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플레이
강준만 / 풀빛 / 1996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평소 강준만교수의 책을 좋아한다. 강준만교수가 매달 발행하는 월간 <인물과 사상> 의 정기구독자일 정도로 강준만교수의 글을 좋아한다. 강준만교수의 책 <언론플레이>. 강준만교수의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안 읽을수가 없었다. '언론플레이'. 얼핏 보면 이 말의 주체는 언론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언론' 은 이용 대상으로서의 의미가 강하며 그런 측면에서 '언론' 은 이 책에서는 주체가 아닌 객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강준만교수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는데, 그건 강준만교수의 대중적 글쓰기에 대한 의지와 노력 때문이다. <언론플레이>이 책은 직접 한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 쉽게 씌여져 있다. 강준만교수는 항상 글을 쉽게 쓰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한국 지식인의 서양 원전 수입과 관련해 비판을 아끼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항상 일반 대중을 위한 글쓰기를 하며 글을 쉽게 쓰는 강준만교수. 그래서그런지 이 책에서는 일반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언론에 대한 이용요령을 설명한다. <언론플레이> 를 많은 사람들이 한 권 씩 사서 읽어보길 권한다. 만약 이 책을 다 읽으신다면 그 다음으로는 강준만교수의 <언론플레이> 책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다시 문제는 언론플레이다> 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십다. 강준만교수의 쉽게 쓰여진 책을 부담없이 읽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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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플레이 (강준만 지음)
    from 으악! 2009-10-02 02:22 
    언론플레이는 언론의 세계를 보여주고 언론을 더 잘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미소금융은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신용대출) 사업으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추진하던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국가정보원을 이용해 그의 마이크로크레디트 계획을 막았다. 어떤 혐의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7월에 정부가 발표했던 '등록금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도 등록금넷 등 시민단체들이 주장해오던 등록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