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2
보도 섀퍼 지음, 유영미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을파소 키라 시리즈 진짜 너무 재미있네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습관 부자가 된 키라
매력 부자가 된 키라
이번에는 열세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를 읽어봤어요

키라 시리즈를 읽으면서 초등학교시절에 방학동안 도서관에 살면서 여러 외국 소설들을 읽었던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당시 청소년 소설, 어린이 소설들을 정말 엄청 나게 읽고 그 책들이 영화로 나왔으면 비디오도 빌려보고 그랬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책들 저는 몰랐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보면서 알게되었는데요
정말 그당시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저도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싶다는 꿈도 꿔보고
동아리도 들어서 글도 써보고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키라가 그런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전까지는 글밥만 있는 책, 양장본 책을 넘어서 소설책으로 입문하는데 학교에서 읽으라는 필수 한국문학소설들이
상당히 재미가 없었어요.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었고
책이라는게 자기가 읽고싶은 취향이 있듯이 그래서 책이라는게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외국 어린이 소설들을 맞이했을때 저는 정말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살정도로 책을 읽었네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그때부터 그렇게 책에 빠지고 소설책이던 뭐든 관심있는 책들을 읽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읽으면 글자가 머리에 안들어오고 계속 되새김질하는 책도있고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분야의 책이 있어요
그래도 저는 책이 좋고 책을 읽으면 너무 행복해요

저는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는게 설레이고 즐거웠으면요~ 그런데 그 재미를 키라 시리즈가 주고 있는것 같아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대요
만화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라고 했어요
이야기의 흐름이 꼭 우리아이가 시청하는 만화들처럼 흘러가니 아이가 상상하면서 읽는데
마치 꼭 보이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책 자체도 재미있는데 거기다 교훈까지 주다보니 정말 엄마로서는 강추강추 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자기 책꽂이에 꽂아놓고 학교다녀와서 숙제하다 또 한번 펼쳐보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더라고요
요근래에 아이가 읽은 책중에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이런 책들 많이 선물해달라고하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열세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 였어요
마음부자~
우리가 마음이 부자면 진짜 부자다 라는 말도 들어본적이 있고 , 마음 부자 라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는데요
진짜 마음 부자라는게 어떤걸까요?
아이들은 마음 부자라는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마음부자가 어떤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하는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그속에서 주인공 키라의 성장과정들,
진정한 마음부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자신의 힘으로 꿈을 위해 돈을 모은 키라는
드디어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 도전의 첫걸임인 대사관에서 인터뷰 하는 날
최종 결정에 꼭 필요한 작문을 내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옛날 동전의 양면에 대한 주제로 작문 숙제를 해야했는데요

처음에는 왜 동전이 이런 두가지 모습으로 만들어졌을까 했는데
하넨캄프할머니의 도넛이야기를 듣고 도넛의 바깥쪽 링과 안쪽의 구멍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들으면서
동전의 양면에 대해 깨닫게 되어요
또 트룸프할머니 댁으로 가서
흰돌이 가지는 특별한 존재 가치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또 신비한 할머니로 부터 확대경을 선물 받는데
사진에 확대경을 갖다 대면 사진속의 인물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신비한 확대경이였어요
아이가 키라는 좋겠다며 매번 신비한 마법의 물건들을 가진다고 자신도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화낼때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 미워서 화내는지 그 마음을 듣고 싶다고요 ㅎㅎ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오른 키라
키라는 페터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확대경으로 본 남자의 사진에서 페터의 위험을 알게되고 패터의 목숨을 구해줘요
그리고 키라는 학교에 도착하고 나이스 선생님을 만나게 되죠

나이스 선생님 같은 선생님만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선생님의 한말씀한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특히나 사람들이 어떤 일이 잘 안되면 다른이를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는데
누구 때문에 혹은 다른 무었때문에 잘 안되었다고 하는건 핑계일 뿐이라며
오렌지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 진짜..평소 아이에게 해주고싶었던 말을 적절한 비유를 들어서 해주셨어요

오렌지는 자동차로 깔아뭉개도 망치로 쳐도 오렌지 즙만 나와
그러니까 오렌지는 누가 자기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지 상관 없이 늘 오렌지 즙만 내보내는 거야. 답은 늘 똑같아

그렇죠. 답은 똑같고 결정은 내가하는거고요.. 다른 사람을 탓할, 다른 어떤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는거죠..

