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쌤의 3초 영문법 -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신혜영 지음 / 다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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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샘의 3초 영문법

다연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방법이 담겼다고 해서

책 소개를 보자마자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

스스로 책을 펼쳐 웃다보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도움없이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쉽고 재미있게 혼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책이라니..

이 책안에 어떤 비법이 담겼길래 도대체 이게 다 가능하단말이지?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책을 읽어보고 나니 저자가 왜 그렇게 호언장담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똥 이라는 말만 들어도 깔깔 넘어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영어를 더 재미있게 느끼게 하려는 똥쌤의 전략이였어요

그저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하는 똥쌩!!

똥쌤 3초 영문법은 즐거운 놀이이고, 재미있고, 간단하며

문법 문제가 없으며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무조건 즐거움에 초점을 둔 책이더라고요

제가 어릴때 이 책으로 공부했으면 영어가 좀 더 재미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성문 영어로 그렇게 주구장창 외우고 외우고 또 외우고..

주입식으로 암기만 하다보면 실제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려고 할때는 응용이 잘 되지 않더라고요

문장을 통째로 외웠다면 다행이 입밖으로 내뱉기가 쉬웠지만

내가 하고싶은말을 문법에 맞춰서 만들어야하는데 내가 문법을 제대로 인용을 했는지 확인부터 하다보니

하고싶은말을 영어로 내뱉는다는게 상당히 어렵고 영어울렁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주입식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영문법을 자연스레 익히는것이 목표인 책이다보니

초등 저학년부터도 보여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어릴때부터 똥을 사랑했다는 똥쌩

선생님 이름이 똥이고 이것이 곧 명사라고 가르쳐줘요

쌤 이름은 똥, 명사는 물건의 이름이라는것을 반복해서 가르쳐주면서

명사는 이름이고 이름은 명사라는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주더라고요

명사? 하면 똥쌤의 이름인 똥이 바로 떠오를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처음 영어를 배울때 단수와 복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똥이 하나면 똥 치우기가 단순해서 단수

똥이 여러개면 똥 치우기가 복잡해서 복수

아니 어떻게 이렇게 똥과 연관을 지으면서도 아이들의 머릿속에 쏙쏙 기억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지

저는 책을 보면서 저자의 기발함에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솔직히 똥쌤,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네요

 

대왕똥꾸멍

아니 이렇게 웃긴말로 모음을 가르쳐주다니,

알파벳에 가장 중요한 다섯개는

바로 대왕똥꾸멍 AEIOU, 모음들이였어요

5개의 똥꾸멍이라서 대왕똥꾸멍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니

아이들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꺼 같았어요

너무 재밌잖아요

대왕똥꾸멍!!

 


 

더듬더듬 더듬이,

꼬물꼬물 기어가는 애벌레의 더듬이로 관사 a/an/the 를 설명해줘요

애벌레가 명사고, 애벌레는 더듬이인 관사가 필요하다고 가르쳐주죠

왜냐하면 애벌레에게 눈과 귀가 되어주는 더듬이가 없으면 똥통에 빠져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명사 앞머리에 더듬이 관사가를 꼭 필요하다고 가르쳐주었어요

 

a 와 an의 설명도 너무 훌륭했어요

an은 대왕똥구멍으로 시작하는 명사앞에 붙여줘야하는데

발음을 통해서 대왕똥구멍 앞에 an 붙였을때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직접 구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어요

보면 볼수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문법을 쉽게 가르쳐주셔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영문법을 배우다보면 the를 붙여야할지 a를 붙여야할지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우선 The는 셀수 있는 명사앞에만 써야하는 a/an과 다르게 셀수 있는 명사, 셀수 없는 명사에 상관없이 쓴다고 가르쳐주어요

하지만 셀 수 있는 명사라고 해도 어떤때 a/an을 써야할지 the를 써야할지 애매할 수 있죠

그 책, 그 쌤 이럴땐 The를 붙이고 무조건 The 붙이는 경우는 바로 악기를 연주할때라고 가르쳐줘요

그런데 이걸 손가락이 하나 더(the) 생기면 훨씬 더 훌륭한 연주가 되기때문에 앞기 앞에 더듬이 the를 붙인다고 설명하는데

악기 하면 손가락이 하나 더 (the) 가 바로 떠오르겠더라고요

또 운동할때 머리에 더듬이가 나오거나 밥먹을때 밥그릇에 더듬이가 있으면 운동도 잘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을거에요

그래서 운동할때나, 밥먹을때는 노 더듬이!! 고로 the를 붙이지 않는다고 가르쳐주세요

진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시죠?

