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진보의 새로운 조건

부 제: 사건,진리,장소

ISBN : 978-89-7418-062-1

부가기호: 93100

가 격: 15,000원

저 자: 이정우

발행일: 2012년9월10일

페이지: 248페이지

입고예정일: 2012년 9월 10일

저자 약력:

이정우는 1959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교수, 철학아카데미 원장, 어시스트 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운 이정우 저작집』(전6권, 간행중, 그린비),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천하나의 고원』(돌베게, 2008), 『세계철학사 1 : 지중해세계의 철학』(길, 2010) 등이 있다. 현재는『세계철학사 2 : 아시아세계의 철학』과『소수자 정치학』을 집필하고 있다.

차례

서론 역사에있어서의진보 / 07

1장_관리사회 / 37

2장_실재의귀환 / 87

3장_진리의장소 / 137

4장_타자-되기 / 179

보론 미셸푸코와사유의변환 / 201

『광기의 역사』출간 50주년 기념 강연

개념찾기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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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의 정치학』은 프랑스에 망명 중이던 이탈리아 사상가 네그리가 1986년 파리의 학생운동을 목격하고, 자신의 사유와 운동(자율주의&자율주의 운동)이 옳았음을 선언한 책이다.

이 책에서 네그리는 첫째, 새로운 주체(사회적 노동자/다중)의 등장을 선언한다. 그는 대중과 전위를 더 이상 구별할 수 없음을 이탈리아에서의 사건(피아트 미라피오리 공장점거사건)과 파리의 학생운동을 통해 체험하였다. 이를 통해 네그리가 발견한 새로운 주체는 전위에 의해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힘과 역량을 창조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존재다.

둘째, 네그리는 신자유주의의 빈곤화 전략을 폭로한다. 네그리에 따르면, 빈곤은 지배계급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이다. 자본가들의 빈곤화 전략은 사회적 노동자들의 연대와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부수적으로 빈곤은 가난한 자들을 협박하는 무기로 작동한다.

셋째, 네그리는 핵국가(nuclear state) 비판을 통해, 선진자본주의 국가와 지배계급의 비밀주의에 맞선다. 현대 사회가 가지는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국가폭력과 테러리즘을 조장한다. 이에 네그리는 국가폭력과 테러리즘을 넘어서 새로운 삶을 발명하려는 사회적 노동자(다중)의 존재론적 실천을 강조한다.

개정판 서문을 통해, 네그리는 『전복의 정치학』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역자 역시 최근 몇 년간의 국·내외 사건들을 통해, 『전복의 정치학』의 현재성을 목도하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 원주민들의 “야 바스타(Ya Basta : ‘이제 그만’이란 뜻의 스페인어)” 운동은 제3세계 다중들의 자율성과 능동성을 입증하였고,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맞서는 상징적인 운동이 되었다. 더 나아가 “야 바스타”는 2011년 이집트 민주화혁명에서 “키파야(Kifaya) : ‘충분하다’는 뜻의 아랍어)”로 이어졌다. 신자유주의 빈곤화에 맞서는 대안 세계화 운동은 2011년 미국의 아큐파이 윌스트리트(Occupy Wallstreet) 운동으로 발전하였고, 다양한 버전으로 세계화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일본정부의 비밀주의는 일본 반핵(反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1960년대 안보투쟁 이후 최대 인파(약 17만명)가 도쿄 집회(2012년 7월)에 참가하였다. 더 나아가 반핵운동은 한일(韓日) 반핵연대투쟁으로 이어졌고, 전세계적인 반핵운동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사회 역시 비밀주의와 불안에 대항한 다중들의 저항을 경험하고 있다. 2006년 광우병 촛불시위는 신자유주의적 안전(security)조차 보장 못하는 정부를 불신하고 불안해하는 다중들의 존재론적 실천이다. 그리고 2011년 ‘나는 꼼수다’ 열풍과 SNS 선거운동 규제논란 역시 한국정부의 비밀주의와 언론통제에 대항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들(팟케스트 방송, SNS)을 활용한 다중들의 존재론적 실천으로 볼 수 있다.