또 나이스 선생님은 키라에게 친절카드를 작성할것을 권유했는데요
이 친절카드는 하루에 한가지씩 교훈을 배울수있도록 하는것이었는데요
훌륭한 품성을 가질수있도록 하루하루 실천할수있도록 연습할수있는 아주 멋진 카드였어요
친절하고 겸손하기,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기, 다른사람의 장점을 칭찬하기,
주위 사람을 돕고 베풀기, 모든것에 감사하기, 항상 배우는 자세 가지기,자신과의 약속지키기 등..
키라는 그렇게 자신만의 친절카드를 만들고 갔어요

그리고 키라는 웅변대회에서 아주 멋진 열설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이 수표를 구기고 발로 밟았는데도 여러분은 이 수표를 갖고 싶다고 하십니다
왜 일까요?
 그건  어떻게 해도 이것이 수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수표가 구겨졌든 더려워졌든 백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종종 그런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질 수 도 있고
구겨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심지어 시궁창에 처박힐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억울해하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자신이 아무데도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그럴까요?
우리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멋진 연설이였어요
저는 몇번을 들어본 수표이야기 였지만 아이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네요
마치 자신이 키라가 되어서 연설하면서 짜릿함을 느끼는것 처럼요..
이런 굉장한 연설을하는 키라는 그순간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그리고 청중들의 박수 소리,
또 우승 발표에서 자신이 이름이 호명되었을때 키라는 정말 행복했을것이에요

키라는 우승해서 천만원 짜리 수표를 상금으로 받았는데
바로 50퍼센트는 거위용으로 저금하고 400만원은 소원 저금통에 나머지 100만원은 용돈으로 꼭 필요한데 써야지 함녀서
돈을 분배했어요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하기로 했죠

정말 열세살인데도 너무나도 멋진 소녀였어요
그렇게 키라는 돈도 많이 가진 부자에다 마음 부자 까지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인상적인 구절들이 많았어요

현명한 사람은 물질과 인격 모두를 소중하게 여긴단다
행복해 지려면 물질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좋은 알맹이를 갖추는데도 신경을 써야한단다

- 좋은 알맹이가 뭔데요?

그건 바로 너의 인격이란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그들을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야한단다
다른 사람들의 세계가 너로 인해 좀 더 아름다워질수있도록 말이야

좋은 알맹이란 무언지, 나의 인격이란 무언지
도넛에 비유한 표현도 참 좋았어요
도넛 바깥쪽 링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도넛 구멍에 좋은 알맹이를 채우는것..
아이들이 인격이 어떤건지 자세하게는 모르고 어렴풋이 알고있지만
도넛을 통한 비유로 조금더 인격이 뭔지 느낄수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마음부자라는것이 뭔지
인격이라는것이 뭔지
구체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싶다면
키라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정말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속에서도 성장해 나가는 키라를 보면 너무 멋지고 본받고싶은 점이 많아져요
그리고 한구절 한구절 정말 좋은 말들, 우리가 꼭 새겨야할 말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왜 키라시리즈를 어린이 자기경영 동화라고 하는줄알겠어요
어린이들도 책 속에 좋은 글귀들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할수있게끔 해주기때문인것 같았어요

마음부자~
제가 진정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이야기였는데
키라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그리고 더 자세하게 알려줄수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키리시리즈는 매 권 읽을때마다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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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자녀를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는 법
줄리 리스콧 하임스 지음, 홍수원 옮김 / 두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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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부모란 무엇일까요?
혹시 내가 헬리콥터 맘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으세요?
저는 솔직히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기도 해서 헬리콥터맘이 라는 단어에
사실 반감을 가진 한사람이였어요
어디까지가 헬리콥터 맘이고, 어디까지가 아닌지
그걸 명확히 제시하는사람은 없으면서 아이에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헬리콥터 맘인것 처럼 비춰지는게 싫었어요

책에서는 헬리콥터 부모를 독립심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양육해야 하는 부모의 책임과는 반대되는 형태로 자녀 곁에 붙어 있는 부모를 빗댄 말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은 제가 헬리콥터 맘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알려줘야하고 안것을 스스로 연습할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요
그래서 밖에서 안전하게 노는법, 혼자서 숙제 계획을 짜는법, 친구를 초대할때 집안을 청소해야하는 법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그에 맞게 또 스스로 할수있도록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아직 어리다보니 원에서나 밖에서 어떤 상황이 되면 즉각 반응하는것도
아이가 어리기때문에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펼쳐드는순간 이 책은 곧 닥쳐올 우리아이의 나이때를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라고 느꼈어요
지금 읽기에는 다소 와닿지 않는 점도 있었고 책이 너무 어렵고 서술이 길다보니
초반에는 핵심적으로 어떤게 헬리콥터 맘이고 어떤 헬리콥터 맘들의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졌는지 나오기보다는
여러가지 전문가들의 통계나, 서술한 책의 내용, 그리고 대학생활에 맞춰진 듯한 내용이 많아서
세번정도 읽고 나서야 다 읽게 되었네요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요즘 우리 부모들의 문제점을 콕 찝고 있었어요
이부분은 정말 나도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현재 아이를 혼자 밖에 놀라고 내버려 두지 않죠
그런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어요
 (제 생각에는 미국 육아가 우리나라의 육아에 많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하죠
아이가 혼자서 놀이터에서 납치당활 확률이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적다고요
읽으면서도 사실 반감이 들긴했어요
운이 좋아서 별일이 없었다지만 만약에 무슨일이 있다면 그건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는것과 마찬가질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이게 저에게 머릿속에 뿌리깊게 박힌 헬리콥터맘의 마음일지도 모르지요..

