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가족 1
사토 아이코 지음, 곽미경 옮김 / 강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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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초등학생 요시미네 가족은 뿔뿔히 흩어져버렸다.

말그대로 어느날 갑자기.

요시미네가족이야기엔 정말 요즘 세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황혼이혼, 불륜, 왕따,요즘 교단의 무기력함 등등 갖은 것들이 다 담겨있다.

하루 아침에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요시미네 집이야기를 사토아이코는 편하게,하지만 말하려는 부분을 놓치지않고 잘 담아내고있다.

제목은 도쿄가족이지만,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현대문명속에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느 나라든 화두로 떠오르는 보편적 일이다.
현대사회의 모습을 쓱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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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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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깊이 빠지지 않아서 편한 책.

그녀가 사랑하는 부엌한켠처럼

슬픈 일상에도 불구하고

따스하고 부담스럽지 않다.

이 글을 읽고

처음 생각나는 말은.. '짊어질 수 있는, 주어진 삶의 무게만큼.' 이었다.

삶이란, 딱 그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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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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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구입해 읽고

얼마전 다시 읽게된 '공중그네'

 

정말 이라부병원의 대처법은

유쾌하다.

솔직하고 막힘이 없다.

툭하면 환자들에게

비타민주사를 놓기 좋아하는 변태적 성향을 다소 가진 이라부가 유쾌하다.

분명 그는 현실에서 동떨어져있다.

그러면서

사회한구석 모습들을 방관자의 모습으로 비꼬아대면서

역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신병원.

책에서 그 곳은 유쾌함을 나누는 장소이다.

그런 병원이 있다면 언제라도 가서 비타민주사한대 맞고 놀아달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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