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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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코리아 닷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상처받은 나와 미워했던 내가 화해하는 시간

오은영 박사의 나를 찾는 수업!!

자주 마음의 길을 잃고 주저앉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따듯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

 


오은영 박사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너무나도 기다렸던 책이네요

오은영 박사님은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때 부터 지금까지 마음으로 의지하는 분 중 하나에요

EBS부모를 통해서 TV로 만나고 책으로 만나고 강연까지 따라다녔죠

사실은 1:1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어요

제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끄집어 내며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요즘 통 선생님 책을 읽지 않았던 탓일까요?

다시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짜증과 화가 많아졌어요

예전에 선생님의 책들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며 감정코칭도 한다고 하고,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도 많이했는데

아이들이 학교에가고부터는 아이들의 정서보다는 계속 교육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걸 깨닫게 된거죠

얼마전에도 겨울방학으로 지친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사소한걸로 정말 심하게 화를 냈어요

그전에 물론 참고 참을만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 일이 도화선이 된거죠..

그렇게 10분가량 퍼붓고 나니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고 있냐 이게 뭐라고 그냥 치우면 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도 선을 넘었구나 생각하며 후회가 되고 "엄마, 미안해요."를 연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눈을 똑바로 볼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부끄럽고 제 자신이 밉고 화가나서요..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라고 하는 생각에 더 큰 그릇의 엄마이지 않은 제가 너무나도 미웠어요

그래서 요며칠 정말 마음이 힘들었어요

왜 이렇게 금세 화가나는건지.. 왜 끝까지 참을 수 없는지..

 

 

 

 

 

 

​저는 그렇게 화를 내고나면 제가 되고싶지 않았던 아버지의 양육방식을 그대로 보고 배운것 같아서

더 많이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것 같아요

오은영 박사님은 나는 아버지같은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게되면 육아가 버겁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나와 같은 불행한 어린시절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항상 불안하고 두려운데

아이는 나와 똑같지 않고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안해 하지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나는 나의 부모와 다른 사람이라고..그리고 결국나는 나의 부모가 나를 키운 방식과는 한참 다른 길로

가게 될거라고..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나에 대한 믿음과 안정감을 찾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순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 마음속 깊은곳에서 절대로 나는 아버지같은 부모는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거든요

자기 기분대로 화를 내고 폭력을 휘두르고 집기를 부수고 가족들에게 비수가 될만한 가시돋힌 말들을 퍼붓고..

절대로 그런 인간이 되지말자, 그런 부모가 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참고 참고 참다가 화를 내고 잔소리를 퍼붓고 비난의 말을 하게될때는 제 자신이 아버지가 된것 같아서

그래서 더 화가나고 또 더 괴로웠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나와 다른데, 그리고 나도 노력하고 있고 우리 아이는 나처럼 불행한 어린시절을 겪지 않을텐데

이런 생각을 왜 하지 못했는지 언제나 그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속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었어요

옆에서 위로하듯 한마디씩 던지는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속을 파고들었어요

 


또 제가 아이들에게 많이 죄책감을 가지는 편인데 박사님은 아이에게 소리치거나 때리지 않아도 엄마의 지나친 죄책감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아이 앞에서 화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부모는 무서우면 안된다고..

순간 욱해서 그랬다고 말하지 말라고, 욱하는 일은 정당화될 수 있는 변명이 아니라고

부모에게는 잠깐의 욱이고 화였는지 모르지만 아이에게는 두려움과 공포의 순간이 된다고...

아이는 살면서 그럴때가 가장 힘이 들고 상처가 된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아이에게 사소한일로 화내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던일이 떠올랐어요

아이가 얼마나 힘이 들고 상처가 되었을지..그리고 며칠동안 계속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엄마가 너에게 큰 잘못을 한것 같다 그만큼 화낼일도 아닌데 화를 낸것 같다 미안하다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이 풀리면 그때 엄마를 용서해도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가 용서할게요 이러더라고요