네그리의 새로운 주체는 결정론적으로 주어진 존재가 아니라, 존재론적 활동으로 구성되는 존재다. 앞서 든 예와 같이, 새로운 주체는 자본의 빈곤화 전략과 비밀주의에 맞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하고 투쟁하고 있다. 『전복의 정치학』은 이러한 새로운 주체의 탄생을 알리는 21세기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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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상징과 정치

ISBN : 978-89-7418-063-8

부가기호: 93340

가 격: 28,000원

저 자: 이종은,조현수,홍원표,이완종,최왕돈,이창현,이승현

발행일: 2012년 6월 25일

페이지: 453페이지

제본형태: 반양장본

입고예정일: 2012년 8월 10일

분 야: 사회과학

[저자약력]

이종은

미국 켄트 주립대학교(Kent State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정치와 윤리』(책세상, 2010),『평등, 자유, 권리』(책세상, 2011)가 있고, 공저로는『국가건설사상』(인간사랑, 2006)과『언어와 정치』(인간사랑, 2009) 이외에 다수가 있다.

조현수

독일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맑스와 사귀기』(필맥, 2007)가 있으며, 공저로는『국가건설사상』(인간사랑, 2006),『언어와 정치』(인간사랑, 200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칼 폴라니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기획과 진화 ’”, “‘노동’과 ‘잉여가치’생산의 관점에서 본 Karl Marx의 ‘권력 ’개념 : 욕망의 갈등 속에서”이외에 다수가 있다.

홍원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같은 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현대 정치철학의 지형 : 언저리에서의 사유』(인간사랑, 2002),『아렌트 : 정치의 존재이유는 자유다』(한길사, 2011)와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혁명론』(한길사, 2004),『한나 아렌트 전기 : 세계사랑을 위하여』(인간사랑, 2007) 이외에 다수가 있다.

이완종

러시아연방과학원 러시아역사연구소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От Ленина к сталинизму : 1917-1939(1998),『10월혁명사』(우물이 있는 집, 2004)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러시아의 극동진출과 중-러 국경획정과정 연구”(2005),“사회주의와 민족문제 : 소련의 민족정책을 중심으로”(2007) 이외에 다수가 있다.

최왕돈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Architecture Reader(기문당, 2003)가 있고, 공저로는『세컨드 모더니티의 건축』(국민대학교 출판부, 2004)이 있다. 역서로는『모더니즘 이후의 현대건축』(시공사, 2002),『건축의 메타언어』(아키그램, 2007) 등이 있다.

이창현

서울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공저로는『방송의 이해』(KNOU press, 2011),『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아르케, 2010),『대한민국 소통이 희망이다』(책세상, 2010)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일제하‘조선미술전람회’관련 신문보도에 나타난 일본의 오리엔탈리즘”,

“공정성 관련 방송심의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분석 : 과 촛불시위 관련 프로그램의 심의를 중심으로”이외에 다수가 있다.

이승현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공저로는『국가건설사상』(인간사랑, 2006),『언어와 정치』(인간사랑, 2009),『남북한 정부수립 과정 비교』(인간사랑, 2010)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동북아 지자체 간 국제협력 가능성”,“미국의 북한인권법과 영향”이외에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8

제1부_이론적 고찰

제1장 상징과 정치적 권위 22

Ⅰ. 서론 22

Ⅱ. 개인, 사회 그리고 상징 23

III. 상징과 정치 29

IV. 정치의 비합리성 47

V. 결어 68

제2장 민주주의 체제와 전체주의 체제의 상징에 대한 비교분석 75

Ⅰ. 문제제기 : 상징과 서구 합리성 비판 75

Ⅱ. 상징의 의미 및 기능 78

Ⅲ. 정체와 상징 : 상징구조 및 상징내용의 비교 90

Ⅳ. 맺음말 100

제3장 경험과 상징의 관계에 대한 정치이론적 고찰 :

