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 전2권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바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만화 주간 베스트 1위라는 사실을 이 책을 검색해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심승현 작가가 쓴 책이 총 2권을 읽었는데, 심승현작가가 발행한 책이 총 파페포포 시리즈 총 2권이니 그의 책은 100% 읽은 독자인 셈이군요. 지난번 <파페포포 메모리즈> 라는 책을 읽고 독사서평을 올린적이 있는데 심승현 작가가 직접 메일을 주셔서 참 고마웠다는 말을 알라딘 독자서평 공간을 통해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책 내용과 관련하여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좀 헷갈리게 느낀 점은, 어떤 경우에는 저자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경우에는 단지 만화 속 캐릭터들이 경험하게 되는 단순한 이야기일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헷갈리는 부분이더군요. 저자의 어린 시절 추억들을 파페와 포포의 이야기를 통해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때는 단지 만화속 이야기 그 자체인 경우도 있고... 이 부분과 관련하여 좀 더 주제를 명확하게, 글과 그림을 통해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들을 좀 더 분명하게 방향 설정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도 책 내용과 관련하여 또 다른 부분. 책을 읽다보면 파페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주인공의 이름은 파페인데, 파페라는 인물의 캐릭터가 2가지가 나오더군요. 즉, 분명히 다른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파페' 라는 동일한 이름이 사용되어 지던데, 이 부분도 책을 읽으면서 독자를 조금 헷갈리게 하는 것 같더군요. 이런 부분만 다음에 심승현 작가가 발행하는 책에서는 수정-보완이 된다면 지금까지의 작품보다 더 원숙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