사실 요즘은 뉴스도 그렇고 너무 무서웠어요
얼마전에 아파트내에서 혼자놀던 아이가 어떻게 되었나요....
정신병력이 있는 동네 언니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시신까지 훼손당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이루어졌어요

아이에게는 자세히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없을때
동네 형이나 누나집에 가지말라고 이야기했어요
이게 헬리콥터맘의 과잉보호라고만 할수있는지 괴리감이 들었네요...

사회를 너무 위험하게만 바라보면 안되는것에는 동감을 했어요
하지만 위험한 상황을 대처할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위험요소를 없애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았는데요
저는 박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요...
어쨋든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과잉보호 부분에서 저는 상당히 동의할 수 없었어요
오히려 미국은 아동범죄나 음주, 정신병력이 있어도 강력처벌을 하고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키도록 사회적으로 많은 기반이 되어있지만
저희 나라는 시민의식조차도 그렇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보육교사가 2-3살 짜리를 밟고 차고 엽기적으로 기관이라는곳에서 학대를 할까요?
이부분은 우리나라 실정과는 맞지 않았지만
사실 저도 옛날의 골목문화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동네를 돌아다니며 지낼수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어른들이 아이들이 마음껏 혼자서 자기들끼리 뛰어놀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저자의 말이 다 맞고 틀리다는것이 아니라 저자는 몇십년의 경험과 통계, 전문 지식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정확한 핵심을 짚어줄수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만 한다고 모든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아이가 되지 않는것처럼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받아들여야할점은 받아들이고 나와 맞지않다고 생각하면 참고하면 좋을것 같았어요
책이 509페이지나 되는 상당한 분량의 책이에요.
전문용어도 많고 와닿지 않는 미국식 청소년 및 대학생의 문제들이 많아서 읽기가 어려웠지만
공통되는 헬리콥터 부모들의 특징이 있었어요
우리 나라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일들이 미국에서는 몇십년전부터 일어났었다고하네요
너무 놀라웠어요
대학교에 전화해서 아이의 성적에 대해서 직접 교수와 통화를 하거나
인턴을 하고 있는 회사에 전화해서 직접 아이의 일에 관여하거나..
상당히 놀라웠어요

그런 곳까지 전화해서 자식 대신 부모가 해결하려고 나서다니..
저자는 중 상류층 동네에서 살고있고 그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모들의 이야기였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갑질하는 부모가 있다는 뉴스를 종종 보셨을거에요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런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어떠한 문제에 부딪히면 헤어나올수없어서
정신적으로도 많은 피해를 받고 있대요.. 정신병들이 생겨나서 우울증 공황장애..등등을 겪는다고 하네요

지금 당장 와닿지는 않고 우리나라와 좀 다른 부분도 많은 예시들이 많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과잉보호를 하게 되는 부모는 자녀를 망치고 있다는거였어요


자녀가 이미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대신 해 줄 때
자녀가 거의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것을 대신 해 줄때
부모의 양육 방식이 부모 자신의 자만심에서 비롯된 것 일 때
이런 부모의 과잉 보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에게 심리적 위해를 끼칠수있다고 하네요
부모가 위 처럼 행동하면 자녀에게서 온갖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것이나 다름없고,
자녀가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 문제 해결을 시도할 기회, 부딪쳐 나가는 능력을 기를 기회, 자신을 회복할 능력을 기를 기회,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을 궁리할 기회,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할 기회등을 빼앗는다는다고 해요
한마디로 자녀가 사람답게 오넞ㄴ한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를 박탈한다는것인데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저의 행동이 반성이 되더라고요..

