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정확히 100% 여성을 차별한다는것 정도는 회사를 다녀본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개선의 의지도 없다는것은 지금의 시류에서 또 다른 문제.
나는 여성을 더 아껴달라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노동을 하고, 같은 분량의 일들을 해냈을때 적어도 그걸 '여자'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인정해달라는 것 뿐이다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졌지만, 동등한 것은 교육까지만이다
그 이후는 배운것이 아까워질 정도로 많은 제약과 차별과 마주한다
알라딘의 행보에 매우 실망을 금치 못하며,
사실 그래24의 경우 대기업의 뿌리를 가진곳이라 상대적으로 알라딘을 약자라고 믿고 마음으로 알라딘을 응원하고 구매로 사랑을 표시해오던, 진짜 약자(언제나 일하다 알라딘같은곳에서 갑자기 잘릴 수 있는) '여성'인 내가 슬픔을 느낀다
이후 알라딘에대한 나의 어줍잖은 응원은 거두기로 하고, 둘로 나뉘어있어서 항상 보이는것보다 구매량이 두배였던 남편과 나의 알라딘 회원문제는 남편과 상의해서 정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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