영문법을 이렇게 아이들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도록 가르쳐주는 책은 처음이였어요

저희 두 아들의 영문법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똥쌤의 3초 영문법 덕분에 걱정을 덜었어요

엄마표로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영문법을 가르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똥쌤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아이들에게 설명해준다면 아이들과 싸우면서 영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엄마표 영문법에 자신감이 생겼네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영문법을 가르쳐주시고 싶으시다면 똥쌤의 3초 영문법

강추, 강추, 진심으로 강력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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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 유전자로 배우는 생명의 신비 똑똑한 책꽂이 10
빅토르 쿠타르 지음, 푸야 압바시안 그림, 김성희 옮김, 파스퇴르 연구소 감수 / 키다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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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유전자로 배우는 생명의 신비

키다리 출판사

 


귀요운 표지의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전학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그림책이에요

귀여운 그림들과 쉬운 설명으로

나는 왜 엄마, 아빠를 닮았는지,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왜 성격이 다른지

유전자를 통해 알게 되는 생명의 신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나 평소에 아이들이 쌍둥이 친구들을 보면서 참 신기해하는데

쌍둥이 친구 노엘과 레옹을 통해서 더 재미있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있게 책을 보더라고요

 


 

 


쌍둥이 노엘과 레옹을 통해서 쌍둥이지만 음악 스타일도 다르고, 좋아하는 악기도 다르고

음식을 먹는 속도, 노는 취향, 성격도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어떻게 생긴것은 똑같은 쌍둥이인데 이렇게 다를까요?

노엘과 레옹도 왜 서로가 이렇게 다른지 궁금해했어요

 

 


봉봉 교수님은 똑같이 생긴 두사람이 성격이 왜 그렇게 다른지 전부 다 설명해주신다고 했어요

봉봉 교수님은 유전학자인데

유전학은 우리가 가진 특징이 가족 사이에서 어떻게 전해지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이라고 해요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 피부 색, 얼굴형이나 체격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살마과 구별되는 특징들을 부모님한테 서 물려받아요

절반은 엄마한테서, 또 절반은 아빠한테서 물려받게되는거죠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닮게되는거에요

이렇게 사람이 가진 특징이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해요

유전이란 것은 참 신기하죠

 


저희도 첫째는 저를 아빠를 쏙 닮았고 둘째는 저와 아빠를 반반 닮았거든요

뒷통수, 자는 모습까지도 첫째와 아빠는 판박이에요

둘째는 저를 닮은듯 하면서 또 아빠를 닮았는데요

고집을 부릴땐 아빠를 닮은것 같아 보이고,

생각없이 깨발랄할땐 또 저를 보는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맞다는생각이 들어요

 

 

 

 

아직 유전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에게

유전학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는것은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줘야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그림과 쉬운 설명을 통해서 세포가 뭔지,

서포 핵이 뭔지, 핵에 들어 있는 염색체는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그것의 이름이 DNA라는것까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었어요

 

 


개놈이라는 정의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어떤 한 사람이 가진 DNA 전체를 게놈이라고 한다고 했어요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든 생물은 게놈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 게놈은 한 생물이 가진 유전 정보 전체를 뜻하는거죠

게놈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쌍둥이만 똑같다고 해요

일란성 쌍둥이는 게놈이 똑같대요

그래서 꼭 닮아 보이는거죠, 똑같은 게놈을 가졌기 때문에요

 


일란성 쌍둥이는 수정란이 둘로 나누어지면서 생기겨서 똑같은 게놈을 갖게 되고

이란성 쌍둥이는 엄마 몸안에서 같이 자라긴 하지만

하나의 수정란에서 생겨나지 않기때문에 서로 다른 게놈을 갖게 된다네요

 

 

DNA, 게놈,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의 차이를 조금 더 쉽게 가르쳐줄 수 있도록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게놈도 같고 생긴것도 같은데

왜 일란성 쌍둥이가 성격이 서로 다를까요?

