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평전
프랜시스 윈 지음, 정영목 옮김 / 푸른숲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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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 새로 들어가는 새내기들에게 마르크스의 사상은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사상일 것이다. 나의 경우엔 마르크스의 사상보다는 그가 어떤사람이었는지 특히 엥겔스와의 우정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를 알고 싶었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깊이 다루지는 않고 그가 어떤 인간이었는지를 철저하게 조명한 책이 바로 프랜시스 윈의 마르크스 평전일 것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에게 씌워진 수많은 편견들을 아쉽게 생각하며 철저한 자료를 통해 인간 마르크스를 추적해 나간다.  책부분부분에 저자의 마르크스에 대한 호감에서 나타나는 다소 주관적인 평가가 나타나긴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 적인 옹호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의 흠이 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책에서 알게된 마르크스는 익히 선입견으로 알고 있었던 인격파탄의 괴짜가 아니다. 그가 엥겔스와 쌓은 그 우정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그는 아이들의 다정다감한 아버지였고 낭만이 있는 남편이었다.  그의 낭비벽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고 그의 적에게 내쏟는 비난은 그의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잘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에 특별히 마르크스의 사상을 알고 있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쉽게 읽을 수 있으므로 인간 마르크스를 알고 싶어하는 대학 신입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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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몸의 혁명 스트레칭 30분 넥서스 30분 1
밥 앤더슨 지음, 이미영 옮김, 진 앤더슨 그림 / 넥서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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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다시 누워 잠들기 쉬운 방학 때, 일어나자마자 체조를 한다면 잠좀 깨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겠지 싶어서 요가책을 찾던중에 이 책을 발견하였구 독자서평이 워낙 좋아서 믿고 샀는데 역시 서평만큼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스트레칭에 관해서 자세하게 한동작한동작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상항별로 유용한 스트레칭을 모아놓은 것이 이 책의 성공비결이라고 하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스트레칭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고 특히 공부하다고 어깨가 뻐근할 때에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스트레칭카드 까지 있어서 독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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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미적분
실바누스 P.톰슨 지음, 홍성윤 옮김 / 전파과학사 / 198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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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저 기술적으로 문제만 풀고 그치는 고등학교 미적분을 벗어나 좀 심도있고 넓게 미적분에 접근하려고 샀다. 미적분이 이과수학의 꽃이라고도 하고 무척 난해하다는 말도 많지만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결론적으로 미적분에 관련한 에피소드 같은 것을 기대한다면 사지않아야할 것이고, 수능을 보기 위해서라면 필요없다. 대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같은 책이다. 다루는 범위가 고교과정을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적분에 대해 폭 넓고 자세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설명이 상당히 쉬워서 적은량씩 꾸준하게 읽으면 책장을 덮었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역자의 말대로 중학생이 읽기는 무리고 고교생도, 미 적분을 이미 배운 사람이 읽어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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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 창비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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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고전이 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 행운이었다. 나와 의견이 다른사람은 논쟁을 통해 이해시키도록 노력하되 그 사람을 미워하지는 말며 결국 이견을 좁힐 수 없을 경우에는 그자체를 존중하는것, 아쉬워 하면서 끝내는 것! 이것만큼이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더 있을까 싶다. 특히나 의견 대립을 넘어 주먹질이나 하는 국회의원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망명자, 창녀, 외국인 누구든지 인간을 존중하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에서 우리 나라의 바람직한 미래를 꿈꿔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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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술 - 점수, 마구 올려주는 공부의 법칙
조승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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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신문에 광고가 뜨자마자 샀었다. 아마 수능을 본 며칠 후 였을것이다. 수험생활 내내 나의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불안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산 책이었다.처음 읽었을 때는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저자 자신의 실천기가 없는것, 뜬 구름 잡는 이야기 같은 방법들이 좀 성의 없는 책인 듯 싶었다. 3달이 지나고 다시 읽어본 이 책은 베스트셀러의 가치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집중력은 20분 내외라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사실 한시간 반이상 한과목을 잡고 있어봐야 괜히 시간만 가는 것같고 제대로 공부한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 적이 누구나 있을것이다. 내가 적용해본 바에 따르면 20분 마다 과목을 바꿔 공부하는 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 우선은 항상 새로운 것이 들어와 지루하지 않으며 둘째는 시간에 충만하게 공부했다는 보람이 오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무슨무슨 방법보다는 주관적이고 나와 밀접한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할 때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특히나 심리학과 교수의 말을 바탕으로한 방법의 제시는 충분한 근거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공부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알맞게 변형해서 나에게 맞게 활용하면 충분할것이다. 다만 저자의 이말은 기억해두자'왜,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항상 질문하라. 계획을 세워 공부하라. 공부는 레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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