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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경상도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국내편 6
전기환 지음 / 시공사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여행책 시리즈 중에서 항상 CD가 동봉되어 있는 어떤 여행작가 분이 쓴 책들과 그리고 이 책 시지즈가 여행 책 시리즈 중에서는 아주 우수한 2개의 시리즈 여행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일반의 책의 편집 방식과는 다르다는 점에서도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책 속에 실제 지도형식이던 아니면 약식 지도형식이던 지도가 첨부되어 있었으면 이해해 도움이 더 되었을 텐데 이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이 책의 경우에는 제가 살아왔고 현재도 살고 있는 경상도라서 그나마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강원도 같은 경우 양양이니 무슨 양구니 하는 지명들이 어디가 어디인지 가슴에 팍팍 안 와닿아서 생소한 지역의 경우에는 책 내용 중 지도가 없으니 이해하는데 조금은 불편함이 있더군요.
얼마전 예스 24라는 인터넷 서점에서 독자서평 글자 수가 작다고 저도 모르게 글 삭제를 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는데, 이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하지 않은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와 관련해 예스 24에 전화를 하느라 전화비가 많이 나왔는데, 예스 24 윤효정 고객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전화비를 돌려 받을려면 SK 텔레콤을 통해 근거 서류를 마련하라고 하네요. 더군다나 팩스를 보내는 데 따른 비용도 다 고객이 부담을 하라고 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또는, SK브로드밴드 같은 보통 일반의 기타 업체에서 잘못을 했을 때는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던데, 이 곳은 인터넷 서점 1위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나 낙후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동안 예스 24에 전화를 해본 기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가 발단이 되어 전화를 한 비용마저도 돌려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바로 예스 24 이더군요. 전화비 돌려 받는데 드는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더군요. 고객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글도 삭제를 하면서 책의 매출에 영향이 있어서 그렇다는 식의 망언을 해서 제가 열이 받아서 전화를 또 하게 되어 전화비가 많이 나온 부분도 있는데도 말이죠.
책을 보면서도 예스 24에서 책을 사는 바람에 이런 더러운 일을 경험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데, 예스 24 대표이사는 이러한 사실을 과연 알고나 있긴 한 것인지? 잘 나가는 배가, 배의 바닥에 난 바늘 구멍만한 작은 크기의 구멍이 발단이 되어 배가 침몰할수도 있다는 교훈을 경연진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직원하나 잘못둬서, 평소에 가만히 그냥 조용히 있던 고객을 하마스 전사처럼 만들어 예스 24에 당한만큼 돌려줘야 되겠다는 다짐을 평생하게 만들게끔 한 상황과 관련해 예스 24 경영진은 회사가 이런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사실을 과연 알고나 있긴 한 것인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