게놈은 오케스트라의 지취자처럼 전체적인 지시만 내린데요

우리가 자라면서 갖게 되는 성격까지 정확하게 정해 주지는 않는다네요

사실 성격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주변 환경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일란성 쌍둥이지만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까지 똑같을 수 는 없는것이라네요

주변 환경의 영향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꿀벌은 모두 같은 게놈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한 벌집에 사는 벌들 중에서 딱 한마리만 여왕벌이 되고

나머지는 모두 일벌이 된대요

여왕벌은 다른 벌들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살기도 훨씬 오래사는데

여왕벌은 태어날때부터 여왕벌이 아니라

여왕벌이 될 벌을 로열 젤리를 먹이기 때문에 여왕벌이 되는것이라고 하네요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서 로열 젤리를 만드는 일벌이 될지,

로열젤리를 먹는 여왕벌이 될지 달라진다는거죠

 


귀여운 그림과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유전학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었던 그림책, 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덕분에 유전, 유전자, DNA, 게놈 등 유전학의 기초에서 꼭 알아야할 부분들을 수월하게 가르쳐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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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인공지능백과 -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 주는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16
김수경 지음, 정주연 그림, 김선주 감수 / 글송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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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주는 인공지능백과

글송이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글송이,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에서

놀랍고 흥미로운 인공 지능 이야기가 나왔네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야기할때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사실 저도 인공지능에 대해서 많은 것이 궁금한데요

미래의 핵심 기술인 인공 지능 기술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그 원리와 활용도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공 지능을 소개하여 인공 지능이 먼 미래가 아닌 이미 현실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에서의 인공 지능의 역할 및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었어요

저 역시도 참 궁금했던 부분이였어요

미래에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지,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시켜야하는지가 요즘 최대 관심사거든요

제가 살아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펼쳐질 4차산업혁명 시대이다보니 부모인 저도 솔직히 잘 몰라서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어떻게 길잡이가 되어주어야할지 몰라서요

그래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저도 함께 배운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어요

 

 


자동으로 집 안 환경을 조절해주는 스마트폼,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스마트 카,

인공 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번역기 등

인공 지능들이 우리의 생활을 많이 편리하게 해주고 있어요

언젠가는 사람만큼 똑똑해 질지 모르는 인공지능,

우리는 인공 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야한다고 해요

 


인공지능은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 줄여서 AI 라고 해요

AI 역시 인공지능이란 뜻이죠

스스로 학습하는 기계에 인공 지능이라는 말을 붙여주었다고 해요

지능적인 행동을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에서 부터 인공 지능 연구가 시작되었네요

 

 


인공지능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궁금증들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보았어요

인공 지능 알파고가 바둑 시합에서 부닥 챔피언 이세돌을 이기면서부터 딥 러닝이라는 말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딥 러닝 들어본적이 있는데, 알파고가 바로 이 딥 러닝으로 바둑을 배웠기 때문이라네요

깊게 배운다 라는 뜻의 딥 러닝은 기게 학습의 한 부분으로

딥 러닝 컴퓨터에는 사람의 뇌의 신경망을 본떠 인공 신경망을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사람의 뇌가 학습하는 과정을 흉내 내도록 말이죠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가장 알맞은 답을 찾는 딥러닝은 정말 대단 기술인것 같았어요

이래서 점점 더 인공지능이 발달하나 보디 싶더라고요

 


그래서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잘하는 일이 있었어요

빅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판단을 하다보니 병을 진단할 때도 이용하고

감정이 없기 때문에 감정에 치유처 착각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인공지능번역가는 얼마나 똑똑할까요?

2017년에 사람 번역가와 인공 지능 번역가의 대결이 열렸었대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알고 있었는데 번역 대결은 처음 접하는 소식이였어요

그런데 대결의 승자가 의외로 사람 번역가였단네요

아직까지는 문학 작품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번역하는 일에서 인공 지능은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나 인공 지능 번역가의 번역속도는 무척이나 빨랐고

번역할 수 있는 언어 수도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고 해요

머지 않아 문학 작품이 아닌 업무용 외국어의 경우에 90%이상의 번역을 인공 지능이 사람을 대신할거라고하는데

그말을 듣고 그때가 되면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는걸까? 궁금했어요

 


