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들에게 참고가 되는 내용으로 판단되어 송부합니다.(손복조 사장님이 보내 주신 글)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패트릭 랜시오니가 쓴 글을 읽어 보면, 크게는 국가경영에서 작게는 소규모 기업에 이르기까지, 리더가 주의해야 할 함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합니다.
첫째 유혹은 많은 리더들이 자신의 우선순위로 회사의 경영실적이 아닌, 무엇인가 다른 것을 설정하는 경향을 이릅니다. 이런 오류는 경영을 잘하려는 생각보다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힐 때 생겨나며, 그래서 著者는 모름지기 地位보다는 실적을 선택하라(Choose results over status)고 충고합니다.
두 번째 유혹은 리더가 측근이나 간부에게 인간적 호감을 얻으려는 태도입니다. 대부분의 리더는 외로움 속에서 일하기 때문에, 측근들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게 마련이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깊이 동정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정작 맡긴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그들을 책망해야 할 때, 리더는 우유부단한 입장을 취한다는 것이지요. 인기보다는 책임을 선택하라 (Choose accountability over popularity)는 충고가 이 유혹에 대한 처방으로 제시됩니다.
세 번째 유혹은 분석적인 리더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경우로, 리더가 결정을 자꾸 미루다가 해야 할 일을 제 때 분명히 定해주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대부분의 리더는 자신의 결정에 오류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데,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이는 애당초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유혹을 예방하기 위해 확실함보다는 명쾌함을 선택하라 (Choose clarity over certainty)는 처방이 동원됩니다. 직원들은 리더가 과단성 있는 행동을 취할 때, 더욱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네 번째 유혹은 不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사람들은 조직원들 사이의 의견충돌을 피하려는 속성이 있고, 또 그런 式으로 교육을 받습니다. 그러나 조화만을 추구하다 보면 생산적인 충돌이 없어져, 특정 주제에 대한 열성적 의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 의사결정은 최선이 아닌 최적수준에 머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화보다는 생산적 의견충돌을 선택하라 (Choose conflict over harmony)는 충고가 뒤를 따릅니다. 불협화음을 용인하고, 任員들 사이에 생각의 차이를 도출하도록 부추기라는 것이지요.
마지막 유혹은 부하직원이 리더에게 대드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리더에게 반박하며 대든다는 것은 부하로서도 결코 마음 편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대드는 부하가 나온다면, 그의 대드는 행위에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地位 弱化 보다는 신뢰를 선택하라 (Choose trust over invulnerability)는 충고가 의미를 갖습니다.
임원들이 리더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조직은, 신뢰가 높은 조직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다섯 가지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리더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섯 가지 유혹을 기억하는 것은 쉽습니다. 쉬운 일부터 해나가는 사람이 지혜롭다고 합니다. 어느 조직이던 조직에서 LEADER가 되고자 하면,모든면에서 다른 사람보다는 생각이 더 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타심이 없으면 결코 진정한 LEADER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판단됩니다.업무 쓰트레스에 조금은 청량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BEST RGDS/손 복조
'너 없으니까 일이 안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세발짝 뒤로 물러서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데로 잘 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 뿐만 아니라 따라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주는 사람입니다.
변화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 시대의 필요와 변화을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번 새겨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