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질문할래요! - 호기심 편 질문쟁이 시리즈
마티유 드 로비에 외 지음, 카트린느 프로토-쥐베르 그림, 곽노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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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요? 질문할래요!

한림출판사

 


궁금한게 너무 많은 비글 형제들,

항상 엄마 왜 그래요? 왜 그래요? 왜요?라는 질문을 어릴때부터 달고 살았는데요

어릴때는 답변해주기 버겁지 않았는데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점점 질문에 대한 답이 전문성을 요하더라고요 ㅎㅎ

막막할때도 있고, 이래서 엄마도 항상 공부를 해야하나 싶었어요

 


엄마 왜 나만 배려해야해요?

엄마 왜 명왕성은 이제 태양계가 아니에요?

엄마 거위털이 더 따뜻해요 오리털이 따뜻해요?

엄마 화성에서 우리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요즘 더 궁금증이 많아진 아이들,

특히 첫째는 과학관련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과학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는데

제가 답을 바로 할 수 없는 질문도 많아서

관련 책을 찾아주면서 읽어보라고 하기도 했어요

사실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고싶지만 아직 그런건 부끄럽나보더라고요

 


그런데 왜요? 질문할래요! 책에서는 아이가 평소에 궁금했던 궁금증들에 대한 답이 담겨있는 책이였어요

매우 흥미로웠고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끔 우리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그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우리 모두가 피부색이 달라도 변하지 않는것은 내가 너의 엄마라는 사실이라는 말이 너무 따뜻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 장애를 가진 형을 보고는

자꾸 소리를 지른다고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그때 아이에게 저 형은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저 형은 소리를 지르고 싶지 않아도 소리를 지를수밖에 없어

우리와 다르다고 자꾸 빤히 쳐다보면 실례야 라고 알려준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불편한 다리로 살아가는 친구들은 있어도 친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요

외국도서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해요

우리나라 그림책에서는 드문경우지만

우리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엄마 마음에 쏙 드는책이였네요

 

 

 

 

우리는 모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고 그래서 서로를 도울 수 있어요

똑같을 수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선생님말이 그렇게 멋질 수 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는 모두들 똑같지 않아 오히려 다행인거라고요..

 

 


왜 우리는 서로 싸울까요? 라는 부분에선

싸움, 화 등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었어요

친구가 나를 때리면 나도 친구를 때려되 되는지에 대한 질문,

요즘은 보통 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려라 라고 가르치는 부모들도 있는데

저도 아이들이 어릴땐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크면서, 특히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부터는

때리면 하지말라고 하고 한번더 때리면 선생님께 알리라고 일러두었어요

사실 때리는 아이는 매번 때리고 맞는 아이는 매번 맞는데.. 부모가 없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같이 때리면 일이 커지고 상대친구가 잘못해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어른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가르쳤어요

 


가스통의 어머니는 때린다고 또 때리면 싸움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거라고..이야기 하시네요

정말 끝이 없는 싸움을 하게되겠죠?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자신이 힘이 있거나 조금 더 똑똑하다면

그 힘을 이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식으로 친구들을 때리거나 힘자랑을 하면 외톨이가 되고 만다는것..

절대로 행복할 수 가 없다는걸 알려주었어요

그림만으로도 너무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생각을 깊게 못하다보니

나쁜줄 알면서도 계속 하게되는거죠

그런 힘자랑으로 쉽게 친구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걸 이루는데 익숙해지면 쉬운방법을 두고 돌아가려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여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금지옥엽키워지는게 사실이지만

옳지 못한것, 나쁜것은 잘못되었다고 알려줘야하는데

부모가 그런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분들도 많다보니

아이들은 나쁜행동을 계속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저희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자기 고집대로, 자기마음대로만 하면 그 결말이 어찌되는지 잘 알기에

독재적인 성향으로 크는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가 이런건 안된다는걸 꼭 깨달았으면 했는데

그림과 가스통이 나누는 대화로 충분히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것들을 가스통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해줘요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절대 어룰릴 수 없다는것을 알려주었어요

 

 


행복에 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때가 많은데

가스통 아버지의 말씀이 정말 명언이였네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인데

어른이 되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거라고

그리고 큰 행복을 안겨 주는 일은 지금 당장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는것..

