 편인데

어쩌면 이것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공부한다고 아이 인성을 망치는 행동인게 아닌가 싶었기때문이다..

그래..자기할일은 하고 공부도해야하는데..나는 아이가 공부나,책,아니면 뭔가 할때 항상 거기에 더 초점을 맞추는것 같았기때문에

이 페이지만 읽고나서도 많은 반성이 되었다...

이렇게 키워서는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을듣고...

그래 공부만 잘하면 뭐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공부를 잘했으면 그만큼 좋은일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 재능을 써야할텐데

자기이익만 추구하고 이기적으로 살아간다면..다른사람을 무시하고 어울리며 살수없다면..진짜 공부만 잘해서는 아무것도 안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며..정말 인성이 그만큼 중요하구나 느꼈다.

 

 

 

3세이전에 아이와의 애착이 잘 되었다고 해도 다시금 애착을 형성해야하는 시기가

공부를 시작하면서라고하니.. 우리 엄마들이 얼마나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를 대하는지 알수있었다.

공부를 시작하는 그 시기에 3년동안 쌓은 애착이 다 무너진다고하니 말이다.
이제는 3세 이전의 애착만이 중요한게 아니고 공부를 가르치는 내내..그러니..사춘기가 되어서도

어느정도 계속 애착형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공감했다.

정말 공부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더 힘들때가 있는데 그때 정말 필요한게 엄마의 애착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아이 마음이 보이는 10가지 질문들

아이들에게 사랑이 뭔지 물어보는 질문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질문들은

문득 떠오르는 것을 대답하는 아이들의 마음속의 진심을 알아보는 질문들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나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무척 아쉬웠다.

아이에게 내가 널 사랑하는걸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나를 보고 웃어줬을때라고 했다..그리고 이어서 엄마가 화났을땐 사랑 못느껴라고 말하는데 너무 마음이 짠했다..

내가 웃을때.. 아이는나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있는데..나는 매일 웃고있는지..아이를 어떤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되짚어볼필요가 있었다..

항상 아이를 제일 먼저 사랑하고 챙긴다고 하면서도..나는 순간순간 아이에게 웃는얼굴로 다가갔는지 ...확답을 할수없었다..

 

아주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마시멜로 실험이 3번째 까지 있었다는건 처음알았다.

3가지의 마시멜로 실험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고 어떤 신뢰 경험을 쌓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행동 방향이 결정된다는것을 확인할수있었다고 했다.

정말 정독해야할 부분이였다.

아이와의 약속이 작지만 그 작은 약속들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놀라웠다.

 

그리고 또 아이가 무언가를 해냈을때 물질적 보상이 더 나아지면 나아질수록 아이들의 동기유발이 될것 같은데

그 반대라는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오히려 간식만들어주고 꼬옥 안아주기 등의 보상이 아이들에게 하여금 더나은 도전과 자기만족을 했다는것이었다.

정말 놀라웠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믿게 하는것..그것이야 말로 아이를 멋진 모습으로 성장시킬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무언가 성취했을때 가장 멋지다고 감탄해주고 혹시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하고 싶지만 어려워서 싫다고 할땐 조금씩 도와줘서 원하는 걸 이루게 해야한다고 했다..

그것이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부모의 역할이고 그렇게 한걸음씩 걸어가 성취해 내는 자신을 경험 할때 아이는 자기 자신을 믿게 된다고했다.

나는 감탄하는건 잘해줬는데 뭔가 하기싫다고 짜증부리면 몇번 권하고 엄마가 도와줄까?등 마음을 살펴주다 계속해서 짜증을 내면

나도 이유를 모르겠고 아이도 하기 싫어하는것 같아서 지금 하기싫으면 나중에 기분이 좋을때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만약 다시한번 이런상황이 온다면 아이가 원하는게 정말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내길 원하면 함께 도와서 그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경험을

쌓도록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나는 단순히 짜증만을 내는줄 알았는데..이 책을 읽어보니...원하지만...어려워서 싫을때 그런 행동을 보인다고하니 내가 내아이를 잘 몰랐던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인성교육을 위해서 그림책을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되었다.

