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 - 슈뢰딩거의 고양이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
홍승우 그림, 이억주 글, 최준곤 감수,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기획 / 해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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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기획 어린이과학동아

그림 홍승우 / 글 이억주

해나무





여러분은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아니면 혹시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를 들어보기만 했나요? 

과학 분야의 하나라고 들어 본 적은 있지만, 깊이 알지 못했다면 바로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어요. 


동아사이언스에서 매월 두 번 발행되고 있는 과학 만화 잡지인  『 어린이과학동아 』 에 연재되었던 화제의 만화를 책으로 엮어서 볼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시리즈》 랍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새로운 세 번째 이야기인 '슈뢰딩거의 고양이' 편을 들여다 볼까 해요.  


'양자역학'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져 선뜻 읽고 싶지 않으려는 친구들이라도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시리즈》 이 책들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거에요. 

'양자역학'과 관련된 과학자와 그에 따른 이야기들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학습만화'처럼 구성되어 있거든요.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는 '양자역학'과 관련한 어떤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지난 2권에서 193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엔리코 페르미 교수'를 만나보고 오면서 '시간 여행의 비밀' 중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을 알게 된 정다운!

다운은 미국으로 망명한 '페르미 교수'를 1939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만난 후에 그로부터 선물을 받고선,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은 확실히 알았지만 아직도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가게 되는 계기는 알아내지 못했어요. 




 


그러는 중에, 항상 다운이를 예의주시했던 민서는 다운이와 믹스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운과 민서, 믹스는 함께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1924년으로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난 곳에서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를 만나, 

원자의 정의가 바뀌어 온 과정을 살펴보게 되죠. 


데모크리토스와 돌턴의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입자'를 시작으로, 

러더퍼드의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들로 '새로운 태양계 원자 모형' 을, 

그리고 보어의 궤도가 바뀌는 전자로 인해 빛을 내는 원자 모형까지 함께 정리해 본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책을 보면서 콩군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인,  

'슈뢰딩거'와 '고양이'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제 실험을 행한 것이 아닌, 머릿속으로 가정하면서 하는 실험이라는 것에서 살짝 안도했다는 콩군이었답니다. ^^;;

그러면서 콩군은 확률로만 가정하는 양자역학이 불완전한 이론이라 말한 슈뢰딩거 덕분에 좀 더 혼란스러워했고요. 




 



다운이와 민서, 그리고 믹스를 따라 함께 과학자들의 연구실로 시간 여행을 떠나다 보면, 

양자역학을 설명해 온 이론들을 만나면서 하나씩 채워질 거에요. 

그리고 조금씩 알 것 같은 이들의 시간 여행 방법도 궁금해지지 않나요? 

또한 이들의 시간 여행을 염탐하는 이들이 등장했으니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거랍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책 속에는 양자역학과 관련한 이론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문제 풀이를 통해서 한 번 더 내용을 정리해보고 기억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아요. 

빈 칸에 채워질 이론들이 선뜻 생각나지 않아서 한 번 더 정독한 후에 문제를 풀어 본 콩군을 보니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나타나네요.




 



또한 시간 여행을 따라 과학자들이 많이 등장하니 기억하기 쉽도록  「과학자 캐릭터 카드」 를 책 속 부록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카드를 조합해서 점수 많이 내기로 게임을 즐겨도 좋고, 

카드 속 과학자 캐릭터를 흉내내며 누구인지 맞춰보는 메모리 게임으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자연 현상 속에서도 관찰되는 불확실성을 반영한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해보는데 도움을 줄 책인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를 통해서,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과학자들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니 직접 양자역학의 세계를 탐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탐구심 "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슈뢰딩거의 고양이] 책에서 다운의 할아버지가 말했다며 위와 같이 언급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심이 현대 물리학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양자역학'을 더욱 연구하려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는 학문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설명해나갈 수 있다면 삶이 더욱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물체의 운동 상태를 설명하는 학문인 물리학!'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거시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고전 물리학' 법칙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현대 물리학'의 법칙들을 비교해 알아보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의 영역을 좀 더 흥미롭게 들여다보고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해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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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의 1,2편 리뷰 함께 보기 <<


< 1 >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1.시간 여행의 시작 / 해나무]

http://cutykkam.blog.me/222059375180



2편 >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2.아인슈타인과의 만남 / 해나무]

http://cutykkam.blog.me/22206016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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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선거 - 리더십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2
장한애 글,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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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잘 지켜지는 게 기본인 리더십!!