저도 둘째가 젓가락 질이 서툴어서 일부러 밥만 퍼먹으면
반찬을 올려주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티셔츠를 벗지 못하면 항상 벗겨주었는데
그 두가지를 이제는 스스로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허드렛일..
허드렛일의 중요성도 알려주었어요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고생하지 않게하려고
집안일 조차도 아이의 허드렛일 조차도 다 부모가 하는데
이 작은 허드렛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을 통해서 배울수 있는게 많더라고요

집안일이나 팀의 활동에 기여해야하는 책임감
과제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
정해진 시간과 특정한 질적 수준을 맞춰야하는 책임감
일을 잘 해내야한다는 다짐이나 결의
힘겨운 일을 감당해 내는 끈기
시킬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일을 할때의 효율성
등을 기를수 있다고 해요
참 중요한 일인것 같았어요..

우리가 아이에게 정말 가르치고 싶은것들이 집안일을 하면서도 키워진다고 하니
인성교육을 따로할게 아니라 제대로된 가정교육 속에서 배워야한다는게
이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부모가 자녀에게 겪게 해야할 여러가지 실수와 뜻밖의 상황 이라는건데요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했을 때
애완동물이 죽었을때
귀한 꽃병을 깨뜨렸을때
열심히 과제를 했는데 여전히 평가가 시원찮을 때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가 고장 났을때
심은 나무가 죽은 것을 확인했을때
학과목이나 캠프의 정원이 차서 들어가지 못할때
벌을 받아 방과 후 학교에 남게 될때
할머니를 돕다가 방송 프로그램을 놓쳤을때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났을때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비난을 받을때
다른 사람의 나쁜짓으로 어떤행사가 취소되었을때
일자리에서 해고 되었을때
대학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ㅇ르때
어떤 일에서 꼴찌를 차지했을 때
다른 아이에ㅐ게 폭행을 당했을때
자신이 배운 어떤 내용이 거부당했을때
쓸어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한뒤에 깊이 후회할때
친구들이 모두 가는 모임에 초대 받지 못했을때
동네 야구 게임에서 맨 마지막으로 뽑혔을때

이런 상황을 두루 겪게 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되고 이런 경험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자녀의 삶에서 가능한 한 피하고 싶거나 걱정스럽게 느껴지는 일들을 지혜와 안목을 길러주는 성장 유발적 일로 인식하는 법을 배우는것이라고 하네요
아이의 유년기에 최소한 한번쯤은 꼭 일어났어야 할일이라고요
이런 값진 고생을 하면서 성년이 된 뒤 겪을 훨씬 심각한 난관이나 실망스러운 일들을 극복할수있는 태세를 갖출수있게된다고 해요
이 말은 너무 놀랐지만 맞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이유도 어쩌면 아이가 나중에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지말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잖아요
하지만 잔소리가 능사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묻고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할수있도록 한걸음 물어서서 입을 다문채 가만히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고 해요
아이가 그런 불편한 상황을 견딤녀서 해결책을 찾고 이겨 낼수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 수있게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자의 말을 들으면서 아~ 이게 바로 독립적 자녀로 키우는 방법이구나 느꼈어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지금 실정과 우리 정서와 맞지않을수있는부분도 많았지만
핵심은 같았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는것이요

헬리콥터맘.. 앞으로 저도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많더라고요
자칫 조금 더 과하면 정말 아이에게 독이되는 헬리콥터 맘이 되겠더라고요

