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 3 -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다
강준만 외 지음 / 개마고원 / 1997년 6월
평점 :
품절


강준만교수의 저널룩 인물과 사상은 언제, 어디서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도 물론 강준만교수의 다른 책처럼 책의 내용도 좋지만 책을 읽는 재미도 솔솔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 중 강준만교수가, 자동차 1천만대시대에 자전거 타기와 관련된 글을 쓴 것을 참으로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적으로 읽었다. 이 책은 자동차의 수가 폭발하는 요즘 시대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자전거를 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일종의 공익성(?)이 강한 글이다. 강준만교수는 실제로 전북대학교 교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어느정도 이 글의 영향을 받아서 자전거를 한 대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물론 자전거일보가 제공하는 자전거가 아니다. 자전거는 여러모로 참으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팔트 도로위를 달릴 때의 그 쾌감은 자전거를 타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누구나도 쉽게 공감을 하실 것이다. 이 책에서 강준만교수가 자전거 타기를 역설하는 글을 나는 참으로 감동깊게 읽었는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자전거 도로가 많이 생겨서 이 책에서 강준만교수가 역설하는 것처럼 자전거 공화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분들 혹은 자전거 타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