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저는 문종대 교수님 밑에서 언론학을 배우고 있는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입니다. 문종대교수님이 책을 내신 것을 보자마자 바로 사서 한 권 읽었는데 그 책이 바로 <<시장의 감옥>>(커뮤니케이션북스,2001)라고 하는 책 이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문종대교수님이 지방대학 언론학교수가 아닌, 만약 서울소재 대학 언론학교수 였다면 이런 훌륭한 논문을 쓸 수가 없었겠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논문의 주제가 바로 위천공단문제를 둘러싼 중앙언론과 지방언론 그리고 중앙정치인과 지방정치인 및 각 지역 언론소비자들의 역학관계를 다룬 책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 않나 느껴지는군요. 이 책은 문종대교수님이 과거 본인이 한국언론학회에서 발표했던 논문을 재구성한 것인데, 당시 열렸던 한국언론학회에서는 서울 소재 언론학교수들보다 지방 대학의 언론학교수들의 우수한 논문이 많이 나왔었는데 그 중 문종대교수님의 논문도 바로 그러한 논문들 중 하나입니다.저는 이 책을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후배 박희정 양과 같이 사서 읽었는데 저의 귀여운 후배가 어찌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있을 이러한 논문을 선뜻 구입해서 읽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 뿌듯하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문종대교수님이 발행할 두번째 저서를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