보통은 관용적/관대형 부모나 독단적 육아방식의 부모가 헬리콥터 부모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해요
권위적인 육아방식은 관용적/관대형 과 독단적 육아방식의 가장 좋은 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다시한번 권위적인 육아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볼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반에는 잘 읽히지 않았던 책들이 중반부 부터는 잘 읽혀내려갔어요
제가 궁금했던 어떤 부모가 헬리콥터 맘에 가까운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뤘기때문에요
제가 후기에 기술된 내용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례와 많은 정보를 담은 책이였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헬리콥터 맘에 대해서 , 그리고 저의 육아방식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헬리콥터 부모에 대해서 궁금하고 정말 우리아이가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게 키우고 싶다면
마음먹고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였어요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저학년이라서 아직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사춘기를 맞이하거나 초등고학년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는 남일 같지 않고 많이 와닿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책이네요
분량도 많고 어렵지만 그만큼 핵심적인 내용들을 많이 다루다보니 그런것 같더라고요
저처럼 내가 헬리콥터 맘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신 분이라고 꼭 한번읽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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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 개정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요즘 부쩍 부자가 되고 싶단말을 많이 해요
이사를 하면서 신랑과 함께 나눈 대화를 듣고 그러는것 같아요
부자라면 엄마아빠가 돈으로 걱정하지않을텐데 하면서요
그래서 본인 통장에 든 돈은 절대로 쓰지않고 모으고 있죠
지폐는 무조건 통장에 저금하고 잔돈은 저금통에 따로모아서 자기가 정말 사고싶은걸 한달에 한번정도 사고 있는데요
그래도 자기돈을 쓰는걸 무척 아까워해요
엄마가 사주세요 아빠가 사주세요 하면서 본인 돈은 잘 안쓰려고 하죠
그렇게 모으기만하니 정작 사고싶은게 있으면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아이가 돈을 아끼는 모습은 대견하지만 제대로된 경제 관념과 제대로된 소비를 알려줘야할것 같았어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어린이 베스트셀러로
경제 교육 동화로 이름이 나있더라고요
이제 저희 아이도 글밥있는 책을 조금씩 읽는 편이라 충분히 읽어줄수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고 실제로 저축과 투자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런쪽으로 +_+ 눈빛이 반짝, 관심을 가진다면 주식을 함께 공부해보자 하는 아빠의 바람도 있었기에
키라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몹시 궁금해졌네요
어릴때부터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일은 인성교육 만큼이나 중요한 일같아서
경제 교육은 이제 필수인것 같아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키라가 꼭 본인 같다고 했어요
머니라는 강아지는 없지만 이사로 인해서 집에 대출이 많아졌고 그 사이에서 가계사정이 예전갖지 않다는 점이요
하지만 그게 신경은 쓰이면서도 돈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돈을 쓰는 평범한 열두살의 키라
그런 키라에게 머니라는 말하는 개가 나타나요
머니는 키라에게 부자가 되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줘죠
돈을 모으고 싶은 10가지 이유를 생각해보고 그중에서 3가지 고르기
소원 앨범을 만들어 사진이나 그림으로 시각화 하기
소원상자 만들기
반드시 매일 성공일기 쓰기 등을요
머니의 제안을 따라하던 키라는 조금씩 돈을 모으게 되었어요
또 키라는 빵배달을 하며 돈을 버는 사촌과 대화를 하며 자신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고
동물을 좋아하던 키라는 개를 훈련시키고 돌보는 일을 시작하게 되요.
 하지만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지만 그일을 통해서 돈을 받아도 되는지 딜레마에 빠져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일로 돈을 받지말라는 법이 없냐는 이야기를 듣고 키라는 힘을 얻어요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으고 돈 모으는법에 대해 강의도 하고 부모님께 힘이 된 키라는 돈을 모으고 세상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했어요
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인것 같았어요
열두살이 현실을 제대로 받아들이다니..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고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더있을까 싶어서요.
하지만 누구나 키라 처럼 자기 자신이 잘하는일을 하면서 돈을 벌수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12살이 아르바이트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는 방법 같지만 용돈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윤곽이 잡히는듯했어요
키라는 그렇게 돈을 모은후 이제 그 돈을 어떻게 지키면서 키우는지를 배우게 되어요
엄청난 부자인 머니의 원래 주인과 주변의 어른들과 모임을 통해서 투자에 대해서 배우게 되죠
펀드, 주식..
열두살이 배우기에는 어려울것 같은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우리아이도 신랑과 함께 주식을 연습시켜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키라처럼 열두살에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물론 책 제목처럼 키라가 엄청난 부자가 되는건 아니에요
백만장자가 된다기보다는 열두살 나이에 맞는 부자가 되는거죠
그리고 그 돈을 지키며 늘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를 하면서 그 돈을 불릴거라고요.


책을 읽고 몇가지 생각나는 구절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꿈을 꾸지 않고 목표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대신 원하지 않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 가지
라는 구절이였어요
우리도 그렇게 살고있지 않은지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키라가 여러가지 경제 지식을 습득하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을 붙이고 더 커지는 과정을 지나
점점 본인이 꿈꿔 왔던 모습에 가까워지는걸 보니 대견스러웠어요
그리고 어리지만 너무 멋졌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잖아요
원하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고
말하는대로 이루어지고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기로 한 키라는
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경영자가 되어있었어요

이 책은
보도 섀퍼의 돈 이라는 책의 축소판이나 다름없었어요
정말 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죠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게 그래서 더 아이들에게 꼭 일어주면 좋을 책이였어요
페이지 하나하나 마다 정말 마음에 새길 구절들이 많았어요

