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얼마전 알라딘으로부터 주문해서 읽은 책이다. 책 제목은 <토론의 방법>. 말 그대로 토론을 하는 방법과 과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선 이 책의 가치의 희소성은 아주 높게 평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쉽지 않은 주제를 이 책은 다루고 있는데, 이러한 책이 기존에 많지 않다보니, 이 책을 쓴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들의 노고와 연구열의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생활인지라,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자기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굳이 토론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각 가정마다 한 권 씩 있으면 좋을 그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의 저자는 '서문' 에서 토론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의사 소통 능력이나 다양한 문제 해걸 제시 방법이 토론이 풍부한 교육적 환경임을 지적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미국이 행하는 패권주의적 국제질서에서는 이성도 논리도 없는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던데, 미국을 좋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의 저자는 미국과 관련해 일면만을 이야기하는 아쉬움을 보여준다. 이 책을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교수가 썼다면 이렇게 일면만을 강조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이 책은 아주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