아이에게 왜 이렇게 빨리 용서하냐고 물어보니 용서해주고싶어서요 라고 했어요

근데 그 순간에는 이런 엄마라도 이렇게 좋아해주다니 내가 참 모잘랐다 싶은 생각 뿐이였다면

책을 읽고나니 아이에게 너무나도 씻을수없는 상처를 줬구나 싶었어요 거기다 부모가 전부인 아이가 상처받으면서도

엄마를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떠올리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말을 안듣는다고 많은 고민을 하고

아이들 키우는게 왜 이렇게 내 마음대로 안되냐는 생각에서 비롯해서 화를 내게되는것 같은데

오은영 선생님은 다른 집 애들도 다 그렇다고 , 말 안 듣는 것이 아이들의 정체성이라고 이야기 하셨어요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저는 통제적인 면이 많은 부모라는것을 알게되었죠

통제적인 사람일수록 상대의 미숙한 면이 잘 보이고 대부분 좀 불안하고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유독 자신의 아이의 부족한 면이 두드러져 보이는것이죠

제가 아이들에게 결국 참지못하고 화를 냈던일을 떠올려보면 저의 통제적인 면때문에 그랬던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내 말을 잘 들을 거라는 전제 자체가 육아를 힘들게 함으로

아이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그냥 또 반복해서 말해주라고 하네요

상황 상황마다 새날이 밝은 거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좀 낫다고요

아이가 또 말을 안들을때, 아~또 새날이 밝았구나 생각하라니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어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싶더라고요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마음으로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셨다고 하니 이 방법은 제가 두아이를 위해서

꼭 바뀌어야겠다 다짐했어요

아이는 원래 내 말을 안듣는다, 또 말을 안들으면 아~ 또 새날이 밝았구나 라고 생각하자 하고요..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저의 마음가짐이 조금 바뀔것 같았어요

육아서를 읽다보면 지금 처한 제 상황과 비슷한 사례나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닿아요

지나간일이거나, 먼 미래의 일같은 이야기들은 크게 기억에 남지 않더라고요

이 책에서도 지금 상처받은 나와 자녀관계에 대한 부분을 읽으니 전부 제 이야기 같더라고요

그만큼 제가 힘들었던 부분들이 다른 사람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그렇게 사연을 보내서

이 책이 만들어진거더라고요

저 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왜 이렇게 아이 키우기가 버거울까? 왜 이리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까?

왜 이리 아이 키우기가 힘들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은영 선생님의 화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었어요

오은영 선생님은 그런 우리의 마음속 깊은곳의 진심을 꺼내 주실거에요

사실은 아이를 너무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것..

그게 욕심이 되고 잘못된 방식의 사랑으로 표현되었다는것을 알려주시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우리가 앞으로 가져야할 마음가짐들에 대해서 알려주셨어요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이 아이의 인생을 내가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해요

내 아이와 내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것이고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내 아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문구를 필사해보았어요..

그래... 잘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잊고 있었던것

​너와 나는 다르다는것...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너와는 다르다는것을 왜 알면서도 아이에 관한 일앞에서는 욕심이 앞설까요?

몇번을 곱씹어 읽어보아도 될만큼 너무 도움이된 조언들이였어요..

육아에 지쳐가며 또 초심을 잃을뻔 했는데

오은영 박사님의 책을 읽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화해..

오은영 박사님의 화해 책은 나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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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을 위한 최고의 퍼즐 게임 스도쿠 중급편 (스프링북) 두뇌개발을 위한 최고의 퍼즐게임 스도쿠
백만문화사 편집부 지음 / 백만문화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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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을 위한 최고의 퍼즐게임

중급편

백만문화사

 


여름방학쯤에 아이들과 스도쿠 초급편을 만나보았어요

태교도 스도쿠로 할만큼 스도쿠를 좋아하는 저와 다르게 숫자에 시큰둥한 두 아들에게

어떻게 스도쿠의 재미를 알려줄까 하다가 초급판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이 은근 재미있게 풀더라고요

특히나 큰아이는 몇번 저랑 같이 풀더니 문제를 술술 풀어나갔어요

둘째는 제가 문제를 직접 보고 베껴서 풀라고 하고 첫째가 책의 문제를 풀었어요

둘째도 자기 책이 필요하다는 통에 싸우기도 해서 다음에는 프린터를 해야할까?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형제이다보니..