키라야, 어떤 일이든 가능성이란 건 찾으려고 노력할때엠나 보인단다.
또 자기의 소원이 어떤 것인지 자꾸 생각하다 보면 꼭 이루고 야 말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지거든.
돈이란 마음으로 준비해 온 사람에게 머물게 되어 있단다.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지 않아
전반적으로 우리가 돈에 대해서 얼마나 잘못생각하고 있었는지 그 틀을 깨주는 책이였어요
아이도 보도 섀퍼의 돈 을 읽기전에 키라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돈.. 누구에게는 웃음을 누구에게는 눈물을 안겨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돈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그 돈의 주체가 되어서 내 꿈을 위해서 목표를 가지고 부자가 될수있는 하루하루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경제 교육을 가능캐했던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저희 아이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더불어 습관 부자가된 키라는 아이들 습관잡기전에 함께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되실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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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3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습관부자가 된 키라를 읽고

아이와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이번에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부자가 된 키라를 읽어보았어요

키라 시리즈를 읽어보면서 든 생각이 이 책들이 꼭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참 괜찮을만한책이였어요

물론 같은 주제로 성인들을 위한 책도 많지만 저는 오히려 읽어내려가기 쉬워서 키라 책도 참 괜찮았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시간 관리 인것 같았어요

이제 초 1,2학년을 지나면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고 혼자서 집 학교 학원을 왔다갔다하면서

숙제도해야하고 또한 친구들과도 놀아야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바로 그렇게 스케쥴을 제대로 짜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던 일 부터 하고 싶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해야하지만 하기 싫은일들이 미뤄지고

그게 미뤄지면 한꺼번에 하려다 더 지치고 힘이들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아이에게 시간을 아껴써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시간은 너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을 거에요

사실 고학년이 되어서도 시간관리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시간 관리가 참 힘들잖아요

어른인 저도 잠때문에 시간관리가 참 힘들어요


키라에서도 나오는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저는 저녁에 아무리 일찍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저녁형 인간인데 재택근무를 저녁에 해야 빠른 능률에 빨리 할수있는데

아이가 제가 없으면 깨니 같이 누워있다 보면 같이 잠들게 되고 그럼 또 아침이고..시간에 허덕일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혼자 잠들게 되면 저에게도 저녁에 9시~12시까지 3시간을 정말 알차게 잘 활용할수있을텐데...

지금은 아직 아이가 혼자서 자지못해서 조금씩 스스로 잘 수 있도록 하고 저도 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그런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어린이가 읽기에도 성인이 읽기에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너무 유익할것 같았네요



다른 키라 시리즈와 달리 시간부자가 된 키라 에서는 시간통장이 부록으로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의 시간 관리를 본인 스스로 마음먹고 시작해볼수있었어요

책만 있는것 보다 바로 부록을 실천해볼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시간관리 팁은 정말 유용했어요

아이들이 이 시간관리 팁만 다 숙지하고 자기것으로 만든다고해도

정말 하루 하루가 달라질것만 같았네요


저는 그 부분들만 워드로 작업해서 아이방에 붙여두었어요^^
















































 


잠도 많고 실수도 많은 키라

시간을 낭비하게 되면서 깨어진 약속 실수들을 경험하고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법의 회중시계,

시계 요정 블리크를 만나면서 다른 사람의 5분의 시간을 가져다가 50분으로 쓸수있게 되어요

처음에는 다른사람의 5분의 시간을 50분으로 쓰면서

수다를 떨거나 만화영화를 보면서 쓰는데 그때까지는 본인이 즐거웠고 필요했다고 느끼기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블리크가 그 시간이 누구의, 언제의 5분인지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의 5분이여서 아무런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없었는데

미래의 키라의 모습을 보게되어요

미래의 키라에게서 5분을 뺏어온 현재의 키라..

그 5분때문에 미래의 키라는 열심히 준비한 면접을 보러가지 못해요

그걸 보면서 키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5분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시간임을 깨닫게되어요

그러면서 시간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 시간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기에

그 순간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하는게 하나하나 얼마나 값진일인지도 알게되어요

키라는 마법의 회중시계를 다시는 쓰지 않게 되면서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시간관리법을 찾으려고 해요

내 시간을 잘 관리하려면 내시간의 주인 되는 법을 먼저 실천해야했어요

시간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되지 말기

내가 허투로 쓴 5분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절박한 5분이였음을 잊지말기

내시간의 주인은 언제나 나이므로 주인답게 내 시간을 책임지며 살자

키라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느낀것만으로도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관리해야할지 조금씩 그 방법이 눈에 보이는듯했어요

