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Lamb's Shopping Trip / The Shopping List : 쇼핑하기 (가이드북 1권 + 테이프 2개 + 벽그림 2장 + 스티커 1장) -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Level 4-4호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김세실 지음, 임경희 그림, 스탠튼 H. 프록터 감수 / 삼성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쇼핑에 관해 알려주고 싶어서 비교급 시리즈와 이것도 함께 구매했어요.

우선 Little Lamb's Shopping Trip은 어린양이 식구들의 심부름을 갑니다.
씩씩하게 집을 나선 어린 양은 막상 가게에 가서는 비슷한 이름의 엉뚱한 것들을 사와요.
이런 부분도 아이들은 굉장히 재미있어 하네요.
'아이구, 엉뚱한걸 샀잖아~!!!"
하면서 깔깔 웃어요.(읽어주는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엉뚱한 물건들은 아주 멋지게 쓰인답니다.
이건 결론을 말하면 김이 빠지니까 안알려드리고,
암튼 이 책이 정말 재미있었다고만 말씀드리지요.

The Shopping List는 사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답니다.
쇼핑이라고 묶이기는 했지만 사실 2레벨이나 3레벨에 가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것도 그림을 보는 묘미가 있긴하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암튼 초등생에겐 너무 쉽고 어릴수 있으니까
유치원생이나 최장 초등1학년까지가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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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King / In the Forest : 동물과 비교급 (가이드북 1권 + 테이프 2개 + 벽그림 2장 + 스티커 1장) -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Level 4-5호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김세실 지음, 박수지 그림, 스탠튼 H. 프록터 감수 / 삼성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문장이 비교적 단순해서 우리 아이에겐 1회용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건 뭐 스포일러도 상관없으니 말씀드리자면

I am the King은 동물들이 서로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우기며 자신의 장기를 어필합니다.
그 다음 동물은 '내가 너보다 더 크니까 내가 해야한다'며 주장을 하지요.
이때 나오는 비교급 문장이 딱 한문장으로 똑같아서 좀 아쉽긴해요/

In the Forest는 순박한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데, 어떤 동물인지 알려줍니다.
사슴보다 크고, 곰보다도 큰 사냥감을 찾아달라고 하는데,
사냥감이 가까이 있는데도 번번히 사냥꾼만 못찾아요.
아이가 폭소를 터뜨리며 웃더군요.
아이랑 재미있게 읽긴했는데, 6~7세 정도가 보면 무척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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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굿바이 아이펜더 아이브로우 펜슬
보브
평점 :
단종


그동안 아이브로우 펜슬을 안쓰다가 근 몇년만에 구입을 해봤네요.

일단 눈썹이 너무 진한게 싫어서 안쓴건데 회색정도면 표시가 덜 나길래 회색을 구입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 회갈색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고 궁금해 지더군요.

갈색으로 붉은빛나게 눈썹을 칠하는게 싫었지만 회갈색이라면 괜찮을 듯도 하고...

그래서 구입을 했는데 발림성도 괜찮고 떡지지도 않네요.

그래도 많이 발라지는게 싫어서 뚜껑을 열어서 바짝 바짝 말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리면 잘 안그려져서 좀 더 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려지더라고요.

그런데 색상이 회갈색이라해도 막상 칠해놓으면 갈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갈색은 얼마나 붉은빛이 돌길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회갈색은 갈색느낌이 좀 더 나기때문에 얼핏보면 갈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화장을 마치고나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갈색입니다.

너무 붉거나 튀는 갈색이 아니거든요.

이거 샀으니 몇년은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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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굿바이 아이펜더 아이브로우 펜슬
보브
평점 :
단종


회갈색도 갈색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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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 23 - 완결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후르츠 바스켓의 의미는 만화 중간에 나왔다.
과일바구니에 담길 수 없는 것을 갖고 불러주기만 기다린 토오루.
이 후르츠 바스켓은 연재 시작부터 끝이 보이지 않았기에(언제 12명이 다 나온단 말인가!)
구매를 좀 미뤘다가 나중에 구매했을 정도로 긴긴 여정이었다.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토오루의 이야기이지만
일본작가의 작품이어서 정서가 다른건지
아니면 내 정신세계가 다른건지 몰입을 방해하는 몇몇 요소들이 있다.

