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노랑 신호등

부 제: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

ISBN : 978-89-7418-061-4

부가기호: 93100

가 격: 17,000원

저 자: 최용호/신정아

발행일: 2012년 7월 30일

페이지: 299페이지

제본형태: 반양장본

입고예정일: 2012년 7월 10일

분 야: 인문과학

[저자약력]

저자 최용호

프랑스 파리 10대학 언어학과에서『소쉬르의 시간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언어와 시간』,『텍스트의미론 강의』,『의미와 설화성』,『서사로 읽는 서사학』등이, 역서로는『소쉬르,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일반언어학노트』등이 있다.

저자 신정아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17‐18세기 라신 작품 수용에 관한 사회시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통번역학교(ESIT) 번역부 한불과를 졸업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언어번역학과에서 초청교수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바로크』가 있고, 역서로는『프랑스 연극 미학』(공역),『번역가의 초상‐남성번역가편』등이 있다.

차례

■ 서문 7

■ 프롤로그 8

PART 01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 23

chapter 01 _ 노랑 신호등 30

chapter 02 _ 교차모순의 기호논리학 49

PART 02 교차모순 63

chapter 03 _ 교차모순의 변증법 69

1. 함열 70

2. 신적 폭력 93

3. 감성분할 111

chapter 04 _ 교차모순의 공간 128

1. 순수한 차이 129

2. 실재의 자리 158

3. 수용소와 호모 사케르 175

PART 03 비평 195

chapter 05 _ 현대 글로벌 소비사회의 사회학적 보고서 : <김씨표류기> 198

chapter 06 _ 무위의 공동체 : <빈집> 229

chapter 07 _ 전쟁의 실재 : <고지전> 251

chapter 08 _ 종말의 시학 : 『더 로드』 270

■ 에필로그 294

■ 참고문헌 298

이책은: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되어 있고, 8장은 내용에 따라 다시 3부로 나뉜다. 1부는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의 주제어라고 할 수 있는 교차모순 개념에 대해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전체적인 조망을 가능케 하기 위해 마련된 부분으로, 다소 긴 서론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시대로 보나 주제로 보나 선뜻 하나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여러 사상가들의 담론을 한 자리에 모아 분석함으로써 교차모순의 변증법이 적용되는 방식과 그로 인해 열리게 될 공간의 속성을 상세히 기술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비교적 최근 발표된 영화와 소설 가운데 우리가 보기에 문제적이라고 생각되는 작품들을 선정해 이를 구체적으로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른바 포스트모던 비평의 지점이 다양한 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교차모순에 대한 이론적인 소개라 할 수 있는 1부를 제외하고 2부와 3부에 속한 나머지 6개의 장은 모두 개별 작품들을 분석한 것들이어서 특별한 순서를 따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장별 독서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두 네 편의 영화/문학 텍스트에 대한 개별 분석을 담고 있는 3부는 물론이거니와, 2부를 구성하는 여섯 개의 절 역시도 각 절마다 한 명의 사상가를 선정하여 그의 저작 가운데 교차모순의 테마를 가장 적절하게 예시할 수 있는 하나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으므로 따로 떼어 읽기에 무리가 없다. 각 장 각 절의 개별 독서는 각각의 이론에 대한 새로운 독해의 시도로 읽힐 수 있다. 그렇기는 하나 이 책에서 각 장과 절의 자리가 전적으로 임의로 정해진 것은 물론 아니다. 각 장과 절의 순서는 당연히 이 책을 통해 언뜻 보기에 서로 관련이 적은 듯 보이는 담론들에 기호학이라는 방법론적 통일성을 가함으로써 감추어져 있던 하나의 접점을, 즉 하나의 토포스를 드러내고자 하는 저자들의 바람을 가장 잘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숙고 끝에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곳곳에서 관찰되는 수많은 새로운 현상들이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질 토포스를 통해 좀 더 뚜렷한 모습으로 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