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좌파와 우파> 라는 책을 통해 1900년대 이후, 미국의 좌파와 우파 그리고 보수와 진보의 개념 구분과 이념적 스펙트럼과 관련된 이해를 돕는 데 있어 이 책을 통해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선 책 내용이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고, 책의 부피도 얇기 때문에 이 책은 읽기에 부담이 없는 아주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책의 편집과 관련해서는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 중간중간에 각주표시가 있다. 예를 들면, '1), 2)...' 식으로 책의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런데 책의 맨 뒷장을 보면, 참고문헌과 편집자 주 모두 '1), 2)...' 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문제점은 책의 본문 내용이 '참고문헌'인지, '편집자 주' 인지 구분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이다. 두 개 모두 표기가 똑같다보니 무엇이 편집자 주인지 무엇이 참고문헌인지 구분이 전혀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책을 발행할 살림출판사에서 참고를해서 다음부터 독자들이 이런 착각을 하지 않도록 책의 편집과 관련된 배려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는든다. <미국의 좌파와 우파> 는 살림지식총서 제1권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제2권, 제3권을 계속해서 시리즈도서를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유익하면서 부담없는 이 책을 많은 독자들께 적극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만에 좋은 기획의 책을 만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