우선, 늘 '적재적소'에 딱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거의 신과같은 말솜씨가 거슬렸다.
10여편이 지난 뒤부터는 그런 토오루식 화법이 '짜고치는 고스톱'같아서
영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한꺼번에 보면 괜찮은데,
연재당시 띄엄띄엄 한권씩 보다보니 더 그랬던듯 하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12지들은 굉장히 유능한 사람들이다.
인물이 좋은것은 기본이고(따라서 인기폭발이다),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돈이많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가슴아픔이 다들 내재해 있지만
오로지 그들은 문제의 해결을 '구원받는것'으로만 몰고 간 점이다.
그 구원의 원천이 토오루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저 듣고 싶은 말한마디 해주고 엄마같은 역할을 해준다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질까?
아이를 키우고 여러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나로서는
'그건 아니지'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나 이놈의 '구원'타령이 한꺼번에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과 맞물려
같은 시기에 '후르츠바스켓'까지 두 타령을 듣게 되었으니
'일본인은 남이 구원해주지 못하면 사람구실하기 힘든가?'
하는 다소 이상한 생각까지 떠오를 지경이었다.
물론 이부분에서 구원타령은 '그남자 그여자'쪽이 더 억지스럽다.
후르바는 이 점에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부모같지 않은 부모' 잔치를 마련했다.
여기에 나온 대부분의 부모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다.
주인공이 갖고 있는 아픔을 함께 하는건 부모가 더 크지 않을까?
심지어 선천적인 질병이든 후천적인 질병이든 너무 힘들고 가망이 없어
다들 포기하라고 해도 미련스럽게 아이들 더 껴안아보는게 부모심정이 아니던가.
(그건 우리나라만의 정서는 아니지않겠는가....)
내 아이가 고양이로 변한다해서 내아이를 때리고 내버릴 수는 없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는 '소재의 독특함'을 들고 싶다.
12지 소재도 그렇고, 제목인 후르츠바스켓 게임도 그렇다.
그리고 묘하게 환타지와 학원물을 넘나들고 있지만,
충실하게 순정만화의 기본 구도를 지키고 있다.
모든 멋진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사랑하며,
여자 주인공은 외면적으로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지만,
알수없는 신의 말솜씨와 측정할 수 없는 따뜻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억지스러운 악역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지만
이 작품의 기본 구도는 어디까지나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에 두고 있기때문에
읽는 내내 '잘 될거야'하는 안도감이 함께 하고 있고,
토오루는 그 바램대로 침착하게 주인공의 역할을 해내갔다.

다시 읽다보니 이 책의 단점에 대해서만 구구절절 논한것 같은데
시작 초기의 기대감에 갈수록 못미치는 전개방식에 다소 실망감이있어 그런점이 있다.
내내 호감을 표시하던 유키가 갑자기 엄마에 대한 사랑이라며
신사답게 물러서 준 것도 좀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고
그 무서운 본가의 아키토가 토오루의 '친구합시다'에 스르르 무너지는 점도
급하게 마무리한 감이 없잖아 있기 때문이다.

다만, 12지에 고양이가 낄 수 없던 이유는 내 나름대로의 해석이 있다.
12지는 매우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12지를 만들 때 고양이와 호랑이가 함께 있으면 그림상 식별이 어렵다.
그래서 인간과 친근하지만 호랑이가 들어가고 고양이가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작품은 전권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다.
아마 외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건 마무리 부분이 다소 급한 감이 있었고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자꾸 생각나기 때문이다.

마음의 상처는 치유하기 어렵다.
그건 자꾸 다른 것들로 채워나가고, 본인이 이겨나가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누구나 토오루가 필요하다.
하지만, 토오루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누군가의 토오루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성공한 삶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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