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비행기 그림이 눈에 띄어서 구입한 책이 바로 <미사일 방어체제 MD> 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위선과 기만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미국이 왜 위선과 기만의 나라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부시 행정부의 백안관 안보보좌관인 콘돌리자 라이스는 2000년 1,2월호 '포린어페어' 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미국은 북한, 이라크와 협상하기보다는 군사력 강화로 맞서야 한다.' 라고 주장을 한 바 있다. 협상을 하기 보다는 군사력 강화로 맞서야 한다고 공적인 매체에 당당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이 놀라움. 이런 주장은 마음속으로 생각을 한다고해도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데, 이러한 몰상식한 주장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바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부시 행정부원들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목격할 수 있었다.이 책을 읽다보면 더 많은 황당한 주장들을 알 수 있을 것인바, 나는 이 책의 필독을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관련해 아시아 국가들이 불안해하는 것과 관련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MD 체제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하니, 세계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인물이 바로 조지 부시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을 제대로 이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이 책을 한 권 구입해서 읽히게 하는 것도 교육상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필독을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