저 역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말이였어요

큰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 지금 당장 즐거운일이 아니라닌것,

그러니 지금 힘들다고 당장의 즐거움만 쫓아서는 안된다는것..

욜로 욜로 하지만, 정말 딱 오늘만을 살아서는 행복할까 싶었어요

거기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려주신것 같아요

 

 


왜 자기만 배려하냐고 하는 아이,

가스탱도 그런 친구들을 보며 속이 상했나봐요

하지만 우리는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것

나에게 나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내가 나쁜행동을 선택하기만 하면 안되겠죠..

 


왜요? 질문할래요! 이 책은 221페이지 분량으로 살짝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담겨있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질문마다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다보니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이 책은 소장용으로 두고 자주 읽어봐도 참 좋을것 같았네요

요근래에 읽어준 책중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느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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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부법 -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전 공부 비법
이재훈 지음 / 비엠케이(BMK)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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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능수시 완벽대비

최강공부법

이재훈

 


이번에 불수능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어 31번문제는 알쓸신잡에 까지 언급이 되었었죠

그리고 교육단체에서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은 문제를 출제해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SKY캐슬 드라마의 시청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 모든게 우리 아이들의 고3, 수능, 수시 등과 관련된 일이에요

 


사실 저희 아이가 수능을 치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엄마는 불안하네요

제가 수능을 치던 시절에도 어렵고 힘들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수시, 학종때문에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교육과정이 많이 개편되면서 더 복잡해졌다고 알아요

아이들이야 자신들의 일이니 그때가 되면 그 어려운 방법도 다 알고 한다고 이야기하던데

제 생각에는 부모가 먼저 지금의 수시, 수능, 그리고 학종의 현주소를 알아야할것 같았어요

 


제가 공부할때도 정말 머리아팠는데 이제 아이를 위해서 다시 공부해야한다니 순간 아찔했지만

우리 아이 누가 옆에서 길잡이가 되어주겠냐 싶어서 책을 펼쳤어요

 


이 책의 저자는 성균관대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테크윈,LG전자에서 연구개발, 전략, 사업개발 업무를 해온 평범한

직장인 아빠에요.

여느 부모들 처럼 우리 아이는 상위권이겠지 하고 마음놓고 있다가 성적표에 충격을 받고

아내와 함께 교육과 시험, 학습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내용을 비슷한 고민에 처한 학생과 학부모님과 함께 나누려고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해요

저는 저자가 정말 대단한 아빠라고 생각했어요.

나라면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이에게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이 책은 640페이지 분량의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이에요

이 안에 공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방법별, 시기별,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었지요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학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공부의 비밀이 담겨있다는것..

그리고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전 공부 비법이 담겨있다는거죠.

독서 활동, 생기부, 인강, 자소서,면접,비교과, 수행평가..

듣기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왔어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부터 다 알아봐야하다니.. 사실 지금 공부 가르치고, 인성 가르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거든요

그래도 엄마라면 책을 봐야겠죠

책을 다 보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어요

그런데 다 읽고나니 무언가 뿌듯하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고등학생이 되기전에 나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가 다닐 학교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가 배울 과목, 그리고 내신 1등급 등급컷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입학을 하게 되면 반 배치고사, 그리고 3월 모의고사, 학령평가 대비에 대해 알려주었죠

시험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오답노트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선행은 해야하는지,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영어 등기평가 준비등도 상세하게 알려주었어요.

한번을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정석대로 올바르고 완벽하게 하라고!!