인공지능과 창조는 서로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인공 지능이 사람처럼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네요

미국에서 인공 지능 프로그램이 만들어 낸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린적이 있다고 해요

인공 지능 화가의 이름은 딥 드림

거기다 딥 드림의 그림은 추상화였다고 해요

프로그램에 수많은 이미지들을 정보로 넣어주었더니

여러 이미지를 재구성해서 새로운 그림을 창조했다고 하네요

 


인공지능 화가라니 정말 놀라웠어요

제가 지금까지 몰랐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담겨있었네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대신한다고 하니

왠지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없고

인공지능이 발달 하면 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겨날거라고 했어요

그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네요

 


지금까지 몰랐던 인공지능에 대해서 가르쳐 준 인공지능 백과!!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로봇, 과학에 관심 많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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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 - 엄마의 인생에서 아들이란 무엇인가
곽소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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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

메이트북스

 


책 제목부터 내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꿰뚫어보는거지? 놀란 책,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잘해줄려고 노력하는데

아들에게 돌아오는건 변함없는 모습뿐...

도대체 나를 가지고 노는건지, 분명 자신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면

엄마가 만든 규칙을 지키겠다고 해놓고

원하는걸 다 들어주면 또다시 규칙을 지키지않고

책에서는 아들을 이해하고, 아들의 말에 경청해주고

아들에게 너무 강요하지말고, 아들이 좋아하는것을 함께 공유하라는데

그렇게 하니 점점 더 요구사항만 늘어나고 지켜야할 의무는 지키지 않는 모습이 반복되더라고요

결국 터져버리고 마는 화...

소리지르고 악을쓰고 도대체 왜 말을 듣지않냐고 싸울때면

엄마라는것을 떼려치고 싶어져요

다시 되돌아간다면 아이는 정말 가지고 싶을때 가져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아들키우기가 힘들때면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 아이는 낳지않을거야 이런생각도 들어요

얼마나 힘들면 이런 생각을 할까요

정신적으로 정말 너무 힘들어요

때리면 말을 듣겠죠

하지만 때려서 말을 듣는건 일시적인 방편일뿐이고

또 엄마가 없는곳에서는 여전히 자기멋대로할거에요

그런것 또한 원하지 않는데 아들이 클수록 다루기가 어려워지면서 정말 많은 고민이 되더라고요

계속 이렇게 버릇없이 크면 어쩌지?

계속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면 어쩌지?

계속 이렇게 대충대충 건선건성이면 어쩌지?

아들의 행동을 보고있으면 칭찬보다는 욱욱 화가 먼저 치솟아요

그렇다고 잘못을 수정하라고 가르쳐주면 인정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화를 내고 더 삐뚤게 나가고

아들은 영원히 엄마와 앙숙인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뉴스에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수명이 5년이 더 적다라는 연구결과에 대해서 알려줄때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공감하며 웃었던 적이 있어요

정말 아들을 키우면 몸에서 사리가 나올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아들을 향한 짝사랑, 아들을 향한 이 원망을 떨쳐버리고

그만 상처받고 싶어서

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선 이 책은 아들키우는 엄마라면 200% 공감할만한 이야기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어요

 


아들을 키우며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남자의 특성을 알아야한다고 했어요

남자는 책임감,성취 욕구만큼이나 정서적인 위로를 필요로 한다는점,

남자는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특성 때문에 과격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것

 


그리고 아들을 키우다보면 발달단계마다 겪는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그렇다고 아들이 엄마를 골탕먹이려는 것이 아니고 자기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고 하네요

엄마는 아들을 수용해줘야하고 아들을 믿어줘야하다고해요

불안은 내려놓고, 아들을 이해하면 아들은 성장을 방해하는 부적응 행동들을 멈춘다고 해요

엄마가 변하면 아들도 변하기 시작한다고 하니 잊지말아야할 부분인것 같았어요

 

 


또, 엄마는 아들을 야단치기 전에 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다고 해요

 

 

 


엄마는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들에게 생각할 여유도 주지 않고 조언을 할 때가 많다고 해요

저 역시도 아이에게 틈만나면 조언을 해주려는 편이거든요

알아야 아이가 대처할 수 있고 그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는 간섭이고 잔소리로 들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통제로 느껴지고 그러면 그때부터 엄마와 아들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다고 했어요