[왕따선거]

글 장한애 / 그림 강은옥

상상의집





며칠 전부터 등교일수가 좀 더 늘어난 콩군과 아침잠이 늘어 유치원 등원하기 전쟁을 벌이는 찡이군과 약속을 했어요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이죠. 

하지만 흐지부지하게 여기는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잔소리 모드 엄마가 되어버렸네요. 


아이들이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 동기부여 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요즘

콩군에게 각성을 위해 되새김질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책 한 권을 건넸답니다.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된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시리즈》 중 두 번째 '리더십'편인, 

[왕따선거] 를 소개할게요. 

이 [왕따선거] 는 초등 저학년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는데다, 

'약속과 그것을 지켜내야 하는 의미' 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매 학기마다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반장, 부반장을 뽑던 콩군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못 간 탓에 반장선거도 온전히 치를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선거'라는 주제가 좀 더 간절히 다가왔는지 책을 읽으면서 '왕따선거라 하더라도 제대로 친구들 만나서 뽑았으면 좋았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왕따선거' 라는 제목과 '고민 상자'를 쓰고 눈물 짓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 때문인지, 

콩군은 [왕따선거] 를 읽고 나니 처음 기대했던 이야기와는 달랐다면서 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럼 이 책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귀찮은 일에 신경쓰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이 할 일만 조용히 하면서 학교 다니고픈

초등 4학년의 '허준서'가 주인공이랍니다. 


선생님 책상 위에 일기장을 놓아두려다 '감옥 상자' 안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 '허준서'.

게다가 이름이 적힌 위에 'OO 후보' 글씨가 준서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되었네요. 


반 친구들끼리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해야 할 반장을 미리 정해두고 선거를 치르려 골탕먹일 계획이라 생각하면서, 

아마도 자신의 이름이 쓰인 쪽지에 쓰여진 건 바로 '반장 후보'일 거라 확신한 준서!. 




 


반장이 되면 해야 할 많고 귀찮은 일들이 마구 떠올라 

자신이 아닌 다른 친구를 반장 후보로 내세우려고 준서는 절친인 동수와 함께 계획을 세워 봅니다. 

그건 바로 쪽지에 함께 이름이 적혀 있던 '왕예나'를 반장으로 선출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거죠




 



하지만 언제나 계획한대로 진행되는 건 아니잖아요? ^^

왕예나를 반장으로 뽑히게 하려 노력한 준서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자신이 반장에 선출되어 버렸지 뭐에요. 

게다가 얼떨결에 하게 된 선거 공약으로, 

'고민 상자 속 고민을 들어 주고 해결해주겠다' 라고 말해버린 준서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네요. 


교실 뒤 편에 놓인 '고민 상자'에는 아이들의 어떤 고민들이 담겨져 있을까요? 

그리고 준서는 그 고민들을 들어 주고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준서는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한 '고민 상자 같은 반장이 되겠다' 는 약속을 제대로 잘 지켜낼 수 있을까요? 




 



" 리더십의 가장 기본은 바로 약속 지키기! "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리더십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추진력, 포용력 이런 것들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약속을 잘 지켜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 자신과의 약속도, 다른 이들과의 약속도 잘 지켜내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다른 일들도 그 위에 차곡차곡 쌓여져 가지 않을까요? 



[왕따선거] 를 읽으면서 

친구들과 한 약속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허준서'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약속을 왜 지켜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어떤 일에 직면하게 될지 상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약속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되길 바라고요. 


지금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거죠? 약속은 지켜져야 해요!'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어요. 


약속을 잘 지켜내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믿고 따라와주는 사람도 많을테니, 자연스레 리더십이 갖추어지지 않을까요?

 


[왕따선거]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걸 콩군이 정리해줬답니다. 

'기본이 되는 약속을 잘 지킬 줄 아는 사회 구성원이 되어보자!'라면서, 

이게 바로 자신이 생각한 한줄평이라면서요. ^^ 


여러분도 콩군처럼 [왕따선거] 를 읽고 한줄평! 한 번 써보는 건 어떨까요? 









- [상상맘15기] 위 도서를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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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정재서 지음, 김학수 그림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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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가득한 동양신화'의 흥미로움을 쉽게 보는 만화로 담다!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천지창조 (중국편)]

원작 정재서 / 글,그림 김학수

김영사




'신화' 라고 하면 콩군은 서양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만을 떠올리더라고요. 

하지만 동양에도 신화는 있으니 자연스럽게, 그리고 유익하면서도 즐겁게 접해주고 싶었거든요. 

