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정확히 100% 여성을 차별한다는것 정도는 회사를 다녀본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개선의 의지도 없다는것은 지금의 시류에서 또 다른 문제.
나는 여성을 더 아껴달라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노동을 하고, 같은 분량의 일들을 해냈을때 적어도 그걸 '여자'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인정해달라는 것 뿐이다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졌지만, 동등한 것은 교육까지만이다
그 이후는 배운것이 아까워질 정도로 많은 제약과 차별과 마주한다
알라딘의 행보에 매우 실망을 금치 못하며,
사실 그래24의 경우 대기업의 뿌리를 가진곳이라 상대적으로 알라딘을 약자라고 믿고 마음으로 알라딘을 응원하고 구매로 사랑을 표시해오던, 진짜 약자(언제나 일하다 알라딘같은곳에서 갑자기 잘릴 수 있는) '여성'인 내가 슬픔을 느낀다
이후 알라딘에대한 나의 어줍잖은 응원은 거두기로 하고, 둘로 나뉘어있어서 항상 보이는것보다 구매량이 두배였던 남편과 나의 알라딘 회원문제는 남편과 상의해서 정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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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 슈뢰딩거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양자세계에 관한 모든 것
조앤 베이커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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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좀 더 대중화된 내용을 기대했는데 펼쳐보니 불친절한 내용이라서 좀 실망했습니다
50다된 가정주부가 양자역학을 읽는다고 어지간히 비웃음을 샀는데 그와 상관없이 제 머릿속의 모호한 개념들을 분명하게 잡아두고 싶었는데 별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일단 내용자체도 어렵지만 말로만 펼쳐지는 내용들이 그림 하나만 있어도 빨리 빨리 이해가 될것같은데 말로 주저리주저리 써놔서 매우 집중해서 읽어야합니다
그래도 잘 이해되지않았어요
빛을 설명하거나 연구하고 실험하는 내용은 아예 머리속에 어떠한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을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설명만 계속 되더군요
이걸 대중을 위해 쓴건지 아니면 제목만 이런식으로 붙이고(베르베르의 제목과 똑같잖아요) 좀 더 지식있는 사람을 위해 쓴건지도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저같은 일반인을 위해서 쓴것이라면 좀 더 많은 그림자료나 사진자료가 필요하고(과학자 얼굴 말구요 실험방식이나 내용에 관한 사진들) 아니라면 제목을 좀더 전문성있게 잡아서 이런 혼돈을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반정도 읽었는데 책과 싸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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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980105 2019-12-2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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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 슈뢰딩거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양자세계에 관한 모든 것
조앤 베이커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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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좀 더 대중화된 내용을 기대했는데 펼쳐보니 불친절한 내용이라서 좀 실망했습니다
50다된 가정주부가 양자역학을 읽는다고 어지간히 비웃음을 샀는데 그와 상관없이 제 머릿속의 모호한 개념들을 분명하게 잡아두고 싶었는데 별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일단 내용자체도 어렵지만 말로만 펼쳐지는 내용들이 그림 하나만 있어도 빨리 빨리 이해가 될것같은데 말로 주저리주저리 써놔서 매우 집중해서 읽어야합니다
그래도 잘 이해되지않았어요
빛을 설명하거나 연구하고 실험하는 내용은 아예 머리속에 어떠한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을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설명만 계속 되더군요
이걸 대중을 위해 쓴건지 아니면 제목만 이런식으로 붙이고(베르베르의 제목과 똑같잖아요) 좀 더 지식있는 사람을 위해 쓴건지도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저같은 일반인을 위해서 쓴것이라면 좀 더 많은 그림자료나 사진자료가 필요하고(과학자 얼굴 말구요 실험방식이나 내용에 관한 사진들) 아니라면 제목을 좀더 전문성있게 잡아서 이런 혼돈을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반정도 읽었는데 책과 싸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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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 슈뢰딩거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양자세계에 관한 모든 것
조앤 베이커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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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과학적 용어나 어려운 말들을 빼고 우리말만 나열해서 본다해도 가독성이 좋지않은 책이네요
번역하신 분이 과학지식이 있으신분 같은데 과학적인 측면외에 우리말 측면에서 번역이 좀 더 다듬어졌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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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 -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2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2
백종원 지음 / 서울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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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아마 백종원의 해라고 해도 다들 끄덕일 것이다.