그리고 잠들기전에 다음날에 계획을 세우는것의 중요성도 알게 해줬어요

하루 계획, 일주일 계획, 한달 계획으로 나누고 하루 24시간을 해야 할 일에 맞게 나누고

하지만 키라는 너무 무리하게 해서 잠을 줄였더니 일상이 힘들어졌지만요

또 슈테른 아저씨를 만나서 플래너를 이용하는 법을 더 자세히 배우게 되어요

시간을 절약하려는 이유와 목표가 중요하다는것도 배우고

가장좋은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은 실천할수있는것으로 정하고

그러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이필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어요

그렇게 자신의 더 나은 목표를 정해보기로 한 키라는 어느날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게되어요

그러면서 무조건 시간을 아끼는게 능사가 아니고

미래를 위해 오늘을 너무 빨리만 보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성공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너무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리고 나와 다른 시간의 속도로 살고 있는 사람을 쉽게 비난 하는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되어요

그렇게 시간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된 키라는

지금까지 제대로된 상황을 모르고 한심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다니엘에게 자신이 배웠던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알려줘요

격려도 잊지 않고 말이죠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의 속도로 살고

같은 시간ㅇ르 보내는 건 아니래

제일 중요한건 순간 순간을 즐기는거야

네가 동생을 돌보는 시간들을 즐거워 한다면 그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잖아요

동생도 돌보면서 네 숙제를 할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거야

그게 네 시간을 제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겠지?

내 시간의 주인은 나니까

라면서요~


키라는 항상 자신의 부족한점을 배우고 나서 자신과 같은 고민과 상황에 쳐했있는 친구에게

그 방법을 알려줘요

혼자만 알고 있는게 아니라

다른 친구에게 알려줘서 그 친구도 좋은 방법을 통해서 더 나은 모습이 될수있도록 도와주죠

그런 점에서 항상 실수도 많고 부족한점이 많은 키라지만 참 좋은 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트러블이 있을땐 영락없는 우리 아이의 모습인데 점점 성장해가는 키라를 보면 너무 기특하고

우리아이들도 이렇게 바르게 성장해나가겠지 하는 희망을 품게 되어요

시간에 쫓기기만하는 다니엘을 보면서 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고

그를 공감해서 그를 격려하는 모습의 키라~

충분히 너무 사랑스러웠네요


모든 아이들이 완벽할 수 없지만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것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값진 경험이 될것 같아요

그렇게 관리를 해도 완벽하지 못할수있겠지만

그럴때 마다 부모가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해준다면 자라나는 동안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결국엔 찾아내겠죠?


그러기에 동생도 꼭 보았으면 하는 책이였어요

집에 소장해뒀다고 몇번이고 읽어도 참 좋을것 같았어요


시간부자가 된 키라 책에서 감명깊었던 구절


키라야 너는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지금 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아직 네게는 시간이 많단다

여유를 갖고 생활하렴

물론 어렵겠지만 네게 주어진 시간이잖니

오롯이 너만이 쓸 수 있는 네 시간

그 시간을 부디 잘 쓰길 기도하마


무턱대고 시간을 아끼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떤 시간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이었다

또한 재미있게 즐겁게 오늘을 열심히 보내야 선물같은 내일이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감명깊었던 구절을 읽으면서 우리가 시간부자가 되려는 이유를 명확히 하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 잘쓰는 시간부자가 되는 방법의 핵심을 가슴 깊이 새길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저까지 힐링이 되었던 키라 책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눠보면 더 좋을것 같았어요

아빠는 어떻게 시간 부자로 살고있는지

엄마는 어떤지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시간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내 시간의 주인으로서 주인답게 내시간을 어떻게 이끌어 가며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것 같기에 추.천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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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3
에스더 포터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이병렬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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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 책은 언제나 봐도 정말 놀라워요

특징이 정말 잘 드러나있는 책이라서 소장하기에도 아깝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도서관을 자주가기에 도서관에도 와이즈만BOOKS 도서를 많이 신청해놓는편인데요

이번에 자동차 속이 궁금해를 읽어봤는데 또 한번 무릎을 탁 쳤네요~

이렇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구나 하면서요

자동차의 종류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가 도대체 어떻게 움직이는지

맨날 보는 아빠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들들이 홀릭할수밖에 없었네요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아침에 유치원가야하는데 가지고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멋진 자동차

반짝이는 몸체, 부르릉 거리는 엔진 소리

아이들이 자동차를 좋아하면 흥분될수밖에 없는 모습들이죠

그런데 도대체 우리가 타는 자동차 속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궁금했던 모든것들이 이 책 한권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나와있네요


자동차는 여러가지 부품으로 되어있고 어떤 부품은 차에 시동을 걸고 움직이게 하고

어떤 부품은 차를 멈추게도 하고

또 어떤 부품은 엔진의 열기를 식혀주고 차에 탄 사람들을 시원하게도 해주조

함께 작동하는 이 부품들은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고 있어서 자동차 정비공은 이 시스템을 보고 자동차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죠


