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어읽기 좋겠다는 생각으로. _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_은 까놓고 보니 청소년 대상 미래기술 소개서. 소년중앙, 새소년 감성. 하지만 다루는 내용은 현직 연구직 답게. 근미래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미래의 일상에 녹여내는 맛이. SF작가 답게. 배경설명같던. 탄탄한 참고문헌이 인상적.

 

_미래제작소_는 작년에 잡았던. 굳이 쇼트쇼트라는 말을 달았으니. 단편보다는 엽편 모음집으로. 조금 더 먼 미래. 그만큼 더 여유있는 상상. 설명이 아닌 이야기들. 드물게도. 자동차 부품회사와 출판사의 협업. 해서 내용도 모빌리티 관련 제품들을. 장치들을. 둘러싸고.


 















SF가 미래를 예언했다는 말은. 현재가 된 미래에서 예전을 돌아보는 호사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당시의 통찰과 비전에 감복하는 경우가 분명 있는. 뒤집어서. 애초에 예측을 전제로 한 SF의 기획이란. 제목대로. 미래를 제작하거나. 미래를 판매해보는. 사고실험들.


2021년 0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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