그래도 그때 초급편 스도쿠를 잘 접하게 해주어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급편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어요

 

 


백만문화사의 스도쿠 책에는 스도쿠의 규칙뿐만 아니라

스도쿠를 쉽게 푸는 방법과 스도쿠의 용어들도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스도쿠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었네요

저도 가로, 세로 3칸씩 굵은 선을 두른 부분을 박스라고 부르는건 처음 알았거든요

스도쿠의 유래에 대해서도 배우게되었어요

 

 

 

중급편은 레벨1. 쉬움, 레벨2. 어려움, 레벨3. 아주 어려움

이렇게 3단계로 나뉘어 구성되어있었어요

총 160개의 스도쿠 퍼즐이 담겨있었는데요

매일 퍼즐 하나씩을 풀면 5달 동안 스도쿠를 즐길 수 있을것 같았어요

물론 아이가 하루에 몇장씩 풀면 금세 다 풀어버릴것 같기도 했지만요

 

중급편의 레벨3. 아주 어려움 편의 스도쿠 문제들이에요

이런 수준의 문제들이 중급편에서는 아주 어려운편으로 나왔어요

아이들이 초급문제만 풀다가 중급편을 풀게되면 처음에는 쉽겠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어려울거라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스도쿠 고급문제만큼 어렵지는 않은것 같더라고요

사실 고급 스도쿠는 저도 하나를 푸는데 시간이 많이걸려서요

 


스도쿠는 언제 어디서든지 연필만 있으면 가능한 똑똑한 취미 같아요

추리력, 집중력, 논리적인 사고력 까지 키울 수 있고

요즘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더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이제 주입식 공부, 지식의 양으로 승부하는 공부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사고력을 더 키워주고 싶었었어요

추리력 또한 코딩 공부와도 연관이 있기때문에 저는 기존에 집에서 푸는 수학문제집 양을 줄이고

하루 하나씩 스도쿠 퍼즐을 풀어보라고 했어요

코딩 공부에 도움이 되는게 추리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추리소설 외에도 추리력을 키워주는게 뭐가 있을까 하면서

추리력 보드게임이나, 방탈출게임등을 생각해보았는데

스도쿠 역시도 추리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해서 아무래도 접근성 면에서 탁월한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스도쿠를 접하게 해주었네요

 

 

 

 

첫째와 직접 퍼즐을 풀어보았어요

초급문제보다는 조금 더 생각해보아야하겠지만

중급편 쉬운단계이다보니 금세 풀 수 있었어요.

방학동안 복습한다고 숙제하던 첫째가 자기 숙제보다 스도쿠를 오히려 더 반가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문제집 풀기보다는 더 재미있겠죠?

 


두뇌개발을 위한 최고의 퍼즐 게임인 스도쿠!!

중급편을 풀면서 아이들의 실력을 키워 고급편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스도쿠 하나를 푸는게 문제집 몇장을 푸는것보다 더 오래걸릴수도 있지만

그만큼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는데 이만한 놀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페이지마다 새로운 배경 그림 덕분에 다음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생각으로

더 재미있게 스도쿠 퍼즐을 풀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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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둘리 에세이 (톡)
아기공룡 둘리 원작 / 톡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톡 출판사

아기공룡 둘리 원작

 


아기공룡 둘리 원작으로 만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

어릴때 둘리를 너무 좋아했고, 둘리 엄마와 둘리가 나오는 씬에서는 어김없이 눈물을 흘렸드랬죠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둘리 얼음별대모험을 보았다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또 보고 싶다는 둘째의 말에 아이들과 함께 얼음별대모험을 보았어요

여전히 중간에 둘리 엄마가 나왔을때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흐르더라고요

엄마랑 같이 있을거라고 떼쓰는 둘리를 보는데 어찌나 찡하던지..

저의 어린시절 부터, 아이들의 어린시절 추억을 만들어준 둘리,

그래서 더 저에게는 특별한 둘리인데요

둘리 책을 처음 본 순간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어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어릴때 좋아했던 그 애니메이션 속에서 찾은 철학들..