 


내신과 수능의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추천교재도 언급되어서 저처럼 초보 입시맘들에게는 정말 유용할것 같더라고요

뿐만아니라 교내 대회 이외의 대회 수상에 대한 학생부 기재가 금지되었기에

학생들간의 우수성과 수월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교내 대회라고 하네요

교내 대회 일정표와 시간을 확인하고 시기별로 분류해서 플래너를 짜고 가지고 다니라고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가 중2겨울방학부터 한번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에게 맞는것이 독학인지 인강인지 학원인지 파악해야했거든요

고3 커리큘럼, 고2 커리큘럼, 고1 커리큘럼을 보는데 예비 고1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읽기 훈련이라고 했어요

목적이 있는 읽기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셨죠

그리고 동아리, 수행평가, 발표 잘 하는 방법 뿐 아니라 노트필기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주셨어요

과목별 공부 방법은 필수로 아이가 읽어봐야할것 같았고 입시정보에서는 정말 방대한 정보를 주셨여요

또한 요즘 학종 학종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도 정말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어요

이부분은 제가 다시 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확실하게 숙지해야할 부분 같았어요

이 학종을 위해서 플랜을 짜고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교내활동과 교내대회 등을 열심히 해야겠더라고요

그러니 SKY캐슬 처럼 입시코디네이터가 존재하는것 같아요

사실 이걸 크게 하나의 플랜으로 짜는것이 더 어렵지 않나 싶었거든요

수행평가 뿐만 아니라 비교과까지..아이들이 정말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안될것 같은 대한민국 사회분위기가 씁쓸함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직업까지 있다고 하니 자조서에 대한 부담감이 좀 많았어요

저자는 자소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분석해서 가르쳐 주었네요

전반적으로 이 책은 부모 뿐 아니라 예비고등학생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같았어요

책의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지만 다 중요한 이야기다보니 짧게 간추린다는것이 불가능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 책을 몇번 더 읽어봐야겠지만 공부에 욕심있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플랜을 짜고 실현시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때 이런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더 지독한 경쟁속에 던져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수능, 정말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맞닥뜨려야할 미래인데

아이가 잘해나갈 수 있게 미리부터 입시준비를 하나하나 해야할것 같았어요

수능,내신, 입시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 책이여서 감사할 따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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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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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스마트비즈니스

 


평소에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요근래 읽은 심리학 책들 중 단연 재미있었던 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이 책에서는 인간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심리 현상에 대해 알려주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성경부터 동화, 그리고 최근의 사례들까지..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전개될뿐 아니라, 평소에 자세하게 알고 싶었던 심리현상에 대해서쉽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아~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그 사람이 그런건 이것 때문이구나 하고 느끼며 자연스레 이해가 되었네요

 


 

 


심리학에 관심 있는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만한 심리현상들을 담고 있어요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복잡한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하나 소개되었어요

이 두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와, 그리고 다시금 어떠한 조건을 주고 다시 한 설문조사

같은 상황이지만 어떠한 조건을 갖추었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졌어요

저 또한 자오스린 교수가 짐작한데로,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뭐지? 하면서 점점 더 인간의 뇌와 복잡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질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백설공주를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저는 처음 듣는 거울의 대답이였는데, 거울이 왕비에게 한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백설공주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왕비님의 질투심 때문입니다

왕비님 자신이 나이 들고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마다 백설 공주님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이말이 제가 가진 질투심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정의를 해버렸어요

저 역시도 마음속 깊은곳에 누군가를 향한 끊임없는 질투를 갖고 있는데

잊혀질만하면 또 비교가되고 비교후엔 질투심을 갖게되고

그 질투심 때문에 스스로가 너무 미워서 우울해졌다가 좀 나아지면 또 비교하고 질투하고 나 자신을 미워했다가

이 패턴이 항상 반복되거든요

오죽하면 질투하지 않는 법, 비교하지 않는 법, 열등감 갖지 않는 법등이 나온 책을 읽으면서

좀 마음이 편안해지고자 노력도 했어요

그래도 그게 잘 되지 않더라고요

비교는 안좋은것이라고 알면서도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어요

그나마 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누군가와 비교하려들때, 같은 상황에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렇게하지 못할꺼라면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글을 본뒤로 그래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거야 난 다른 선택을 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질투심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내가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내 스스로가 더 못났다고,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록

비교 대상은 더욱더 빛나보이고, 부러워보인다는걸 깨달았네요

정말 단순한 진리일지도 모르지만, 질투심에 사로잡힌 저는 그 진리 조차 깨닫지못했나봐요..

