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깊이 빠지지 않아서 편한 책. 그녀가 사랑하는 부엌한켠처럼 슬픈 일상에도 불구하고 따스하고 부담스럽지 않다. 이 글을 읽고
처음 생각나는 말은.. '짊어질 수 있는, 주어진 삶의 무게만큼.' 이었다.
삶이란, 딱 그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