지금에 와서 다시 접하면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되더라고요

요즘 곰돌이 푸, 앨리스, 미키 마우스 등 어린시절 내 마음속을 가득 채웠던 주인공들이

인생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이유도 아마 그때문인것 같아요

 


 

 


책속에 나오는 글들은 전부 아기공룡둘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요

그런데 또 새로운 글을 읽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둘리 삽화는 저의 마음을 활짝 열기에 충분했어요

둘리와 친구들의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 졌거든요

마음이 활짝 열리니 둘리가 이야기해주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와닿기 시작했어요

 

 


뭘 선택하든 나의 선택은 옳다, 나의 길은 나만이 알고 있으니까..

행원에게 손을 내미는 방법은 원하는 게 있을때 끈질기게 노력하는것,

재능은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

선택할때 결과 부터 걱정하지말고 중요한 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는것..

하나하나 주옥같은 글귀들이였어요

둘리의 목소리가 마치 음성지원되듯이 어디선가 들리는듯 했지요

 


특히나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요 라는 글에서

사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그 사물에 들인 내 정성과 시간이라고 해요

타인의 소유물이 내게 어떤 가치도 없는 이유라고..

우리가 무턱대고 비교하고 다른 누군가의 무언가를 부러워하고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질때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면 좋을듯한 말이였어요

타인의 소유물이 내게 그 어떤 가치도 없을 수 있다는것, 그저 부럽다고 보기에 좋아보인다고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된다는거죠..

내가 가진것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는것을 명심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요즘 SNS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래도 여전히 SNS를 끊지못해서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둘리가 이야기해줘요

SNS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세상이고

보여주기엔 늘 일정 정도의 거짓말이 양념 처럼 들어있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보여주기는 완벽한 진실일 수 없다고요..

우리는 진실로 글을 올린다고 해도 우리 처럼 모두가 다 진실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는거죠

어쩌면 우리는 수많은 SNS의 거짓에 속고있는건지도 모른다는걸 정확히 짚어주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SNS의 사진과 글을 보면 내 삶과 비교아닌 비교를 하게되고

나의 인생이, 내가 정말 하찮고 쓸모없이 느껴질때가 있죠

그런데 둘리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SNS에 보여지는 거짓된 허상과 우리의 진짜 삶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SNS를 보면서 또 적당한 거짓이라는것을 생각하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지말아야할것 같아요

 


나와 타인의 삶을 비교하게 되면 내가 가지지 모한 것만 부각시키고

내게 필요 없는 것 까지 욕망하게 만들어요

타인의 삶은 나의 삶이 아니라는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겠죠?

 


세상의 기준에 맞춰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것

내 행복은 내 기준으로만 찾을 수 있다는걸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책을 읽고나니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것 같았어요

어릴때 저의 마음속을 가득채우고 있던 둘리의 이야기라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어요

둘리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은 접어서 표시해두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들도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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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내 영어를 부탁해
박광희.고기석 지음 / 사람in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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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내 영어를 부탁해

사람in

오케이 구글에게 어떻게 나의 영어를 부탁한다는거지?

우선 구글 번역을 즐겨쓰고 구글에 도움을 많이 받는 저로서는 오케이 구글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생겼어요

강남 엄마들이 왜 발바르게 구글 홈을 해외에서 직구 했을까? 어떻게 구글홈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데

구글홈이 우리 아이의 영어 대화 상대, 즉 원어민 아바타 역할을 하게 된것이죠

영어로만 대화가 되는 단점이 강남 엄마들 눈에는 오히려 장점으로 보였다고 하네요

이 책은 이러한 장점이 있는 구글홈과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어떻게 영어 교육과 접목시키는지

가이드북 처럼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꼭 구글홈 스피커가 아니라도 스마트 폰에서 다운받은 구글 어시스턴트 앱으로 구글홈 스피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영어 스피킹 실력은 평소에 입을 열어 영어를 말하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원어민 타령은 그만하고

구글홈과 매일 10분씩 영어 말하기를 습관화 시키라고 하네요

 


​처음에 이 설명을 들었을때는 구글 어시스턴트 앱으로 정말 될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을 참지못해 저는 바로 구글 홈,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설치해보았죠
사실 시리나 빅스비도 제대로 음성인식이 잘 되지 않아 오히려 불편해서 쓰지 않는데