몇 해 전 방송 되었던  『 차이나는 클라스 』 강연을 접하면서 동양신화의 흥미로움을 알게 되면 좋겠다 했는데, 

출판사 김영사에서 이 때 강연을 하셨던 '정재서 교수님'의 책이 나왔더라고요. 




 



바로 《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시리즈》 의 첫 번째 이야기인 '천지창조' 편이랍니다. 


이전에 정재서 교수님의 저서인  『이야기 동양신화』 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던 내용을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만화로 풀어서 새롭게 만나보게 될 시리즈에요.


얼마 전 콩군에게 『이야기 동양신화』 를 보여주려 했더니 500여 페이지에 내용이 조금 딱딱해보인다며 읽기 시도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아이들도 쉽게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학습만화 형식으로 책을 접할 수 있으니 콩군도 술술 읽더군요. 




 


그럼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매력을 알게 되면 더 궁금해질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천지창조] 편을 들여다 볼까요?


주요 등장 신들만 봐도 이름들이 쉽게 외워질 듯 친근하지 않나요? 

콩군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 인간들의 이름이 길고 발음하기 어려워서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이 동양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은 친근하게 느껴져서 금방 기억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 인류의 재탄생의 시작점인 '복희와 여와'의 남매신은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콩군이 콕! 짚어주네요. ^^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천지창조] 책에 등장하는 동양신화의 첫 시작은 세상의 탄생부터 이야기되고 있어요. 

'자연'도 인간처럼 '의지'를 가지고 있고,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었던 예전에는,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캄캄하기만 했던 혼돈의 상태로, 다리와 날개만 있고 얼굴은 존재하지 않는 '혼돈의 신' 자체가 세상이었을거라 여겼어요. 

이 혼돈의 신은 '제강'이라 불리었고, 춤과 노래를 즐길 줄 아는 원시시대의 예술의 개념이 녹아 있었네요. 


그 이후 알에서 깨어난 '반고'에 의해 땅과 하늘이 나뉘어지고, 반고가 숨을 거두며 세상 만물이 생겨났네요. 



콩군이 흥미로워 했던 이야기 중의 하나는 대지를 지배하는 어머니 신인 '여와'가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부분이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프로메테우스가 흙으로 사람을 만든 부분과 같다며, 

동양과 서양의 신화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이것은 꼭 기억할 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우리에게 '견우와 직녀'로 익숙한 이야기가 '효자 농촌 총각 동영' 이야기로 더욱 풍부해지기도 했네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돈조차 없어서 스스로를 부잣집에 팔아 그 돈으로 삼년상을 치른 동영의 효심에 감동해서, 

천제가 직녀를 잠시 땅에 내려보내 동영을 도와 빚을 갚게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로 말이죠. 


또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형태로 전해지는 '직녀와 우랑의 이야기'로도 만날 수 있네요. 


이렇듯 신화가 온전한 하나의 이야기 형태로 전해지기 보다는, 

시대에 따라 당시의 이념에 따라 살이 붙고 변형되어 전해져 내려왔으니,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된 신화 이야기에 더욱 흥미로워지네요

더불어 신화 이야기가 사람들을 동요시키고 마음을 모으는 데 한 몫 했을 테니 지속적으로 구전될 수 있었을 거에요. 




 



'견우와 직녀 신화'와 관련한 덧붙임 정보를 담고 있는  〔 정 박사님의 재미있는 신화교실  의 아홉 번째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견우와 직녀'와 관련한 자료들을 실어 놓았어요. 


이렇게 신화 이야기를 뒷받침할 만한 사진 자료 등을 포함한 정보들을 담은 열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 정 박사님의 재미있는 신화교실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답니다. 




 



" 상상력의 원천, 동양신화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책 " 



정재서 교수님께서 강연과 저서를 통해 '동양신화는 상상력의 원천!' 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우리에게 익숙하게 들리는 신화 이야기도 볼 수 있었던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천지창조] 는 

아이들에게 동양신화가 서양신화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박사님이 슬기와 모험이에게 설명해주는 신화 이야기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니 

술술 읽히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동양신화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네요. 


더불어 모든 신화 이야기 속에 상상력이 더해지며 흥미롭게 스며들어 있고,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구전 되며 현재까지 전해져 온 것이니,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 들려주듯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책' 이 되어 주기도 할 거에요.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천지창조] 로 아이들과 신나는 신화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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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 과학 영재라면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역사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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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재라면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역사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스티븐 존슨 지음 / 강주헌 옮김

한국경제신문




 

지난 해에 콩군이 태양광으로 충전해서 빛을 낼 수 있는 플래시를 조립해 만든 적이 있었어요.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쉽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지금이 새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했던 콩군이었죠. 


