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2
보도 섀퍼 지음, 유영미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을파소 키라 시리즈 진짜 너무 재미있네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습관 부자가 된 키라
매력 부자가 된 키라
이번에는 열세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를 읽어봤어요

키라 시리즈를 읽으면서 초등학교시절에 방학동안 도서관에 살면서 여러 외국 소설들을 읽었던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당시 청소년 소설, 어린이 소설들을 정말 엄청 나게 읽고 그 책들이 영화로 나왔으면 비디오도 빌려보고 그랬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책들 저는 몰랐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보면서 알게되었는데요
정말 그당시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저도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싶다는 꿈도 꿔보고
동아리도 들어서 글도 써보고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키라가 그런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전까지는 글밥만 있는 책, 양장본 책을 넘어서 소설책으로 입문하는데 학교에서 읽으라는 필수 한국문학소설들이
상당히 재미가 없었어요.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었고
책이라는게 자기가 읽고싶은 취향이 있듯이 그래서 책이라는게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외국 어린이 소설들을 맞이했을때 저는 정말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살정도로 책을 읽었네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그때부터 그렇게 책에 빠지고 소설책이던 뭐든 관심있는 책들을 읽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읽으면 글자가 머리에 안들어오고 계속 되새김질하는 책도있고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분야의 책이 있어요
그래도 저는 책이 좋고 책을 읽으면 너무 행복해요

저는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는게 설레이고 즐거웠으면요~ 그런데 그 재미를 키라 시리즈가 주고 있는것 같아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대요
만화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라고 했어요
이야기의 흐름이 꼭 우리아이가 시청하는 만화들처럼 흘러가니 아이가 상상하면서 읽는데
마치 꼭 보이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책 자체도 재미있는데 거기다 교훈까지 주다보니 정말 엄마로서는 강추강추 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자기 책꽂이에 꽂아놓고 학교다녀와서 숙제하다 또 한번 펼쳐보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더라고요
요근래에 아이가 읽은 책중에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이런 책들 많이 선물해달라고하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열세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 였어요
마음부자~
우리가 마음이 부자면 진짜 부자다 라는 말도 들어본적이 있고 , 마음 부자 라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는데요
진짜 마음 부자라는게 어떤걸까요?
아이들은 마음 부자라는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마음부자가 어떤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하는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그속에서 주인공 키라의 성장과정들,
진정한 마음부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자신의 힘으로 꿈을 위해 돈을 모은 키라는
드디어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 도전의 첫걸임인 대사관에서 인터뷰 하는 날
최종 결정에 꼭 필요한 작문을 내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옛날 동전의 양면에 대한 주제로 작문 숙제를 해야했는데요

처음에는 왜 동전이 이런 두가지 모습으로 만들어졌을까 했는데
하넨캄프할머니의 도넛이야기를 듣고 도넛의 바깥쪽 링과 안쪽의 구멍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들으면서
동전의 양면에 대해 깨닫게 되어요
또 트룸프할머니 댁으로 가서
흰돌이 가지는 특별한 존재 가치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또 신비한 할머니로 부터 확대경을 선물 받는데
사진에 확대경을 갖다 대면 사진속의 인물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신비한 확대경이였어요
아이가 키라는 좋겠다며 매번 신비한 마법의 물건들을 가진다고 자신도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화낼때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 미워서 화내는지 그 마음을 듣고 싶다고요 ㅎㅎ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오른 키라
키라는 페터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확대경으로 본 남자의 사진에서 페터의 위험을 알게되고 패터의 목숨을 구해줘요
그리고 키라는 학교에 도착하고 나이스 선생님을 만나게 되죠

나이스 선생님 같은 선생님만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선생님의 한말씀한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특히나 사람들이 어떤 일이 잘 안되면 다른이를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는데
누구 때문에 혹은 다른 무었때문에 잘 안되었다고 하는건 핑계일 뿐이라며
오렌지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 진짜..평소 아이에게 해주고싶었던 말을 적절한 비유를 들어서 해주셨어요

오렌지는 자동차로 깔아뭉개도 망치로 쳐도 오렌지 즙만 나와
그러니까 오렌지는 누가 자기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지 상관 없이 늘 오렌지 즙만 내보내는 거야. 답은 늘 똑같아

그렇죠. 답은 똑같고 결정은 내가하는거고요.. 다른 사람을 탓할, 다른 어떤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는거죠..

또 나이스 선생님은 키라에게 친절카드를 작성할것을 권유했는데요
이 친절카드는 하루에 한가지씩 교훈을 배울수있도록 하는것이었는데요
훌륭한 품성을 가질수있도록 하루하루 실천할수있도록 연습할수있는 아주 멋진 카드였어요
친절하고 겸손하기,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기, 다른사람의 장점을 칭찬하기,
주위 사람을 돕고 베풀기, 모든것에 감사하기, 항상 배우는 자세 가지기,자신과의 약속지키기 등..
키라는 그렇게 자신만의 친절카드를 만들고 갔어요

그리고 키라는 웅변대회에서 아주 멋진 열설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이 수표를 구기고 발로 밟았는데도 여러분은 이 수표를 갖고 싶다고 하십니다
왜 일까요?
 그건  어떻게 해도 이것이 수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수표가 구겨졌든 더려워졌든 백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종종 그런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질 수 도 있고
구겨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심지어 시궁창에 처박힐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억울해하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자신이 아무데도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그럴까요?
우리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멋진 연설이였어요
저는 몇번을 들어본 수표이야기 였지만 아이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네요
마치 자신이 키라가 되어서 연설하면서 짜릿함을 느끼는것 처럼요..
이런 굉장한 연설을하는 키라는 그순간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그리고 청중들의 박수 소리,
또 우승 발표에서 자신이 이름이 호명되었을때 키라는 정말 행복했을것이에요

키라는 우승해서 천만원 짜리 수표를 상금으로 받았는데
바로 50퍼센트는 거위용으로 저금하고 400만원은 소원 저금통에 나머지 100만원은 용돈으로 꼭 필요한데 써야지 함녀서
돈을 분배했어요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하기로 했죠

정말 열세살인데도 너무나도 멋진 소녀였어요
그렇게 키라는 돈도 많이 가진 부자에다 마음 부자 까지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인상적인 구절들이 많았어요

현명한 사람은 물질과 인격 모두를 소중하게 여긴단다
행복해 지려면 물질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좋은 알맹이를 갖추는데도 신경을 써야한단다

- 좋은 알맹이가 뭔데요?

그건 바로 너의 인격이란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그들을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야한단다
다른 사람들의 세계가 너로 인해 좀 더 아름다워질수있도록 말이야

좋은 알맹이란 무언지, 나의 인격이란 무언지
도넛에 비유한 표현도 참 좋았어요
도넛 바깥쪽 링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도넛 구멍에 좋은 알맹이를 채우는것..
아이들이 인격이 어떤건지 자세하게는 모르고 어렴풋이 알고있지만
도넛을 통한 비유로 조금더 인격이 뭔지 느낄수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마음부자라는것이 뭔지
인격이라는것이 뭔지
구체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싶다면
키라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정말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속에서도 성장해 나가는 키라를 보면 너무 멋지고 본받고싶은 점이 많아져요
그리고 한구절 한구절 정말 좋은 말들, 우리가 꼭 새겨야할 말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왜 키라시리즈를 어린이 자기경영 동화라고 하는줄알겠어요
어린이들도 책 속에 좋은 글귀들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할수있게끔 해주기때문인것 같았어요

마음부자~
제가 진정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이야기였는데
키라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그리고 더 자세하게 알려줄수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키리시리즈는 매 권 읽을때마다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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