 


또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 보면서 아이들을 떠올릴때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강한 긍정은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지만,

반대로 강한 부정은 가능한 일도 그르치고 마니까요

고수는 생각하는 대로 공이가지만 하수는 걱정한 대로 공이간다는 이 말이 갑자기 제 가슴속으로 들어왔어요

사실 아이들을 생각하며 괜찮아 잘되겠지 잘될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만

깊은 마음속에서는 안되면 어떻게하지? 이대로 말안듣는 아이로 크면어쩌지? 등등 걱정을 더 많이 하거든요

걱정한 대로 공이간다는말 처럼 제가 무심코 습관처럼 한 걱정이 정말로 이루어지면안되니 이제는 강한 부정은 잠시내려놓으려고요

물론 하루 아침에 되지 않겠지만 노세보 효과를 떠올리며 조금씩 노력하려 마음 먹었어요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깊은 속뜻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아볼 수 있었던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위의 이야기라 더 와닿는 심리현상들이였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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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정켈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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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정켈

팩토리나인

 


나이가 들며 들수록 힘이들어도 어디 이야기할 때가 없는것 같아요

나만 힘든게 아니라 또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마음의 짐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모든것이 지치기 시작하더라고요

나는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한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곧고 단단하지 못한지

왜 나혼자만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지.. 여러 고민들이 제 마음을 어지럽게 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이 많아지는 저의 마음을 마음속 깊이 이해해준 한 권의 책,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몇번이고 곱씹어보며 읽었어요

그러면서 깊은 위로를 받게 되었지요

 

 

 

 

가끔 내가 너무 진지한 사람같고 재미없는 사람 같을 때가 있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허풍이나 떨고 싶진 않고

영양가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기도 싫죠

그럴때 내 성격 정말 어쩌면 좋지..

이러다가 나이들면 혼자 너무 외로운거 아니야? 할때가 있는데

저자도 자신의 성격때문에 고민을 할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뭘 어쩌면 좋긴...

아주 좋지 좋지 한마디로 정리를 해버리네요

순간 웃음이 났어요

 


사실 재미있을땐 재미있지만, 너무 진지할땐 최강진지모드라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땐 지루하고 재미없어 보이는데, 그런 저를 또 좋아하고

진중하고 진솔한 사람으로 진가를 알아봐주는 몇몇 사람들이 있기에

저는 또 그 성격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게 저라서요..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났는데 여러사람들에게 모두 다 맞출 순 없죠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걸 인정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집을 고집하는건 아주 좋다고 해요

사실 정말로 저는 제가 너무 좋거든요...

 

나의 모든 점이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쏙쏙 들수는 없는 노릇..

저 역시도 모든 사람을 마냥 사랑 할 수 없듯이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통째로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두렵기 마련이죠

그래서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상처로 남지 않도록 기꺼이 그 미움을 받아들일 용기말이죠..

저도 어릴때는 상대방의 호감을 얻으려고 애썼고

상대방이 좋아하도록 행동을 한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점점 저도 변하게 되더라고요. 나이가 들어서인지도 모르고,

아니면 아무리 내가 의도가 좋았다 해도 모든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는지도 모르죠..

물론 저도 아직 미움을 받아들일 용기로 가득찬건 아니에요

아직도 불안하고, 걱정되고 두렵고.. 그런걸 생각하면 인간관계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도 이제 조금씩은 받아들일려고 해요

저자의 말처럼 이유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래서 어쩌라고? 난 너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거든? 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이 한마디를 익숙해지리만큼 되뇌이다, 꼭 한번 사이다 발언을 할 수있길 바랐어요

그동안 나를 싫어해서 나를 상처주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그럼 무진장 통쾌할것 같았어요

 

사실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 신경쓰지마라, 모두가 다르다, 다른것은 틀린게 아니라 그저 다를뿐이다,

너는 너대로 살면된다, 물론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그래서 아이들은 오히려 조금 더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운것 같아요

물론 조금 더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렇네요..