오케이 구글은 다를까? 하는 의문도 들었죠

 

우선 책에서 나오는 설명대로 앱을 깔고 책을 보면서 해보라는대로 한번 따라해보았어요

​먼저 영어로 언어를 설정하고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책을 통해 배운것을 직접 해보았어요

 

 

 

 


이 책에서 구글 홈 스피커 보다 스마트폰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활용했을때

본인의 영어 발음과 영어 대답 문장의 스크립트를 바로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발음 교정과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정말 이건 신세계였어요

제 발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오케이 구글이 인식하지 못하는지 스크립트로 확인이 가능하다보니

조금더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노력할 수 있었어요

캡쳐한것은 직접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사용하여 책에 나온 문장을 따라해본 사진인데

저렇게 정확하게 책에 나온 문장을 인식하기까지 여러번 반복을 해야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제대로 발음하지 않거나 조금만 부정확하게 발음해도 오케이 구글은 전혀 다르게 알아들었거든요

그렇게 계속 여러 문장들을 오케이 구글에 직접 인식시켜보고, 책에서 제시한 게임도 해보고,

책에서 대화를 주고 받는것을 따라해보고 나니 와.. 이 책의 저자 진짜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AI 스피커를 통해서 궁금한것을 물어보고 , 노래를 틀어달라, 불을 켜달라, TV를 켜달라 이런것을 생각했는데

AI를 통해서 원어민과 대화하듯이 영어 연습을 할 수 있다니

이 책을 보고 책에서 나온 지시문을 직접 오케이 구글에게 이야기해보신 분들은 깨닫게 되실거에요

내가 지금 영어를 읽고 있지만 상대방들은 못알아들을 수 도 있구나 하는걸요

저 역시 책에 제시된 영어문장을 읽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문장을 인식하기까지는 몇번씩 오케이 구글을 불렀어야했어요

특히 이 책을 읽고난 다음 아이와 영어공부를 하다가 한국의 마당,large yard 이 나와서 large yard 의 뜻을 물어보았는데

끝까지 제 발음을 인식 못하더라고요, large 는 결국 인식을 못 시켰어요

제 발음에 문제가 있겠죠 ㅠㅠ l과 r발음이 그렇게 어렵다는것을 실제로 느낀 순간이였네요

평소에는 그냥 라지 라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오케이 구글을 불러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다보면 스스로 어떤부분이 부족한지 정확히 알게되고

또한 AI 인공지능과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가장 최고의 장점같았어요

현재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의 발음을 귀담아 들어주고 또 피드백 까지 해주다보니 이렇게 친절한 영어 선생님이 어디있을까요?

엄마랑 싸울 필요도 없고요, 거기다 정확하게 알려주니..

거기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구글홈에게 영어를 따라하게 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QR코드까지 있어서 잘 모르겠으면 바로 QR코드의 영상으로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파닉스도 구글홈으로, 가위바위보도 구글홈으로, 알파벳 빙고게임도 구글홈으로,

우리가 AI 스피커가 있을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도 영어로 구글홈에서 물어보고 대답을 듣고

정말 활용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가 싶었어요

저는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마 시대에 훨씬 더 많이 뒤떨어졌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영어울렁증으로 외국인만 보면 버벅거리는 저 역시도 구글홈을 통해서

영어로 대화연습이 가능하다는것을 직접 경험하고 발음을 인식못할때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조금더 발음에 집중하며 영어로 내뱉다보니 자신감 마저 생기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오케이 구글, 내 영어를 부탁해 이 책이 은인 같이 느껴졌네요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영어책들을 보면서 오케이 구글과 대화를 나눠보면 되니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어서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나서 세상에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나의 사물을 똑같이 바라보고 있어도 생각하는것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구글홈 스피커를 영어 교육과 연관 시키다니~ 정말 기발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앞으로 이 부분이 아이들의 영어교육에도 도입이 될것 같다는 짐작을 해보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무료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요

조금 더 발전해서 책에서 나온 영어공부법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글홈과 연계된 단독앱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로 부교재를 보면서 단계별로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서 과정을 밟아나갈 수 있도록요

그러면 정말 말하기 연습은 원어민 선생님이 없이도 충분히 집에서 가능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 우리아이의 교육방법도 접목되고 있다는것을 느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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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품은 엄마 - 좋은 부모는 어떻게 ‘되는가’, 좋은 부모는 어떻게 ‘하는가’
이원영 지음 / 이비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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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품은 엄마

이비락

이원영

 

좋은 부모의 품격

멘쉬 Mensch가 되자!!

