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말하다
박맹호 외 15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책과 말하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2002). 한국 출판계의 여러 논의들과 관련해 출판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담을 나눈 내용을 실은 책이다. 총 8개의 대화주제로 이 책은 구성 되어 있는데, 책의 편집과 관련해 아쉬운 부분이라면 400여페이지에 가까운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무미건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책의 크기도 보통 책 보다는 좀 더 큰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책의 전반적인 편집을 보더라도 글자만 빽빽하고 들어차 있어서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구성이 여러 사람들의 대담이 주된 것인만큼, 책의 내용 중간중간에 대담자들의 사진을 실었으면 더 좋지 않았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담자들의 이름이 생소해서 그런지 얼굴을 모르는 상황에서 대담자들의 말을 들으려니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출판계의 여러 현안 문제들과 관련해 알게 된 것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을 공부하는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한 수 배웠다고나할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아쉬운 부부도 있었다. 이 책의 책 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 그것인데, 다른 출판사의 책에 비해서 이 책이 비싼이유가 무었인지 궁금하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과 관련해 책의 명목가격을 높게 책정해서그런것은 아닐까? 이 부분과 관련해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로부터 답변을 좀 듣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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