어떨때 어떤책을 읽어야하는지 나와있어서 다음에 도서관에 가면 그책들을 빌려볼려고 메모지에 적어두었다.

 

이임숙 선생님의 책을 읽고 나니 또 다시한번..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지금 시기에 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잊을만하면 꺼내 읽으면서 숙지해야할 책.. 엄마가 놓쳐서는 안 되 결정적 시기..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성에 관한 책을 필요로한 분들이나, 지금 3~7세 이시기에 있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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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보자기
윤보원 글.그림 / 창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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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집에 있는 분홍보자기가 생각났다.

아이와 함께 분홍 보자기를 가지고 놀 던 생각이 나서 받자 마자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할머니가 가져오신 보자기

내가 좋아하는 분홍 보자기

엉덩이에 대면 살랑살랑 꼬리가 되고

목에 묶으면 나풀나풀 나비가 되고

바닥에 펼치면 신나는 소풍돗자리가 되고

펼쳐서 지붕을 만들면 튼튼 한 집이 되고

누워서 덮으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푹신푹신한 이불이 되는 분홍보자기

 

 

 

우리아이에게도 할머니가 주신 분홍 보자기가 여러개 있는데

친정어머니들은 어디서 이런걸 구하셨는지~^^

느낌도 얼마나 보들보들 부드러운지

거실에 깔고 아이를 앉히고 끌어당기면 잘 미끄러지는 썰매도 되었다가

목에 묶어서 슈퍼맨도 되었다가

인형을 업어달라고해서 포대기도 되었다가..

집을 만들어준다고 건조대에다 걸쳐놓고 텐트를 만들기도 하고..

아이 어렸을때 함께 놀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책속에 담겨있어서

아이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보자기를 꺼내주고, 그리고 보자기 가지고 놀았던 어릴때 사진을 보여주니

새삼스러웠는지 자기도 오늘 해보겠다고 하며 슈퍼맨이 되어보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후에 보자기를 가지고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놀이들도 해보고

나와 해봤던 놀이들도 해보면서 할머니가 주신 보자기가 이렇게나 재미있는것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엄마 할머니는 이렇게 재미있는걸 어디서 사셨대요?"

"글쎄~ 사신건 아닐건데~할머니 요술가방에서 나왔나~?"

 

고개를 끄덕 끄덕~할머니 요술가방에서 나왔을거라고 생각하는 아직도 너무 순수한 5세아들^^

 

애기때는 이렇게 놀아줘도 순간 깔깔깔 하면서 재미있게논게 다였지만

조금 크다보니 이렇게 보자기 하나로도 여러가지를 생각할수 있는걸 보니 많이 컸다 싶었다.

 

어린아이들과~ 집에 있는 보자기와 함께 놀수 있는 책

창비출판사의 분홍보자기~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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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달걀 왕 너른세상 그림책
오하나 글.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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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를 보고 나는 나의 어릴적일 떠올랐다.

나도 내 동생들을 챙기기 위해 동생들 보다 먼저 요리라는것을 해야했는데..

엄마가 오시기전 동생과 밥을 챙겨먹을때 괜히 엄마가 해준 밑반찬들이 탐탁지 못했고

엄마가 하던거 얼핏봤는데? 하면서 시도해본것이 달걀후라이였다.

가스렌지 켜기부터 계란깨기, 껍질이들어가서 부적 씹혔던적도 계란깸과 동시에 흘려버린 계란까지..

나도 그런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책속 주인공인 나들이도 그랬다는게 너무 공감이 갔다.

곧 아이들이 크면 혼자서 달걀 프라이, 라면정도는 할줄알아야 혼자 있을때 배를 덜 고플것이다.

그러니 미리 어떻게 달걀후라이를 하는지 배울 필요도 있는것 같고..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더 기대했던 작품..

 

파란자전거출판사의 우리동네 달걀왕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나른한 오후,

아빠는 탄광에, 엄마는 밭에 나가시고 나들이와 산들이는 둘이서 집을 보고 있었어요.