저희 아이들도 아빠와 정비소에 갔을때 뭔가 큰 닌텐도 같은 모양의 무언가를 보는 모습을 보고 뭔가? 궁금해했었는데

책의 그림을 보면서 그때 아저씨가 보던거랑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의 관찰력이란~ 정말.. 놀랍네요

아마 그 기계는 자동차 시스템을 볼 수 있었던 컴퓨터였나봐요


그리고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알려주는데

엔진 폭발의 힘으로 자동차가 움직인다니 저는 처음 알게되었어요

그림을 봐도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는데

아빠가 옆에서 듣다가 설명해주네요

역시 ㅠㅠㅠㅠㅠㅠ 공대를 안나오면 여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지도요

전혀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았어요

4~8개의 실린더가 작동해 피스톤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는데 핗스톤은 자전거 페달을 밟는 다리와 같은 역할이라고 하네요

피스톤이 내려감녀 공기와 가솔린이 실린더 안으로 뿜어져 나오고 피스톤이 올라가면 공기와 가솔린이 압축 되고

점화 플러그가 압축된 공기와 가솔린에 불을 붙여요

펑하고 폭발이 일어나고 그 폭발로 피스톤이 다시 내려가고

피스톤이 다시 올라가면 실린더에서 배기가스를 뿜어 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런 엔진을 작동시키는 에너지는 바로 연료

자동차가 달릴때 연료펌프는 연료 탱크에서 엔진으로 연료를 보내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공기도 함께 엔진으로 가게되지요

엔진에서 연소된 연료는 공기와 섞이며 배기가스를 만든대요


배기가스를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차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네요


아이들이 책을보면서 자신들도 배기가스가 나오는걸 봤다고 특히나 버스에서는 시커먼 배기가스가 나온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엔진을 식히는 냉각수와 냉각오일도 있고 엔진이 자동차를 앞으로 움직이게 하는 변속기, 기어도 있고

또 엔진이 부드럽게 돌아가고 과열되지 않게 하려면 윤활유 역할을 하는 오일이 필요하대요

오일은 변속기에도 필요하고, 브레이크 오일 필요하고 파워핸들 오일도 필요하대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려면 자동차 키로 시동 스위치를 켜야하는데 키로 스위치를 돌리면 배터리가 작동하여 자동차 시동이 걸린데요

시동이 걸리면 엔진 앞에 있는 교류 발전기가 가동되고 교류 발전기는 헤드라이트와 브레이크 신호, 방향등을 켜게 해주고 계기판도 밝혀주고

배터리를 충전하고 자동차 컴퓨터 장치도 움직이게 한다네요

정말 중요한 부품 같아요


그리고 이런 자동차에는 컴퓨터가 들어있다고 해요

저는 생각지도 몰랐는데 이런 모든것들이 자동차 안에 들어있는 컴퓨터가 뇌 역할을 해서 엔진이 충분한 힘을 낼수있게 하고

차의 속도에 맞춰 변속기 기어를 바꾸어주고 브레이크를 작동하게 하고 차안의 온도를 조절하고 차에 이상이 생기면

컴퓨터가 경고등을 깜빡거려 운전자에게 알려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울때는 자동차 속에 들어있는 선풍기가 시원하게 해주고 추울때는 히터로 따뜻한 공기로 따뜻하게 해준대요


자동차의 몸통에는 철로 만든 차의 뼈대인 새시라는 차대가 있고

이 차대는 도로의 충격을 흡수하고 자동차 무게를 받쳐 주는 서스펜션이라는것과 결합한다고 하네요

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 그림 한장으로만으로도 많은것을 배울수있었어요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오일이 피스톤에 압력을 가하고 피스톤은 브레이크 패드가 브레이크 로터에 꼭 붙게하고, 브레이크 로터가 자동차의 회전하는 바퀴를 천천히 멈추게 한다네요

또한 바람을 잘 넣은 타이어는 부드럽게 자동차가 굴러가면서 연료 소비도 줄인다고 해요

그래서 험한길을 달리거나 운전을 거칠게 하면 엔진이 더 많은 일을 해야해서 연료가 더 많이 소비 된다고 하네요


아빠에게도 부드럽게 운전하라며 당부하는 아이들


책 한권으로 어떻게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자동차속의 어떤 부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너무 재미있게 알아봤어요

이 책은 아빠와 함께 읽으면 그 재미가 두배가 되는 책 같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강.력.추.천 할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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