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방법 - 개정판
강태완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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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전 알라딘으로부터 주문해서 읽은 책이다. 책 제목은 <토론의 방법>. 말 그대로 토론을 하는 방법과 과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선 이 책의 가치의 희소성은 아주 높게 평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쉽지 않은 주제를 이 책은 다루고 있는데, 이러한 책이 기존에 많지 않다보니, 이 책을 쓴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들의 노고와 연구열의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생활인지라,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자기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굳이 토론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각 가정마다 한 권 씩 있으면 좋을 그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서문' 에서 토론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의사 소통 능력이나 다양한 문제 해걸 제시 방법이 토론이 풍부한 교육적 환경임을 지적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미국이 행하는 패권주의적 국제질서에서는 이성도 논리도 없는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던데, 미국을 좋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의 저자는 미국과 관련해 일면만을 이야기하는 아쉬움을 보여준다. 이 책을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교수가 썼다면 이렇게 일면만을 강조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이 책은 아주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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