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이회창죽이기를 하는 내용은 아쉬움으로 남는 책

노하우에 리플달기 - 노무현 공식홈페이지 베스트뷰 모음집
문성근 외 지음 / 열음사 / 2002년 11월

문성근씨가 책을 냈다고해서 책을 한 권 보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노하우에 리플달기> 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이 문성근씨로 되어 있길래 책을 사 보았는데, 하지만 책의 저자는 문성근씨라기보다는 노사모 회원들의 글을 중점적으로 모아서 엮은 책이었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12월 19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데, 물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을 빨리 보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나의 노무현 지지와 별도로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하여 책 내용의 문제점을 하나 지적하고자한다. 이 책 120~121쪽을 보면 이회창이 좋아하는 음식과 관련하여 딴지를 거는 글이 있다. 이회창이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것과 관련하여 딴지를 거는 글인데, 나 또한 서민으로서 된장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한국 사람치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회창이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한 것과 관련하여 그것을 너무 지나치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식으로 말꼬리 잡거나 의혹을 제기하면 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도 된장찌개이다. 이회창이 된장찌개를 좋아하던 말던 그런 것 까지 따지는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이회창이 싫지만 아무리 싫더라도 이런 식의 대응은 곤란하지 않을까? 문제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