저녁때가 되려면 한참 남았는데 동생 산들이 배에서 꼬르륵 요동을 쳐요.

"언니야 입이 심심하다"

산들이의 말에 부엌에 들어간 낟르이는 두리번 두리번하다 달걀한판을 발견해요

달걀을 보자 나들이 배에서도 꼬르륵~

고소한 달걀 프라이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석유풍로에 불 붙이던걸 떠올리며 엄마를 따라해봐요 부엌에는 매캐한 연기가 폴폴폴..

산들이는 불이날까 걱정을 하는데 그때 화르륵 불이 붙었어요.

혼자 해보는 나들이의 첫요리.

후라이팬에 달걀을 깨보아요.

달걀이 통째로 으스러지고, 프라이팬 밖으로 떨어지고..그렇게 몇번을 실패하다 드디어 성공

잔뜩 달궈진 프라이팬에 달걀이 쏘옥..

지글지글 바삭바삭 하게 익어가는 달걀프라이~

맛있게 익은 첫번째달걀프라이~

한입먹어본 산들이가 삐쭉입에서 뭔가를 내미네요. 그것은 달걀 껍데기..

이게 왜 들어갔을까요?

다시한번도전..

이번에는 뒤지기 실패~

엄마가 해주는 거랑 다르다고 툴툴거리는 산들이~

하지만 기죽을 나들이가 아니죠~ 맛있게 부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나들이~

처음해보는 요리가 너무 재미있나봐요

산들이는 언니가 만들어준 달걀프라이가 너무 맛있다고 꿀맛이라고 했어요.

아뿔사..어느새 달걀한판이 똑 떨어졌어요.

아까부터 기웃기웃 장난꾸러기 이웃아이들이 너도나도 함께 하겠다며 "우리집에서 가져올게" 하고 소리질렀어요

금홍이가 들고온 큼직한 오리알은 커다란 달걀프라이가 되었구요

쌍둥이형제가 가져온 달걀은 쌍란이라서 노른자가 두개였어요.

"으아아악'

꼴지은구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요

달걀 껍데기가 막 벌어지고 있다고요~

"삐약삐약"

샛노란 병아리가 은구손위에서 은구를 보며 울어대요. 은구가 엄마인줄 아나봐요.

달걀 프라이는 까맣게 잊고 귀여운 병아리와 놀기 바쁜 아이들..

 

"느그들 뭐하노!!"

"옴마야, 이게 다 뭐꼬!????"

 

어디선가 들려오는 불호령,

엄마가 오셨어요.. 엄마는 엉망진창 된 부엌을 보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나셨어요

 

"이노무 자슥들!!!"

 

한바탕 야단을 맞고 쫓겨난 아이들의 마음속엔 달걀프라이가 두둥실..

내일 또 해먹자고 약속을 하는 아이들이었어요.

아직도 나들이의 코끝에는 고소한 달걀 냄새가 맴도는것 같았어요.

 

 

 

너무 나도 유쾌해서 아이들과 웃으며 읽었어요.

정말 저도 첫 달걀 요리를 할때 겪었던 일들을 나들이도 다 겪었네요

좀 당황했지만 달걀이 잘안깨진게 대수인가요

꿋꿋하게 도전했던 어린 제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도 달걀 깰 기회를 줘봤네요

나들이처럼 처음깨느 달걀은 힘조절을 못해서 다 으스러트려버린 5세 아들 ㅎ

식탁에 그대로 흐른 달걀을 주워담아야했어요.

그다음에는 껍질이들어갔구요. ㅎㅎ숟가락으로 걷어내는걸 보여줬어요

그리고는 그다음부터는 청출어람~어찌나 잘하던지 재미있다고 8개나 깨버려서

그날저녁 반찬은 계란말이로 당첨되었네요^^

 

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계란 후라이를 해보니 너무좋았어요.

