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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는 사회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강준만교수의 책을 좋아하다보니, 최근에 발행 된 강준만교수의 신간 <오버하는 사회> 를 읽은 독자이다. 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열의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너무나 뜨겁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다른 독자분의 글 중 안타까운 것은 굳이 한글로 쓰도 될 것을 영어로 독자서평을 쓴 분을 보았는데, 영어를 잘 하는 것을 뽑내고자 한다면 다른 방법도 많을 텐데, 굳이 이 곳 인터넷 서점 알라딘 독자서평 공간에서 우리말로 해도 될 것을 굳이 영어로 하는것도 일종의 over과 아닐까?
강준만교수의 <오버하는 사회> 를 읽고 강준만교수야말로 진정 노무현에 대한 비판적지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이 책이 나온지 불과 한 달 여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 최근에 이 책에 대한 반론과 관련해 강준만교수가 재반론의 형식으로 쓴 책 <노무현은 배신자인가> 가 발행되었다. 상식적으로 <오버하는 사회> 가 발행 된 지 불과 한 달 여 정도가 지났는데, 어떻게 이 책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 반론의 형식을 쓴 책이 또 다시 발행 될 수가 있는 것인지, 강준만교수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해보게 되었다.
<오버하는 사회>. 이 책은 강준만교수의 사회비평집이다. 강준만교수의 사회비평집 형식의 이 책이 앞으로도 가급적 자주 발행되기를 기대해본다. 나의 경우, 강준만교수가 쓴 다른 비평집인 <정치를 위한 변명> 과, <자기검열의 시대> 라는 비평집을 가지고 있는데, 모처럼만에 강준만교수의 사회비평집을 읽게 되어서 기뻤는데, 강준만교수가 발행 한 <노무현은 배신자인가> 라는 또 다른 신간도 읽어봐야겠다. <오버하는 사회> 책 내용과 관련해 많은 비판이 있지만, 그러한 비판과 관련해 강준만교수가 완벽하게 답변을 하고, 이 후 그에 대한 재반론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측면에서 나는 강준만교수에게 이 책과 관련해 별5개를 아낌없이 주련다. 별 5개는 강준만교수의 완벽한 논리력에 대한 점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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