요즘 큰아들과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하는것 처럼 느껴졌는데

요즘 더 조언을 많이 해주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었어요

고학년이 시작되고나니 교우관계, 학업 등에 대해서 가르쳐줘야할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가르쳐주지 않으면 꼭 사고를 쳐오다보니

간섭아닌 간섭으로, 이럴땐 이렇게 하면 돼, 이럴땐 이렇게 하면 안돼 하면서 조언을 하게 되었거든요

 


아들을 강하게 키운다는것은 아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 할 수 있도록 아들을 독립적인 존재로서 인정해줘야하는데

엄마가 계속 통제하면 엄마의 통제를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된 아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서 손을 다 놓아버린다고 해요

정말 무서운 말이더라고요

요즘 중학생쯤되어 공부를 다 손에서 놓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던데

엄마의 공부해라, 미래를 위해서는~ 이런식으로 시작 된 조언들이

아이들을 수동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만든것 같다 싶었네요

 


아들들에게 잔소리는 가장 치명적이라고 하더니..그 이유가 정말 납득이되더라고요

 

 


저자는 아들을 이해하고,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 완벽한 엄마보다 조금 허술한 엄마가 낫다고 했어요

완벽한 엄마일수록 엄마의 삶에 자기자신은 없고 아들만 존재하다보니 본인이 치른 희생에 대해

아들에게 대가를 기대하게 된다네요

완벽한 엄마는 아들에 대한 기대가 높고

아들은 부족감과 자책감에 시달리고

허술한 엄마는 아들을 있는 그대로 봐준다고 하네요

그러면 아들은 편안함 속에서 따뜻함을 경험하면서 자신도 행복하고 엄마의 마음도 헤아리게 된다고 해요

 


저는 허술한 엄마보다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더 노력한 완벽한 엄마에 가까운편이라

죄책감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스스로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이에게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보니

아이를 있는그대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아이가 해야할일만 바라봤던것 같더라고요

저는 완벽한 엄마가 좋은엄마인줄 알았어요

허술한 엄마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허술한 엄마가 더 아들에게 좋다니..

나름은 충격이였어요

아들앞에서 조금은 허술한 틈을 보여주는것도 연습해야겠다 싶었어요

 

 

 

 

여자인 엄마의 관점에서 아들을 보면 이해가 안가고 버거울 수밖에 없는데

저자는 아들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엄마에게 아들은 처음이고서툰것이 당연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좋겠고

때로는 아들에게 상처를 줄 수 도 있고, 부족한 모습을 보일수 도 있다고 했어요

그래야 결핍속에서 아들도 헤쳐나가는 법을 배워가니 너무 죄책감을 가지지말라고 하네요

아들이 원하는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지켜봐주는 엄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할것 같았어요

 

 

 

제가 아들을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게임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아들은 잠깐 게임을 하며 쉬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몇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인지의 최소화라 하고

반면 아들이 변한 모든 책임은 게임이며, 게임 때문에 아들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엄마의 생각은 인지의 극대화라고 한대요

이 글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던지, 딱 저희집 이야기를 설명하신것 같더라고요

아들은 항상 인지의 최소화고 저는 항상 인지의 극대화거든요

오늘만해도 인지의 극대화를 느꼈어요

 


아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단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고 싶지도 않고

소속감을 갖고 싶어서 하는것일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단순한 논리였다니.. 보는 엄마입장에서는 심각한데 말이죠

 


게임만 하고 있어서 잔소리를 하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큰소리를 친다고 하는데

어찌 큰아들과 이리도 똑같은지..

내 아들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아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함께 기준을 정하고 타협해 나가는것까지가 엄마의 역할이였어요

게임을 시켜주더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고 싶은 것도 참고 절제 할 줄 알아야한다는것을 아들이 깨닫도록 도와줘야하고

네가 알아서 해라는 말은 엄마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것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게임을 못하게 야단치는 소극적인 방법보다는 게임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게임에 빠지는 이유도 들여다보아야한다고 해요

이제 10대 청소년에게 게임은 단순 놀이가 아닌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는 일이라고 하니

무조건적인 금지는 또래로부터 소외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십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아들을 키우며 엄마가 겪는 문제들에 대한 방안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가르쳐주면서