카시러, 보에글린, 까뮈를 중심으로 109

Ⅰ. 왜 상징 문제인가? 109

Ⅱ. 상징적 동물과 정치적 동물 112

Ⅲ. 상징형식과 정신활동 : 카시러 119

Ⅳ. 역사적 경험과 상징(화)의 조응 : 보에글린 125

Ⅴ. 문학과 상징의 관계 : 까뮈 131

Ⅵ. 새로운 상징화의 가능성은? 138

제4장 상징과 소비에트 정치문화 146

I. 서론 146

II. 사회주의적 상징으로서의 소비에트 149

III. 사회주의 정치문화 : 당 지도자와 소비에트 인민의 이원성 161

IV. 선전^선동의 표상으로서 레닌 166

V. 결론 173

제5장 정치적 상징으로서 건축 : 독일 제3제국의 건축을 중심으로 181

Ⅰ. 머리말 181

Ⅱ. 정치적 상징으로서 건축 언어의 독해 183

Ⅲ. 모더니즘 건축과 정치 이데올로기 188

Ⅳ. 히틀러의 건축적 취향 190

Ⅴ. 제3제국의 건축 193

Ⅵ. 결론 201

제6장 국가상징과 뉴스 미디어의 현실구성 205

Ⅰ. 서론 205

Ⅱ. 미디어의 변화와 국가상징 207

Ⅲ. 국가상징의 표현방식과 재생산 210

Ⅳ. 뉴스 미디어와 국가상징 213

Ⅴ. 뉴스 속의 국가상징과 담론체계 : 대통령, 권력기관 215

Ⅵ. 8^15 뉴스에 나타난 국가상징 218

Ⅶ. 결론 223

제2부 경험적 고찰

제7장 상징으로서의 예술과 정치 232

Ⅰ. 서언 232

Ⅱ. 예술과 권력 236

Ⅲ. 이미지, 상징 그리고 정치 242

Ⅳ. 상징 장악력과 권력 252

Ⅴ. 결어 260

제8장 나치 체제와 상징 :“민족공동체”의 해부를 중심으로 270

Ⅰ. 머리말 : “내 안의 혼돈”과 이상사회를 향한 동경 270

Ⅱ. 일상과 정서적 공감의 상징 : “자유로부터의 도피” 273

Ⅲ. 공적 · 공간적 상징체로서의 ‘민족공동체’의 구조적 해부 279

Ⅳ. 맺음말 297

제9장 애국가 동영상에 나타난 국가상징에 대한 인식 연구 :

사람들은 새로운 이미지를 원하는가? 310

Ⅰ. 서론 310

Ⅱ. 애국가 동영상에 나타난 국가상징 311

Ⅲ. 주관성 분석의 방법론 313

Ⅳ. Q분석 결과 317

Ⅴ. 종합적 결론 324

제10장 스탈린 체제와 상징 : 선전^선동의 아이콘 328

I. 머리말 328

II. 일국사회주의의 상징들 331

III. 사회주의 조국수호의 상징들 349

IV. 결론 357

제11장 러시아 정치체제 변화의 상징으로서 건축의 변화 366

Ⅰ. 서론 366

Ⅱ. 사회주의 혁명 직후의 건축(1917-1933) 367

Ⅲ. 스탈린 시대의 건축(1933-1955) 373

Ⅳ. 포스트-스탈린 시대의 건축 377

Ⅴ. 사회주의 체제 붕괴 이후의 건축 381

Ⅵ. 결론 383

제12장 한국의 정치변동과 상징의 변화 :

건국·근대화·민주화를 중심으로 387

Ⅰ. 들어가기 : 상징과 이야기하기 387

Ⅱ. 정치변동과 꼬마 곱사등이 : 하나 속의 세 갈래 389

Ⅲ. 건국정치와 상징투쟁 : 삼균(三均)과 일민(一民) 395

Ⅳ. 빈곤으로부터의 해방과 ‘생산적’ 정치 : ‘혁명’, 새마을, 유신 401

Ⅴ. 정치적 자유와 저항정치 : 씨과 묏비나리 407

Ⅵ. 마무리하기 : 상징 연구의 중요성 413

제13장 북한의 정치상징 422

Ⅰ. 머리말 422

Ⅱ. 국가상징의 창조를 통한 “신(新)조선의 건설” 424

Ⅲ. 구호를 통한 상징정치 428

Ⅳ. 조형물을 통한 상징정치 435

Ⅴ. 맺음말 445

이책은 :