그럼 이렇게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 한 권 소개해볼까 해요.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된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이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과학 영재라면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역사' 라는 부제가 담겨 있어요. 

'과학 영재'라는 문구에 콩군이 혹시 어려운 책은 아닌지 생각되어 선뜻 읽어보겠다 하지 않았었지만, 

살짝 볼까? 라고 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 의외로 재미있어서 끝까지 완독했답니다. 




 



그럼 우리의 삶을 즐겁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6가지의 핵심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핵심 테크놀로지의 그 시작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촘촘하게 알려주는 책인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을 함께 읽어 볼까요?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6가지 핵심 테크놀로지는 

 유리 / 냉기 / 소리 / 청결 / 시간 / 빛   이랍니다.


위의 여섯 가지의 핵심 테크놀로지 모두가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콩군은 그 중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주제는  「 빛 」 이라 꼽았답니다. 


그럼  핵심 테크놀로지 중의 하나인  「 빛 」 이 어떻게 발견되어 발명되고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켜 놓았는지 알아볼까요? 




 



우주에서 본 지구의 야경 사진으로 시작되는   「 빛 」  을 주제로 한 핵심 테크놀로지에서
콩군이 읽자마자 '정말?' 이라며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향유고래의 머릿속에 하얗고 미끌미끌한 물질인 고래기름인 '경뇌유'가 

기존의 양초를 대신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였어요. 


콩군은 물론 저도 몰랐던 이야기였는데, 

이 '경뇌유'를 얻기 위해 향유고래의 머리 속에 들어가서 직접 퍼내야 했다는 것에 참 씁쓸한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들이 자신의 편리함을 위해서 한 행동들이 이제는 향유고래를 멸종 위기에 빠뜨렸으니 유쾌한 역사는 아니였기에 말이죠. 




 



밀랍과 수지로 만들어 쓰던 양초경뇌유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 그리고 전구와 전기 조명까지, 

기존의 단조로웠던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 어둠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든지 활동적인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 

빛의 핵심 테크놀로지는 우리에게 가장 혁신적인 것이 아닐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전등을 켜고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이 덕분이니 말이죠. 




 



"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핵심 테크놀로지의 역사가 궁금해?! "



6가지의 핵심 테크놀로지가 우리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 데에는, 

어떤 한 사람의 발명과 발견보다는 동시대에 여러 사람들이 그 핵심 테크놀로지를 발명하려 애썼다는 사실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리적으로 가깝지도 않았고, 서로 인연이 닿지 않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흥미롭더군요. 


그리고 '에디슨'을 이제껏 오해(?!)하고 있었다면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 것 같다 말하는 콩군의 생각까지 덧붙이면서요. ^^;;

 


더불어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이 책의 장점은 

사진 자료나 삽화 등의 정보들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읽는 이들의 흥미를 잡아주고 있는 것이에요. 

조금은 어려워 지루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내용에 

이를 단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료들이 풍부해서 지루할 틈이 없거든요. 



" BBC, PBS 화제의 다큐멘터리 "

"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

이런 문구가 아니더라도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계속 읽게 되는 마법을 부릴 것 같아요. 










-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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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퓰리처 우리 반 시리즈 4
김하은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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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왕 퓰리처, 앨버트로스를 살려라!

[우리 반 퓰리처]

글 김하은 / 그림 홍연시

리틀씨앤톡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퓰리처상' 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미국 내의 언론인이나 문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지만, 

언론 분야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도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상이랍니다. 

이 '퓰리처상'을 만든 사람이 바로 '조지프 퓰리처' 라는 언론인이에요. 




 



리틀씨앤톡에서 출간되고 있는  《우리 반 시리즈》 중 네 번째로 만나 볼 인물이 바로 '조지프 퓰리처' 랍니다. 

[우리 반 퓰리처] 를 통해서 콩군도 잘 몰랐던 '조지프 퓰리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더불어 지금의 우리 모습을 한 번 되돌아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에요. 



 

 



콩군이 [우리 반 퓰리처] 를 처음 마주하자마자 질문을 하더군요. 

'언론 왕인 퓰리처와 앨버트로스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라고요. 

그럼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언론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 말한 신문왕 퓰리처 「월드」 라는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한 가지 오점을 남기죠. 

바로 경쟁 신문사와의 경쟁으로 인해 얻은 '황색언론' 이라는 꼬리표에요. 

'황색언론'이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적인 보도를 담은 내용을 이야기해요. 


이렇게 자신의 소신에 반하는 일을 한데다, 할 일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한 '퓰리처'. 