아이들이 저처럼 남에게 미움받는것을 두려워하지말고 지금처럼 당당하게 살았으면 했어요

미움 받을 용기가 없다면 내가 나의 인생을 사는지, 남의 인생을 사는지도 모르게 될테니까요

 

 


내 마음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돌아다니듯 읽어본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그림과 함께 보다보니 작가가 말하고 싶은 그 깊은 의미가 더 와닿았어요

아름답다는게 나답다라는 뜻이라고 말한 저자,

그 한마디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 인생을 아름답게.... 그러니 내 인생을 나 답게..

나 답게 사는것이야 말로

바로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닐까 싶었네요

어떠한 슬픈일도, 어떠한 후회도, 선택도,

모든일이 아름다웠다고...

모두다 나 다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모두 행복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우리는 스스로 오늘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는걸 결코 잊지말아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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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 -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330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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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

도서출판 큰그림

 


한국 역사 330개 단어와 함께하는 손글씨 연습

서툴기만 한 글씨를 예쁜 글시로 연습

중학교 대비 꼭 알아야 할 한국사 330개 단어 익히기

 


요즘 저학년부터 한국사 시험이 열풍이에요

저희 첫째도 한국사 시험을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한국사 상식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런데 시험을 위한 공부로 주입식으로 가르치긴 싫고

아이와 요즘 한국사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고있어요

그래도 과학보다는 흥미를 덜 느끼다보니 한국사 시험준비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큰그림 출판사에서 한국사 단어로 손글씨 연습하는 책이 나왔더라고요

 


심각한 악필은 아니지만 상당히 날려쓰는 아들이다보니 글씨를 예쁘게 쓰라고

또박또박 쓰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잔소리 안하고 싶은 엄마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이 교재를 가지고 손글씨도 바르게 연습하고

중학교 대비하여 꼭 알아야할 한국사 단어도 배워봐야겠다 싶었어요

 


유시민이 역사에 대한 교양이나 지식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다는 사람들은

역사뿐만 아니고 모든 분야의 지시이나 교양이 부족할 가능성이 많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기에 저희 아이들에게는 역사에 대한 교양과 지식을 꼭 쌓아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릴때부터 한국사를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었죠

한국사를 배우기 전에 한국사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하는 단어들을 습득하다보면

한국사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시킬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정자체, 명조체를 손글씨로 연습하면서

시대별로 중요한 단어들을 3번씩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었어요

 


시대별로 나눈 중요한 주제에 대한 중요한 단어, 그리고 낱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시대별로 한 번 더 읽고 가면 좋은 낱말의 뜻과 배경을 설명해주었고

아이들이 손글씨 쓰기 연습을 하면서 지루해하지 않도록 중간에 쉬어가는 코너로 퀴즈를 풀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사에서 근대에 활동했던 윤동주, 김구, 한용운, 방정환 선생님의 아름다운 시를 다양한 글자 크기에 따라 써보도록 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나하나 익혀야할 시대별로 중요한 단어들을

또박또박 천천히 따라 쓰면서 익힐 수 있지요

 

 


거기다 재미있는 퀴즈는 딱 저희 첫째의 취향이였어요

오히려 퀴즈가 많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와 직접 손글씨 쓰기를 하면서 한국사 단어를 익혀보았어요

구석기가 약 70만 년 전 이라는것, 뗀석기가 구석기 시대에 돌을 때려서 만든 사냥 도구(주먹도끼) 라는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가 글씨 쓰기를 연습하고 나서 선사시대에 관한 책을 가져와서 읽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좋은 책의 선순환이 아닐까 싶었어요

교재를 보고 한국사에 흥미를 가져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읽는것이야 말로

제가 바라던 바였거든요.

아이가 차분하게 글쓰기를 하면서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에 다시한번 흥미를 느낀것 같아요

 


매일 매일 반장씩만하기로 약속했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글쓰기를 하면서

한국사에 대한 흥미는 잃지 않고 계속 호기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어요

 


매일 매일 손글씨를 통해 익히는 한국사 단어!!

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을 통해서 글씨도 바르게 쓰도록 연습하고, 한국사 단어 익히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알찬 교재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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