상징이란 무엇인가? 달(月)이라는 말은 하늘에 있는 달이라는 실체를 상징한다. 달을 그린 그림도 달을 상징한다. 그림 대신에 달이라는 말을 인간이 만들어서 통용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달이라는 용어만이 아니라 예를 들어‘달님 속의 항아리’라는 어구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미지는 특정한 방향으로 마음을 이끌어서 어떠한 것을 지시한다. 상징이 인간생활, 나아가서는 정치생활 일반에 가지는 의미를 우선 제1장과 제3장에서 다루게 된다. 여기서 논의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책의 제목이『상징과 정치』인 만큼 이 책은 상징이 정치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상징을 조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동원할 자원은 주로 국가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선 국가를 중심으로 상징과 정치의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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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략과 유세의 고전

 

 

귀 곡 자

 

 

신동준 역주

 

 

 

국내 최초 완역본이 나오다!

귀곡자는 법가의 후흑학과 쌍벽을 이루는 종횡가 음모학의 결정판이다!

위정자와 기업CEO는 21세기 국가총력전의 승리 비결을 여기서 찾아라!

 

 

목차

 

역자서문

들어가는 글: {귀곡자}는 어떤 책인가?

귀곡자는 실존인물인가?

{귀곡자}는 위서인가?

{귀곡자}는 병서인가?

{귀곡자}의 편제는 어떠한가?

{귀곡자}의 특징은 무엇인가?

 

제1부 본경 내편

 

제1편 벽합:捭闔 --- 음양 이치를 깨우쳐라

종횡가와 제자백가

범수의 원교근공 계책

장의의 입신과 {사기}

장의의 종횡술

소진의 사적과 종횡술

 

제2편 반응:反應 --- 나를 알고 상대를 알라

병가와 종횡가의 지피지기

장량과 역이기의 왕패도

개혁개방과 소프트웨어

 

제3편 내건:內揵 --- 상대와 굳게 결속하라

관중과 제환공

송미자의 내건술

사마천과 역린

유방과 숙손통

 

제4편 저희:抵巇 --- 작은 틈새를 미리 메워라

조조와 광무제 유수

사마의의 저희술

도르곤과 청조 입관

 

제5편 비겸:飛箝 --- 띄우면서 마음을 얻어라

비겸술과 게임이론

초장왕의 절영 비겸술

오바마의 겸양 비겸술

 

제6편 오합:忤合 --- 상대의 형세에 올라타라

백리해와 진목공

염파와 망명

 

제7편 췌정:揣情 --- 전체 국면과 속셈을 읽어라

상앙과 진효공

변법과 췌정술

조선통신사와 왜란

 

제8편 마의:摩意 --- 부드럽고 은밀하게 다독여라

묵자의 마의술

정윤론과 민란

대명군신 왕양명

 

제9편 양권:量權 ---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추기와 제위왕

모수자천과 양권술

 

제10편 모려:謀慮 --- 시의적절한 계책을 세워라

안영의 모려술

효친과 충국

 

제11편 결물:決物 --- 이로우면 속히 결단하라

궁중암투와 결단

현무문의 난과 결단

치도와 결단

민주경영과 결단경영

 

제2부 본경 외편

 

제1편 부언:符言

제2편 전환:轉丸(실전)

제3편 거란:胠亂(실전)

 

제3부 잡편

 

제1편 본경음부7술:本經陰符七術

제2편 지추:持樞

제3편 중경:中經

 

 

 