이런 퓰리처가 저승의 뱃사공인 '카론'을 만나고, 언론의 미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스틱스의 강'을 건너려 하지 않아요




 



그렇게 버티는 '퓰리처'에게 '카론'은 한 가지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이승에서의 기회를 주겠다 말하죠. 

'단 100일 동안 언론의 미래를 위해 딱 한 사람을 변화시켜라' 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자신이 살던 시대가 아닌, 그것도 100년 뒤의 들어보지도 못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열두 살의 여자아이인 조풀잎의 몸이 된 퓰리처에게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콩군은 이 부분이 가장 설레였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변화될 딱 한 사람이 누구일지 말이죠. 

[우리 반 퓰리처] 를 읽는 동안 변화될 사람이 누구일지 정해봤는데, 

책을 다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이 결과와 같았을 때 너무 기뻤다면서 말이죠. 

 



 



100일 동안 강보리네 집에 머무르며 새로운 세상에 대해 알기 위해

그리고 언론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독일에서 온 교환 학생인 조풀잎


그러다 예전에는 눈이 보이지 않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바다에서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새인 앨버트로스가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사진을 보게 되요. 

게다가 주변에서 쉽게 쓰여지고 마구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봉지가 풀잎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 하던 때에 보리와 우재, 김빛나라 이렇게 세 친구와 함께 참석한 '언론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포럼에서, 

어떻게 언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 많아진 풀잎이랍니다. 

앞이 막막해보이는 풀잎이 된 퓰리처는 과연 100일 동안 어떠한 일을 경험하게 될까요?

그리고 정말로 언론의 미래를 위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우리 반 퓰리처] 로 우리의 생각도 변화될 수 있을지 함께 읽어 볼까요?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서,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게 만들 플러스 팁!! ^^

[우리 반 퓰리처] 책 속의  〔에필로그〕 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꼭 직접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어른으로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였는지, 또한 사회의 감시자로서 제대로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말이죠. 


[우리 반 퓰리처] 속에서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또한 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무조건 들어보려 하지 않는 어른들의 태도를 보면서, 

콩군은 '어리더라도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데 어른들은 너무나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라며 속상하다더군요. 

이런 콩군의 마음처럼 조풀잎이 된 퓰리처도, 이처럼 고지식한 어른들의 태도에 불만을 갖기도 하고,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듯 반성도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풀잎과 보리, 빛나라와 우재  네 명의 친구들이 보여주는 멋진 일들을 통해 우리 어른들도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게 될 것 같네요. 

 



 



[우리 반 퓰리처] 책 속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퓰리처상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주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해진 콩군이에요. 

만약 그랬다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각 국의 언론들이 서로를 눈여겨 보면서,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일에 앞장서서 변화를 독려하고, 서로가 올바른 길로 이끌 수도 있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요? 

 조풀잎이 된 퓰리처처럼, 정말 '조지프 퓰리처'도 저 먼 곳에서 이렇게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있을 거라며 콩군도 이 점이 참 아쉬웠다네요.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권위있고 모든 이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판 퓰리처상'이 만들어져서, 

많은 언론들이 앞다투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고 서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면서요. 

정말 콩군의 바람대로 '한국판 퓰리처상' 이 생겨나길 기대해보고 싶어요!! 




" 미래를 꿈꾸려하는 현재, 그 현재를 바꿀 수 없는 언론에게 미래는 없어! "



죽음 앞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언론의 미래를 바로 잡기 위해 자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던 퓰리처가, 조풀잎이 되어 고군분투하던 퓰리처를 따라가다 보면, 

현재의 우리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밝지 않을 거란 두려움이 생겨요. 

이렇듯 변화하고자 하는 생각을 독려하는 역할이 제 기능을 다하는 바로 선 언론이어야 한다는 퓰리처의 믿음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요즘 친구들은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기사'와 '뉴스'를 주로 접하는 매체는 스마트폰이에요.  

콩군과 친구들도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포털에서 주요 기사로 뜨는 내용들이나, 유튜브 등에서 접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뉴스'나 '기사'들이 과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일까요? 

조금 불편해진다고, 조금 귀찮다며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객관적이고 제대로 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 우리가 처한 지금의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고, 

또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방법을 전해줘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언론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를 둘러싼 변화들을 제대로 직시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현상들이 인식될 수 있도록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쌓여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까요? 



우리도 조풀잎이 된 퓰리처의 말대로 '제대로 역할을 다하는 언론의 감시자'가 되어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반 퓰리처] 를 통해 다시 한 번 찾아봐야하지 않을까요? 











-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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