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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대중문화 ㅣ 나남신서 893
강현두 지음 / 나남출판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현재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지금 현재 4학년인데, 4학년 전공과목중에 '문화와 미디어' 라는 과목이 있어 <<현대사회와 대중문화>>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뭐랄까? 일단 책이 아주 두껍다. 그래서그런지 처음에는 이 책을 언제 다 읽을까하는 생각에 한숨부터 나왔다. 얇은 책이라면 이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으련만. 하지만, 이 책의 형식상 이 책은 책의 부피에 비해서 책 읽기에 그렇게 지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이 세부적으로 각 장으로 잘 나뉘어져 있고 그리고 이 책 내용에 있는 내용중 중간부터 읽던 책의 끝 부분부터 읽던 자신이 마음에들고 흥미가 가는 부분부터 읽도록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중 더글러스 켈너가 쓴 <마돈나, 패션 그리고 미디어> 라든지 코베나 머서가 쓴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이미지와 은유> 라는 글 또한 대중문화 스타에 관심있는 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인데, 대중문화와 관련해서는 이 교수님이 국내에서는 몇 안 되는 전문가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서 강현두교수가 쓴 다른 대중문화 관련 서적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대로 이 책은 두껍다. 이 책을 읽다가 지루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집어던져도 좋다. 하지만 책이 두꺼워서 집어던져도 멀리 가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리라 생각되는데, 오래간만에 <<현대사회와 대중문화>> 같은 두꺼운 책을 한 권 쯤 읽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