지상파에서 케이블에서 그의 얼굴이 안보이는 곳이 없었으니까.

놀라운 사실은 여러차례 문제가 될만한 시끄러운 일들이 여러번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쓰러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자신만의 확실한 캐릭터와 전문성이 있었음을 입증하는 듯하다.

 

이책은 케이블에서 방송된 '집밥 백선생'의 초반 내용을 담고 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경험이 전혀없는 남자들에게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알려준다는 취지로,

정말로 아주 쉽게 요리에 접근한다.

이 시도는 요리에 자신없는 주부들의 사랑까지 듬뿍받게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물론 나도 생각날때는 시청할 정도이고 꽤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도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는데, 사고보니 주로 그가 고안한 '만능간장'을 위주로 된 내용이라서, 만능간장이 없다면 이 책의 2/3는 사용불가능이 아닐까 싶다.

이런식으로 책이 나온다면 집밥 백선생의 내용이 다 나오려면 1부만해도 4~5권은 족히 나올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많으므로 다시 인터넷이나 앱에 의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쨌거나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이 책을 산 이유는 정말 무능한 우리 딸아이와 남편을 위해서이다.

우리집에는 나빼고는 다 요리 불능이다.

그러니 내가 퇴원해서 내가 못움직이니 쫄쫄 굶게 된 것이다.

다른것은 그만두고 뇌수술을 받고나서는 두통때문에 걷고 움직이는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도저히 요리를 할 수 없었는데, 그때에도 이 뇌수술환자의 밥을 먹겠다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버티는 남편과 딸에게 두손 두발 다 든 것이다.

남편은 내가 죽으면 인상이 좋으니 금방 재혼할 것이라 또 어느 멍청이가 내 다음으로 와서

죽겠네 죽겠네 하면서 밥을 해바치면 되는데, 문제는 딸아이이다.

딸아이가 아무리 요리 불능이라도 이 책은 보면서 뭐라도 하겠지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구입했다.

물론 나는 앱이나 인터넷이 더 편하다. 식탁에 놓는 면적도 더 작으니까.

하지만 아이에겐 이 책이 더 편할 것 같아서 구입을 했다.

 

집밥 백선생도 그렇고 이책도 그렇고 가장 칭찬하고 싶은점은 '요리의 간편화'이다.

원래 요리프로를 즐겨보던 나는 요리전문가들의 복잡한 요리가 짜증스러웠다.

그냥 단순해도 될 요리를 어떻게 해서든 복잡하게 하려고 기를 쓰는 것 같았다.

심지어 백종원보다도 먼저 맛간장을 선보였던 모 유명 요리연구가는

그 맛간장조차 얼마나 재료가 복잡했는지 그걸 아예 자기네가 만들어서 팔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복잡한 요리가 짜증스러웠던 나에게는 백종원의 요리는 좀 더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사실 나는 재료가 가진 맛이 가장 좋은 맛이라고 생각을 한다.

원래 이런 생각을 했기때문에 나의 투병생활의 고통이 조금은 견딜만 하다.

만일 그 재료만으로는 맛이 없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맛을 내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흔히 맛집소개로 나오는 호들갑스러운 육해공 짬뽕의 매운요리들은 정말 싫어한다.

같은 이유로 요즘 유행인 맵기만 한 요리나, 무조건 치즈얹으면 좋다는 식의 입맛은 나로선 공감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백종원 요리의 간단함은 내가 느끼기엔 매우 합리적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면,내 기준으로 보자면 백종원은 요식업계 사장답게 매우 짜게 먹는다.

간이 죄다 짜고, 그걸 기본으로 잡는다. 그래서 간조절은 먹는 사람입맛에 맞춰야한다.

그러한 장단점을 알고 이책을 보면 이 책을 어찌 이용할지 대략 감이 잡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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