저희 엄마도 제가 뜨거운 기름에 계란을 깨다 기름이 튀어 어디 다치기라도 할까

항상 그릇에다가 계란을 깨서 천천히 부으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쳐 주었네요

그릇에 달걀을 깨어서 담고 다 깬다음 그 그릇을 부어보도록 가르쳐주었어요.

처음이라서 후라이팬에 아이들 팔이 데일까 좀 걱정스러웠지만요..

그래도 불은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하는것도 잊지 않았네요

 

아이들이 엄마불호령에 멈칫하는걸 보고 얼마나 깔깔거리던지

본인들 모습이 생각났나봐요^^

저는 그런 엄마가 너무 공감이 되었구요 ㅎㅎ

벌을 서면서도 또 달걀프라이를 떠올리고 해먹자고 약속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천진난만 귀여웠네요

참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수있고,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릴수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였어요

 

따뜻하고 매우 유쾌하고 재밌었던책 ^^ 아이들과 보고 나서 함께 달걀 프라이도 해보고~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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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덜컹덜컹 - 우당탕탕 야옹이 2 작은 곰자리 28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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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의 우당탕탕야옹이 시르즈 2가 나왔어요

기차가 덜컹덜컹~

와우 ㅠㅠ​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우당탕탕 야옹이 1, 빵공장이 들썩들썩을 너무 재미있게 본 아이들때문에

2편을 기대하지 않을수 없었네요.  거실에서 블록가지고 놀다가도 한번씩 생각나면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했어요.

매번 읽을때마다 깔깔깔깔~ ㅎ 이러니 ㅎㅎ엄마인 제가 안좋아할수 없겠죠?

안그래도 책읽는곰책중에 옛이야기나 할머니에 관한 책을 감명깊게 봐서 좋아했는데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덕분에

더 애정하게되었네요~​

 

 

 

표지부터~ 뭔가 분주한 우리 야옹이들이 나오네요.. 기차를 탄 모습이 기차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생기게 될지

무척 기대되었어요~

 

 

철길따라 걷고 있는 귀여운 우리 야옹이들~~

 

 

우당탕탕 야옹이들에게 빠질수 없는 뒷모습~ 통통한 뒷모습을 한채.. 또 뭔가를 엿보고있네요

이번에는 멍멍씨네 기차 폭폭이에요.

멍멍씨네 기차 폭폭이에는 여러가지 과일 채소 등등 많은것들이 실리고 있었어요.

그걸 바라보던 야옹이들은 기차에 무척 타고 싶었죠.

물건을 다 싣고 출발 시간 까지 차를 마시러 간 멍멍씨네..

 

그사이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잠깐만 타보자고 기차에 오릅니다.

 

처음 기차에 타 본 야옹이들은 석탄 넣는것을 신기해하며 한번 두번 석탄을 넣어봅니다..

부지런히 영차영차 석탄을 넣자 갑자기 폭폭이가 치~익하면서 움직이는것이 아니겠어요?

덜컹덜컹 칙폭칙폭 야옹야옹..

폭폭이는 출발해버리고 차를 마시던 멍멍씨네는 놀라서 나왔다 부랴부랴 따라가기 시작했어요.

멍멍씨네가 쫓아오자 석탄을 자꾸자꾸 넣는 야옹이들.. 
 

그렇게 부지런히 석탄을 넣어 멍멍씨네를 따돌렸어요. 야옹이들은 갑자기 배가 고팠어요.

석탄을 넣은 불에다가 옥수수를 넣어 구우려고 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잔뜩 굽자고 옥수수를 몽땅 넣어 버렸어요.

 

어~~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죠?

갑자기 부풀어 오르는게 아니겠어요? 어어어어~~~

 

퍼~엉~~

​​

 

예상하셨나요? 탁탁탁 소리부터 저는 눈치채고 있었지만

아이는 옥수수가 커졌을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옥수수가 커진게 아니고 팝콘나라가 되어버렸어요~ 

 

멍멍씨에가 잡히게 된 야옹이들..

무릎꿇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네요..