 

좋은 부모는 어떻게 되는걸까?

도대체 좋은 부모는 어떻게 하는 걸까?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드는 생각이에요

하루도 화내지 않으면 안되고 소리지르면 안되고

왜 그냥 좋게 이야기할땐 말을 듣지 않는건지

화를 내고 야단을 치고 벌을 주고

아들들이라서 더한건지.. 방학이 고통스럽기 까지 해요

이제 첫째가 곧 초등 고학년이 되니 좀 나아졌을까 싶어도

여전히 심한 장난끼, 동생과의 다툼,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사고까지..

마음속에 참을인을 몇십번씩 써보았지만 오늘 또 저는 혼을 내고 말았어요

정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이렇게 화를 내고 혼을 내고 야단치며 화가나서 비난을 퍼부어될때면

아 나는 진짜 좋은 부모가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에 사실 엄마하고 싶지 않고

그냥 혼자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부모, 엄마 역할 잘해보고 싶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나쁜 엄마 같고 오늘도 나는 책에서 하지말라는 말을 결국 퍼붓고 말았고

이럴거면 그냥 혼자 사는게 편하지.. 내 자존감은 자존감대로 떨어지고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할바에는 그냥 엄마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쁜 엄마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왜 책에서는 여러번 말해도 듣지 않는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고

엄마만 계속 참으라고 하는건지.. 그런 육아서를 볼때면 답답한 마음에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저는 참을대로 참다가 화를 내버리고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지말라는 말을 해도 바로 해버리는 아이들..

책에서 보면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 하지말라는 말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상처가 주는 말을 할때,

가족이나 친구들이 싫다는 행동을 계속 할때,

약속을 지키지 않을때, 사소하게 거짓말을 할때,

동생과 싸울때, 동생을 때릴때..

이럴때는 정말 어떻게 화를 내지 않고 공감을 해주라는건지 이해가 안되었어요

백번 양보해서 다른 사람입장을 생각해보라고 너라면 어떻겠냐고 물으면

싫겠다고 하면서도 또 똑같은 행동을 계속하니 저는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게되는데요

정말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엄마,부모 하기 싫은 순간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제가 책임져야할 아이들이니까, 사랑하는 아이들이니까 포기할 순 없기에

또 다시 육아서 하나를 펼쳤어요

 

 

 

 

 

이 책에서는 제가 항상 간절히 바라는 이상향인

좋은 부모가 어떻게 되는건지, 좋은 부모는 어떻게 하는건지에 대한 답이 담겨있었어요

저자는 우선 엄마의 자존감 부터 챙기라고하네요

너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오늘도 너무 잘했다고

사실 이런 인정을 받고 싶은데 엄마가 아이들을 케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이런 제 스스로에게 해주는 순간도 거의 없는것 같아요

저자가 아이들이 놀고싶은것을 참고 문제집을 풀고 숙제하는것을 왜 당연하게 생각하냐고

칭찬해줄 일인데도 왜 칭찬하지 않느냐는 말 처럼..

어쩌면 저는 자기가 낳은 자식도 학대하고 버리는 그런 엄마가 되지 않고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꽤 괜찮은 엄마였는데 말이죠

제 스스로 한번도 칭찬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았어요

괜시리 눈물이 나더라고요..

