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꼭 가봐야 할 동해안여행 139선
정선중 지음 / 혜지원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제가 최근에 여행책을 10여권 이상 읽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영주 부석사 선비화에 대한 일화는 다른 여행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그 점에서 제가 얼마전 영주 부석사에 갔을 때 철창에 갇혀있는 선비화를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강원도 지방을 여행을 했는데 설악산에 갔다가 비룡폭포에 간다음 권금성에도 갈려고 했는데 아침 8시인데도 안개가 너무 많아서 권금성 케이블카는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하다보니 마치 케이블카가 하늘로 올라가는 착각이 들더군요. 설악산에 갔다가 대금굴에 갔는데, 예약을 안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냥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구요. 대금굴에서 영주 부석사에 가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거리는 100km인데 3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길이 어찌나 꼬불꼬불 오르락내리락하는지. 이 책이 동해안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으로 인터넷 서점 망명(?)을 하게 된 배경도 좀 이야기해야 할 듯 하네요. 예스 24에서는 리뷰 글을 삭제를 해놓고나서 윤효정 고객센터장이라는 사람이 책의 매출을 위해서 삭제를 했다는 말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너무나도 혈압이 오르던데, 그 와중에 전화통화를 예스 24측에 여러차례 하게 되었고 하지만 예스 24에서는 전화비를 받을려면 SK 텔레콤에가서 관련 서류를 준비하라는 등. 문방구가서 팩스보내는 비용 2,000원도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거라고 하네요. 미친개한테 물린 셈 치고 그냥 마무리해 이제는 알라딘을 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평생 동안 예스 24에 전화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더군다나 예스 24에서 
먼저 문제를 야기시켜놓고서도 이런식의 추악한 행태를 보이니....  
업무시간에 업무 보는데 지장받고, 쉬는 날에도 예스 24측의 말도 안 되는 
고객센터장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상대하다가 두통이 생길 지경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보상은 안해주고 단지 전화비쪼로 전화를 쓴 액면가 그대로 포인트를 적립시켜주겠다는 식으로 인심을 쓰는 척 하더군요. 예스 24에서 알라딘으로 인터넷 서점으로  망명을 한 느낌이드네요. 예스 24로부터 당한 피해를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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