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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1박 2일 - 남해안 - 상근이와 떠나는 일상탈출 국내여행
최정규.박정현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 거제여행을 갔다가 이 책의 거제 편에 나와 있는 식당 중 황토마당이라는 보리밥집에 갔습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보리밥집 앞에 보니 무슨 수자원공사인가하는 곳의 주차장에 있어 그 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숭늉은 맛이 있더군요. 하지만 거제에 갔으면 거제의 별미인 멍게비빔밥을 먹자고 한 어머니의 뜻을 거슬러게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보리밥집이 부산에 있는 보리밥집 보다 더 좋은지도 사실 잘 모르겠기도 하였고... 보리밥 가격은 책에 나와 있는 것 보다 1000원 비싼 6000원.
얼마전 예스 24라는 인터넷 서점에서 독자서평 글자 수가 작다고 저도 모르게 글 삭제를 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는데, 이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하지 않은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와 관련해 예스 24에 전화를 하느라 전화비가 많이 나왔는데, 예스 24 윤효정 고객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전화비를 돌려 받을려면 sk 텔레콤을 통해 근거 서류를 마련하라고 하네요. 더군다나 팩스를 보내는 데 따른 비용도 다 고객이 부담을 하라고 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또는, SK브로드밴드 같은 보통 일반의 기타 업체에서 잘못을 했을 때는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던데, 이 곳은 인터넷 서점 1위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나 낙후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동안 예스 24에 전화를 해본 기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가 발단이 되어 전화를 한 비용마저도 돌려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바로 예스 24 이더군요. 전화비 돌려 받는데 드는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더군요. 책을 보면서도 예스 24에서 책을 사는 바람에 이런 더러운 일을 경험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데, 예스 24 대표이사는 이러한 사실을 과연 알고나 있긴 한 것인지? 잘 나가는 배가, 배의 바닥에 난 바늘 구멍만한 작은 크기의 구멍이 발단이 되어 배가 침몰할수도 있다는 교훈을 경연진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직원하나 잘못둬서, 평소에 가만히 그냥 조용히 있던 고객을 하마스 전사처럼 만들어 예스 24에 당한만큼 돌려줘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만든 것을 반성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