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비교적 단순해서 우리 아이에겐 1회용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건 뭐 스포일러도 상관없으니 말씀드리자면
I am the King은 동물들이 서로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우기며 자신의 장기를 어필합니다.
그 다음 동물은 '내가 너보다 더 크니까 내가 해야한다'며 주장을 하지요.
이때 나오는 비교급 문장이 딱 한문장으로 똑같아서 좀 아쉽긴해요/
In the Forest는 순박한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데, 어떤 동물인지 알려줍니다.
사슴보다 크고, 곰보다도 큰 사냥감을 찾아달라고 하는데,
사냥감이 가까이 있는데도 번번히 사냥꾼만 못찾아요.
아이가 폭소를 터뜨리며 웃더군요.
아이랑 재미있게 읽긴했는데, 6~7세 정도가 보면 무척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