부록1 법가와 종횡가의 충돌

한비자 옥사의 진실

종횡가적 법가 이사

부록2 {귀곡자}와 난세지략

G2시대와 본본주의

후흑학과 음모학

부록3 종횡가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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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랑 신호등

부 제: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

ISBN : 978-89-7418-061-4

부가기호: 93100

가 격: 17,000원

저 자: 최용호/신정아

발행일: 2012년 7월 30일

페이지: 299페이지

제본형태: 반양장본

입고예정일: 2012년 7월 10일

분 야: 인문과학

[저자약력]

저자 최용호

프랑스 파리 10대학 언어학과에서『소쉬르의 시간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언어와 시간』,『텍스트의미론 강의』,『의미와 설화성』,『서사로 읽는 서사학』등이, 역서로는『소쉬르,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일반언어학노트』등이 있다.

저자 신정아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17‐18세기 라신 작품 수용에 관한 사회시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통번역학교(ESIT) 번역부 한불과를 졸업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언어번역학과에서 초청교수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바로크』가 있고, 역서로는『프랑스 연극 미학』(공역),『번역가의 초상‐남성번역가편』등이 있다.

차례

■ 서문 7

■ 프롤로그 8

PART 01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 23

chapter 01 _ 노랑 신호등 30

chapter 02 _ 교차모순의 기호논리학 49

PART 02 교차모순 63

chapter 03 _ 교차모순의 변증법 69

1. 함열 70

2. 신적 폭력 93

3. 감성분할 111

chapter 04 _ 교차모순의 공간 128

1. 순수한 차이 129

2. 실재의 자리 158

3. 수용소와 호모 사케르 175

PART 03 비평 195

chapter 05 _ 현대 글로벌 소비사회의 사회학적 보고서 : <김씨표류기> 198

chapter 06 _ 무위의 공동체 : <빈집> 229

chapter 07 _ 전쟁의 실재 : <고지전> 251

chapter 08 _ 종말의 시학 : 『더 로드』 270

■ 에필로그 294

■ 참고문헌 298

이책은: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되어 있고, 8장은 내용에 따라 다시 3부로 나뉜다. 1부는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의 주제어라고 할 수 있는 교차모순 개념에 대해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전체적인 조망을 가능케 하기 위해 마련된 부분으로, 다소 긴 서론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시대로 보나 주제로 보나 선뜻 하나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여러 사상가들의 담론을 한 자리에 모아 분석함으로써 교차모순의 변증법이 적용되는 방식과 그로 인해 열리게 될 공간의 속성을 상세히 기술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비교적 최근 발표된 영화와 소설 가운데 우리가 보기에 문제적이라고 생각되는 작품들을 선정해 이를 구체적으로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른바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이 다양한 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교차모순에 대한 이론적인 소개라 할 수 있는 1부를 제외하고 2부와 3부에 속한 나머지 6개의 장은 모두 개별 작품들을 분석한 것들이어서 특별한 순서를 따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장별 독서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두 네 편의 영화/문학 텍스트에 대한 개별 분석을 담고 있는 3부는 물론이거니와, 2부를 구성하는 여섯 개의 절 역시도 각 절마다 한 명의 사상가를 선정하여 그의 저작 가운데 교차모순의 테마를 가장 적절하게 예시할 수 있는 하나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으므로 따로 떼어 읽기에 무리가 없다. 각 장 각 절의 개별 독서는 각각의 이론에 대한 새로운 독해의 시도로 읽힐 수 있다. 그렇기는 하나 이 책에서 각 장과 절의 자리가 전적으로 임의로 정해진 것은 물론 아니다. 각 장과 절의 순서는 당연히 이 책을 통해 언뜻 보기에 서로 관련이 적은 듯 보이는 담론들에 기호학이라는 방법론적 통일성을 가함으로써 감추어져 있던 하나의 접점을, 즉 하나의 토포스를 드러내고자 하는 저자들의 바람을 가장 잘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숙고 끝에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곳곳에서 관찰되는 수많은 새로운 현상들이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질 토포스를 통해 좀 더 뚜렷한 모습으로 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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