동시에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을 소개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백날 똑같은 말을 하면 잔소리로 밖에 느끼지 않다보니

그림책이나, 동화,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을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다 싶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아들때문에 매일 고민하고 속상해하는것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겪고 있다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만 이상하고 우리 아이만 별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크다가는 뭔가 잘못될 것 같고, 나쁘게만 자랄것 같아서요

 


책을 읽는 내내 4학년 아들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니 아들의 행동이 조금은 더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직도 100% 다 아들을 이해할 순 없지만

아들은 분명 여자인 딸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는것을 알았어요

괜찮아, 다 잘될거야, 이런 격려의 말보다도 침묵이 더 좋을수도 있고

아무말 없이 믿고 기다려주는것이 아들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아들에 대해 참 많이 몰랐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아들은 참 나와 다르구나도 느꼈고요

 


아들 키우기가 너무 힘든 엄마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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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 그림 설명을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For my living 2
데이비드 스틸스.지니 트러스티 스틸스 지음, 서미화 옮김, 정지인 감수 / 한솔스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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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한솔스쿨

 


정글의 법칙 왕팬인 아이들은 어느순간부터 나무 위의 집을 만들어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김병만이 커다란 해먹도 만들고 나무집도 만들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비글형제가 자신들도 그렇게 자신들의 힘으로 집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어요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꼭 정원 나무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집이 있지요

저도 어릴때 나도 저런 비밀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꼭 미국에서만 나무 위에 집이 있는건 아니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꽤 멋진 나무 위 집들이 있었어요

저는 처음보는데 어느 지역에 있는 나무 집인지 실제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어있었어요

정말 이런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주말마다 찾아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너무 좋았어요. 자연속에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집 같아서요

 


인천 웅진에 늦둥이 아들을 위해 놀이터와 트리 하우스를 결합해서 만든 집은 진짜 멋지더라고요

근처 바다가 보이는 곳에 터를 잡고 밧줄 사다리를 매단 미끄럽틀과 그네를 만든 다음 그 위에 집을 올린 구조였는데요

지붕을 뚫고 나무가 자라게 만들어서 나무의 성장에 맞춰 지붕 방수 시설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은 그런 나무 위 집이였어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멋진 삶을 선물하는 트리 하우스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미국 아이들은 트리 하우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들 삶의 한 부분인데

그 이유가 트리 하우스를 짓는 동안 아이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과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더 나아가 건물 관리 기술들을 익히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어른들 틈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독립적인 장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트리하우스 문화가 자리잡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에서는 트리 하우스를 이해하기 쉽도록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그린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트리하우스 터를 고르고 자재를 구하고

나무를 이해하고 나무의 성장을 고려하여야했어요

나뭇가지 절단 작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고 밧줄 매듭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림을 통해서 다양한 매듭법도 배웠어요

하나하나 책에서 나오는대로 따라하면 트리 하우스가 꿈만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겠죠

트리 하우스를 만들때도 편리보다는 안정이 가장 중요했어요

안전하고 튼튼하게 집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었어요

계단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여러가지 사다리 모양, 여러가지 손잡이 모양도 보여주었어요

다양한 모양을 만나보니 세상에는 똑같은 트리 하우스는 존재하지 않겠구나 싶더라고요

골조를 설치하고 바닥 판을 만들고

보의 수평을 맞춰 고정하고 가새를 설치하고 바람과 빛이 잘 통하는 바닥과 벽을 만들고

지붕에는 방수재로 덮으라고 했어요

트리 하우스에는 창문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하네요

창문이 없으면 실내가 어둡고 칙칙해 보이기 때문에 많을수록 좋고

채광창이 있으면 더 밝고 쾌적해진다고 했어요

책에는 나무 한 그루에 지어지는 트리 하우스 부터,

두 그루, 세 그루에 지어지는 트리 하우스 까지 소개되어있었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독창적인 집을 만들 수 있다는게 트리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었네요

특히나 트리 하우스와 트리 하우스를 잇는 밧줄 다리도 정말 멋졌어요

 


아이들이라면 한번씩 다 꿈꾸게 되는 트리 하우스,

책을 읽다보니 트리 하우스에 매력에 빠져 저희 비글형제들에게도

그들만의 트리 하우스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지금 당장 트리하우스를 만들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한 번 따라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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