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스포츠 축구 Why? 스포츠 2
윤상석 지음, 이유철 그림, 명왕성 감수 / 예림당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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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즐거움 반, 아쉬움 반으로 끝이 났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우리 로로들도 이 구호를 외치며 신나게 응원을 했다.

축구에 대해 뭘 알고 응원하는 걸까?

마냥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경험이 로로에게 꽤나 인상깊었나보다.

이 즐거운 경험은 축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5살 로돌이는 종종 심심찮게 아빠와 축구공을 갖고

아파트 앞 뜰에서 공놀이를 하곤 했다.

축구공을 이용한 공놀이.

말이 ‘축구’지, 그냥 공놀이가 더 어울렸던 놀이었다.



도서 [Why? 스포츠 축구]는 월드컵으로 부풀려진 ‘축구’에 대한 흥미에 불을 짚혔다.

책 속에 나오는 여러 축구 스킬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며,

아빠와 함께 하나 하나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다.

배움을 책에서 얻길 바라던 내 바람이 이루어진 순간인가?

그렇게 로돌이는 잠자리 독서에도 Why? 스포츠 축구 책을 찾을만큼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트래핑의 종류가 어쩌고 저쩌고…

킥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책 속에 나온 축구 스킬을 고대로 흡수하는 로돌이를 보니 참 신기했다.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지식의 속도는 ‘흥미’라는 페달아래 극겹히 가속화된다.

아빠와 축구대결에서 불리할 때 종종 사용하던 손.

이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손을 사용하는 건 반칙이라며 Why? 스포츠 축구 책에서 배웠다며 의기양양한 로돌이.

다른 책들도 이렇게 만 읽고 체득한다면 얼마냐 좋겠느냐만은…

아직 이 어미가 모든 책에 대한 흥미 유발을 시켜줄 능력이 안되서…

책장에 처박혀있는 책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이제, 드리블을 연습하겠노라며, 날 세워놓고 공을 몰아가는 로돌이.

제법 태가 난다는 도치맘다운 생각이 스친다.

아. 갑자기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면 어쩌지?

윽… 섣부른 생각은 멈추고, 즐거워하는 로돌이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래. 너가 행복하다면 뭔들…!

도서 Why? 축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와 부모가 원하는 책의 기능(?) 모든 걸 담고 있다.

스토리의 재미 / 축구에 대한 지식

이 두가지의 조화로움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산골 소년 마루가 월드컵에 진출하기, 흥미진진한 여정을 다룬 스토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게다가 스토리에 녹아든 축구에 대한 지식들은 그림으로 딱딱하지 않게 설명되어 있다.

마루가 성장할 때마다 같이 기뻐하고, 좌절하는 순간 숨 졸이며 지켜보는 로돌이. 스토리가 흡입력있게 전개되어 아이들이 책 속으로 흡수되는 느낌이다.

축구에 대한 흥미가 1이라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필독서.

Why? 스포츠 축구

스토리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독서력이 올라가고,

축구 지식을 익히고, 활용하는 과정.

축구를 모르는 엄마에게 다시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서

발표력까지 키울 수 있는 요물같은 책이다.

올바른 학습 과정을 지켜볼 수 있던 책

Why? 스포츠 축구

정말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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