하지만 그냥 순순히 보내줄 멍멍씨가 아니죠~

 

멍멍씨는 바닷가 역에서 산골농장장터를 열고 물건을 팔기 시작했어요. 물론 팝콘도요

우리 야옹이들은 멍멍씨네들 도왔죠.

 

물건들이 다 팔리자 웃으며 안녕을 고하는 야옹이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옥수수를 주문했던 토끼씨를 따라서 극장역으로 간 야옹이들은

팝콘도 나눠주고 기차도 열심히 청소를 해야했네요.

멍멍씨네는 맛있는 팝콘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감상하구요~

 

이번에도 말썽을 피운 벌을 톡톡히 받게된 야옹이들~~

말썽쟁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묵묵히 멍멍씨가 하라는대로 하는 야옹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하는 아이들때문에 3편이 너무나도 기다려졌어요.

야옹이들은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니까요..

장난을 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게 저희집 아들들 같다고나 할까..ㅎ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야옹이들을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다 보고 나서 또 빵공장이 들썩들썩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해서 읽어줬어요.

언제나 볼때마다 갓구운 빵이 생각나는 책인데..

2편에서는 팝콘까지 너무 먹고싶었네요..

며칠뒤에 영화보러가기로 했는데 아이들과 팝콘 많이 먹어야겠어요^^

 

너무나도 유쾌한 말썽쟁이 야옹이들의 이야기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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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수학사전 - 초등에서 중등 개념까지 와이즈만 사전 시리즈
박진희 외 지음, 윤유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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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7살부터 국어사전을 사주어 아이들이 사전찾기를 미리 해보면서

학교생활을 연습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단어들의 뜻도 알아보고 하나의 놀이처럼 활용할수있께 도와주는데

수학사전은 생소하다..수학정석은 들어봤지만..

이번에 와이즈만에서 수학사전이 나왔다길래 관심이 생겼다.

수학사전은 어떻게 편성되어있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얼만큼 유용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와이즈만 수학사전은 많이 두껍지는 않지만 약간 두꺼워서 처음 받아봤을때 부터 수학백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와이즈만 수학사전은 ㄱ ~ ㅎ 까지 목차를 구성으로 수학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들도 있고 개념들도 있지만 그림과 더불어서 글로만 보는것 보다는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았다.

용어를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만 그것을 조리있게 정확하게 말해주지는 못하는데

이제는 아이가 어떤 수학용어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하면 같이 책을 찾아보면서 함께 그 용어에 대해서 알아볼수있을것 같았다.

한번씩 설명하려면 내가 말하는게 맞나 아닌가? 좀 부족한가..이렇게 맘속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수학사전이 있으니까 구지 음~음~하면서 이야기 할필요도 없고 컴퓨터나 폰으로 찾아볼 필요도 없이 책만 보면 될것 같았다.

여기에다 와이즈만 과학사전까지 있다니..

사실 나는 과포자였던지라..수학사전도 맘에 들었지만 과학사전은 꼭 구입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과학이라는게 내가 이해하지못하면 진도가 안나가는데 학교들어가기전부터 그냥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게 읽어도 되고..

그림으로 보충설명까지 되니 정말 너무 좋은 사전이될것 같았다.

 

 

시각-시간

차이가 뭘까? 그 의미는 알겠는데 뭔가 딱 정의내리기에는..말주변이 부족한..나..ㅠㅠ

시각은 어느한 시점이고,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가 시간이고..

시각의 단위는 시,분,초가있다는걸..

한번에 설명할수있을까?

와이즈만 수학사전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아이가 질문을 하게되면 이렇게 설명해줘야겠구나하는 가이드라인이 잡히기 시작했다.

 

아이가 수학을 즐겁게 배우려면 용어부터 잘 숙지하여야하는데 백과책을 읽듯이.. 엄마와 함께 읽어나가고

아이가 궁금한걸 묻고 답하다보면 아이에게 수학적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것 같았다.

그러다가 혼자 공부할때는 또 꺼내 찾아보면서 스스로 수학적 용어나 개념들을 깨우칠수도 있고 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갈때쯤 한권씩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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