더 돈이 많은 엄마, 좋은 직장을 가진 엄마, 더 많은것을 해줄 수 있는 엄마들과 비교를 해왔기에 제 스스로 만족이 되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에게 뭔가 많이 부족한 엄마같고 나는 그렇게 다 못해주니 내가 할 수 있는선에서 해주자, 아이들의 마음이라도 공감해주자,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게 뭔지 귀담아 들어주자,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놀아주자 라는 마음으로 11년을 달려온것 같아요

수백권은 아니더라도 육아서를 한 이백권 이상은 본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서 봤던 내용을 실천하고 노력하려고 했죠

그래서 그나마 지금 꽤 괜찮은 엄마가 된것 같은데 저 혼자 인정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도 많이 되돌아보았지만

아이들에게 꼭 해줘야할 말들, 아이들을 키우며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등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연애,공부, 운동 등,

절대 경험치가 필요한 것들, 자신이 겪어 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아이가 실패와 시행착오, 좌절 같은 경험을 해야 비로소 터득할 수 있는 지혜를 거저 먹이려 하지 말라고 했어요

인생은 앞뒤좌우로 얽혀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는 정글짐의 형택라는것,

아이들에게 이거 아니면 다른 길은 없다고 채근하지 말고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좀 더 시선을 먼 곳에 두는 태도를 가지라고 했어요

저는 인생이 하나의 방향과 하나의 방법밖에 없고 다음 것을 못잡으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사다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였기에, 이 이야기가 참 많이 와닿더라고요

 

방학인데도 숙제하지 않고 미룰려고하고 친구들과 놀거나 동생이랑 둘이 스마트폰 게임을 할려고 하는 아이를 보면

속이 터져서 언제까지 저러나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라니 너 언제 숙제할래? 공부할거야? 물어보고

저녁에 한다고 하면 저녁까지 기다려주고 저녁먹고 한다고 해놓고 잠이 온다고 못하겠다고 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이런 일상의 반복속에서 어떻게 희망이 생기겠어요..

아니 얘가 왜 이러나, 자기 스스로 말하는 시간은 지키려고하는게 아이들이라고 하던데

자기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도 지키지 않고 어떻게든 미루고 안하려고 꾀만 부리니

계속 이렇게 대충 인생을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더 아이를 닥달한것 같아요

 

저자의 이야기가 인생을 바꾸었다는 제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부가 다가 아니다 라는 말을

왜 나는 아이에게 못해주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공부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공부가 다인것 처럼 아이에게 강요하는 저를 떠올리며 부끄럽더라고요

엄마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라고 해놓고 전혀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학부모 연수 자료인, 훌륭한 엄마와 평범한 엄마의 시를 통해서

내가 그동안 훌륭한 엄마인줄 알고 아이들을 키웠지만

사실은 평범한 엄마에 비할바 못되었구나 하고 느끼며, 저자가 가르쳐준 훌륭한 엄마가 되고자

변해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아이가 어떤 직업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사는 삶을 바라는게 아니라

내 아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 인류에 도움이 되는 큰 사람이 되라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싶었어요

자녀 교육에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 유대인 부모가 자녀들이 도달하기를 바라는 인간상을 멘쉬라고 하는데

멘쉬는 주위로 부터 완전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라고 해요

타인과 관계에 있어 정직하고 반듯한 윤리적인 인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행복을 느끼고 좀 더 나은 관점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

쉬운 길을 버리고 어려운 길을 택하더라도 올바른 일으 하면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간

자신이 가진 지식과 돈 시간 등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행동을 하는 인간이 바로 멘쉬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에게 커서 뭐가될래? 우리 아이는 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직업을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고 우리 아이가 어떤 인간상으로 컸으면 하고 바란다고 하네요

성공, 부, 명예와는 상관 없는 멘쉬

하지만 누구나 원하는 인간상..

 

부모가 스스로 자녀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고 상호소통하며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자신의 미래와 연관해 생각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쉬가 되라고 하는 저자의 말이 가슴속 깊이 파고들었네요..

나는 과연 우리 아이에게 멘쉬였을까? 하는 질문을 하게되며

지금까지와는 생각부터 뜯어고쳐야겠다 싶었네요

아이와 맨날 싸우는 공부, 정말 이게 아이들을 원하는 길인지, 내가 바라는 인간상이 되는데 꼭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는것 같았어요

제 스스로 자아성찰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어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저에게 친절하게 팩트를 날려준 책, 태풍을 품은 엄마

저 처럼 좋은 부모가 되고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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