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장르와 역사 살림지식총서 19
이용배 지음 / 살림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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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조형예술대학 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이용배라는 사람이 쓴 <애니메이션의 장르와 역사> 라는 책을 읽은 독자이다. 전공이 신문방송학이라서 영화관련 서적을 읽던 중 이 책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공부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읽으면 딱 알맞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애니메이션 관련 기초서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이 책의 제1부에서 찰스 솔로몬, 알렉산더 알렉세이에프, 존 할라스 감독등이 정의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장르와 여러 유형들을 아주 쉽게 소개하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을 가리크 흔하, The illusion of movement, 움직임의 환상을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을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얻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리고 우리가 보통 극영화라고 부르는 live-action film과의 구별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은 굳이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자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고양이의 보은' 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롯데시네마에 가서 보았는데,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디즈니의 여러 장편 만화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알고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만화를 접한다면 보다 더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보통 미국 NBA농구를 볼 때, 각각의 선수들을 잘 알고 있으면 농구가 보다 더 재미있듯이, 애니메이션도 그런 측면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필독을 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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